굳어진 머리가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인데

억지로 시킬 필요없이

엄마랑 한두개 같이 수다떨면서 해보다보면

아이가 혼자 조용히 풀어가고

해결해가고 그러는군요~

말그대로 조이~매스~ㅎㅎㅎ

초등고학년이 다가오면

아이랑 수학 같이 공부할때

먹먹해옴을 느끼죵?

저두 가끔 문제가 어려우면 턱 막히더라구요~

 

저학년 문제야 쳐다보면 답이 튀어나오지만

고학년 문제는 엄마가 잠시 공부하고 숨을 고른후에 ㅎㅎㅎ

아이를 가르칠수있더라는^^;;

 

저만 그런가요?ㅎㅎ

 

칠교판<영재용>을 교재와 함께 사용해보니

그냥 이해력을 요구할때보다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도형의 특징을 살피고 이해하면서

확실히 그냥 설명할때보다 더 빠르고 재밌게 넘어가네요

 

큰 장점이네요

뭐 그러려니 하다가는 큰코다치겠더라구요~

그림으로 된 칠교위에 실제로 칠교를 꺼내어 올려보고

특징등을 비교하면서

이래저래 학교서 배웠던

그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복습해봅니다

칠교 한셋트를 모두 사용해서 보기와같은 도형을 만들어보라고 하는 문제를 보면서

 우리딸이 처음에 한말이

 "헐..................... 이런건 학교서 비슷하게 하긴했는뎅 헐..............."

 ㅎㅎㅎㅎ

그런데 다 맞추어가면서 를 반복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한참을 주물럭거리면서 하는거 보니까

어렵지만 재미있는 매력이 있는 칠교판이예요

 영재용이라 뿌듯해하면서요 ㅎㅎㅎㅎ

 조이매스 칠교판<영재용> 으로 나도 모르게 수학이 재밌어져요^^

사회평론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시리즈를 모르고 있다가

처음 접해봤어요

단어를 외우며 읽고 쓰고 통문장으로 익히고

애들 영어 수업하는거 보면 이것저것 많이 하잖아욤~

저두 그렇지만 문법이란말만 들어도 머리아프고 괜히 어려운거 같죠~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요거요거 물건이네요

저두 영문법에 후달리는편인데

다시 조근조근 같이 읽어보니

공부할맛이 나던걸요?
지금 공부한 내용이 12권째 책인데요

앞선 내용들도 각각의 영문법 내용이기때문에

꼬옥 필요한 시리즈같아요

요건 우리 딸래미를 위하여

그리고 저두 덩달아 공부 해보려고

구입할까싶어요~

뒤이어 13권도 나오는거 같던뎅~

 제가 우리애한테 물어봤거든요

어떠냐구~

진짜 괜찮은지 아니면 아닌지 제대로 이야기 해보라고 했더니

재밌고 쉽고 좋은책같더래요~

그말 한마디면 만사오케이

 저두 그램그램을 인정하기로했어요
만화를 통해 친숙하구요

전체적인 기본내용이 흐르면서

동시에 영문법을 슬쩌기 던지듯 하나씩 하나씩 풀어갑니다

그리곤 정식으로 짚어가구요~

 영문법이란게 설명을 하고 듣고 하다보면

헷갈리잖아요~

긴가민가 이건가 저건가 하구요

근데 그림도 재밌고 상황이 딱 머리속에 박히도록

개념정리를 재밌게 해놓았어요
제가 시킨것도 아니구

책 읽고 있냐고 첨에 물어봤을때

읽고있다고 대답하길래

저녁때쯔음 슬쩌기 들여다봤더니

혼자서 알아서 해놨더라구요

 자기가 연필을 쥐고

뭔가 해보려고 시작한다는건

아이에게 호감을 주었고

재미를 주었고

이해를 시켰다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공부라면

그리고 엄마표 영어로 공부한다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큰힘이 되겠더라구요~
낮에 아이랑 책을 같이 보면서

한번씩 짚어가려고 슬쩌기 낙서삼아 그리기도 하공

따라 적으면서 중얼중얼 같이 대화를 하기도 했어요~

기초가 약한 중고등학생이면
어려운 문제집말고 과감하게 그램그램부터 보면
차라리 훨씬 나을듯싶은데요?

 역시 기초가 중요해요
아 갑자기 친절한 엄마선생님이 된거 같아서 우쭐하군요

ㅎㅎㅎㅎㅎ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앞으로 쭈욱 사랑할래요

휴이넘

<통통한국사:선사시대부터 발해까지 편>

역사쪽 과정은 공부할때 제대로 하지 않고

시대적 상황을 머리속에 정리하지 않으면 억지공부가 안되는것중 하나일 것입니다

통통한국사는 꼭 모험이야기처럼

누군가 자기전에 해주는 옛날 이야기처럼 구수하게 풀어가는 느낌이예요

일이 일어난 배경과 상황 그리고 과정등이

재미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가듯이 잘들리고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시대를 따라

이야기를 하듯 이끌어갑니다
이야기속에 또 이야기가 들어가서 잼있게 풀어갑니다
보기쉽게 삽화와 사진이 배치가 잘되어있구요
무엇보다 한국사 이니만큼
그 시대별 연대가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서

한단락을 시작할때 도움이 됩니다
말로만 듣고

눈으로만 보던 유물이나 유적에 대해

쉬운 설명의 그림이 들어있어

금방 끄덕끄덕 이해가 가능하구요

유물에 관한 내용도 많은 편이라

체험학습시 들고가서 확인하면 좋을듯합니다
경주에 몇년 살던 기억이 떠올라서

신랑의 유적지와 박물관 그리고 유물들을 많이 살펴볼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의 고장 경주가 더욱 그리워지네요

 경주에는 체험학습을 한번은 해볼만한 곳이 많아서

꼭 한번은 들러보시길 바라면서

통통한국사를 읽고

그리고 한국사를 읽고 들르시면

더욱 와닿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알고 보면 더 잼있는 한국사

아이들도 바로 알거니까요~

 통통한국사에 나오는 신라의 삼국통일 부분을 읽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무엇보다 사극드라마를 좋아하는 우리아이는

방송사마다 고구려며 신라며 이런 드라마의 주제에 따라

사실적 역사를 더 관심있어하더라구요

 통통한국사를 보면서

삼국통일에 대한 또다른 식견이 생겨서

본인이 느끼는 역사적견해를 펼치더라구요

신라에 대한 생각이

처음과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도 하고 비판하려고도 하네요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한국사가 쉽게 실타래처럼 풀려가니까 참 기쁩니다

첫권이후 다른 시리즈도 아주 매력이 있어보여요

전집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다섯권 시리즈로 한국사를 이해하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참 잘읽었습니다

다른시리즈 꼭 구매할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