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강의가 한자리에

세상이 혼란합니다. 정보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할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덕분에 쓰레기 정보 역시 

무진장 많아져서 사람들이 어떤것이 옳은 의견인지 아닌지, 분간을 못하는 경우 까지 생기고는 합니다. 

그런 세상일수록  어떤 정보가 가치가 있는 정보이고 단순한 감정의 배설이 아니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글인지에 대해 분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책은 그런 조건을 충분히 만족 시켜 줍니다. 이책은 내노라 하는 유명한 사람들의 강의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신영복, 이어령,최재천,한광일 씨등 우리나라 각분야에서 한가지씩은 이룬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놓은 책입니다. 

그들로 부터 세상이 돌아가는것을 배우자 

그들이 단순히 유명인인것을 떠나서라도, 이러한 강의들이 한자리에 모인것은 굉장히 의미가 깊습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이런 강의록 같은 책들은 보통 편집자가 주장하고 싶어하는 한가지 주제에 꽉 묶여서 

하고 싶은 말을 자르곤 하던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책에서는 그러한 것이 없습니다. 

각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의 시점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해놓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책을 읽다보면 내가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던 수많은 분야의 신선한 시점과 문제의식에 공감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사고의 틀과 범위가 커다랗게 확장되는것이 느껴집니다. 

즉 세상에 대해 배우게 되는것입니다. 

저의경우 이어령씨의 디지로그 강의와 김병조 씨의 명심보감 강의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할수있는것이 한국인이라는 이어령씨의 놀라운 혜안과 

명심보감이야 말로 자신의 마음을 닦는 훌륭한 자기개발 도구라는 김병조씨의 강의는 시대가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날카로운 

깨달음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책 

책을 구매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이것이 훗날 한세기가 흘러도 여전히 가치를 발휘할것인가? 입니다.

지금 당장 재미있는 책이더라도 결국 나중에 그 재미의 가치가 옮겨 가면 사라집니다. 

정말 책을 소장하고 싶다면 이런책처럼 시대 그자체를 보여주고 날카로운 깨달음을 던져줄수 있는 책이 필요합니다.  

유명인, 강의, 시대, 지혜

불교는 어렵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쪽이 불교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불교를 밑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었을때는 금정산에 어머니친구인 스님이 있던 관계로 놀러가 절밥을 꽤 먹었습니다.

그 후  청년이 된 뒤에도 포교원이라는 곳에 다녀 보기도 하고 근처 절에도 가끔 놀러가는등 불교와 긴밀한

관계를 꽤 오랫동안 유지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솔직히 불교가 어떤 종교 인지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기독교나 카톨릭의 경우 '성경'이라는 책 한권이 전부고 이것만 알면 기독교에 대해 알수 있다고 하지만,

불교는 몇자 안돼는 반야심경 만 외워도 독실할 정도고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는 책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끔 스님들로 부터 지식의 파편들만 조금 주워들었었는데, 이것 만으로는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때, 우연히 이책을 알게 되면서, 불교에 대한 윤곽을 조금은 잡을수 있었습니다.

 

'십우도'로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아보자

이책의 기본 내용은 절에 가면 가끔씩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인 '십우도'에 대해 설명하고

그 십우도의 뜻이 어떤것인지 하나하나 풀어주는 것입니다. 얼핏보면 지루할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책의 저자인 월호스님은 마치 법회라도 하듯이 부처님의 사례나 지금 우리들의 사례등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이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십우도 자체가 불교의 마음공부 과정을 은유한것이라

이책을 읽다보면 불교가 어떤 종교이고 무엇을 지향하는지 자연스럽게 알수 있습니다.

 

불교, 나를 만드는 종교

이책에서 십우도를 통해 설명하는 불교는 우리가 평소에 알던것들과는 사뭇 다른 내용들이 있어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이 태어났을때부터 악했다, 선했다는 오래된 논쟁에 대해-

아무것도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불교의 목적은 나에게 있는 마음을 찾아, 그 마음과 나의 몸이 각각 물거품과 아지랑이 같음을 알고, 이에 집착하는것에서

벝어나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삶을 사는 것이라 이책에서는 설명합니다.

또한 신이란 우리가 빌어야할 존재가 아닌 우리가 잘돼도록 도와주는 존재들이며 이들역시 우리와 같이 윤회를 돌고

결국 깨달으면 해탈한다는 것 등, 제가 파편으로만 들었던 많은 것들을 알기쉽게 정리해주었습니다. 

 

오해가 풀리고, 평화가 오기를.....

세상에는 불교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고 제대로 불교에 대해 이해를 못해 불교가 사탄을 밑는 다더니 미신이라느니

여러가지 오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모두 불교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서 서로가 서로를 다시 존중하는 평화로운 시대가 되었

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 어떻게 하나?

소위 빽도 끗발도 없어서, 영어라면 학교에서 배운것이 전부인 우리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이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바르게' 배우는지에 대해 사실 아무것도 모릅니다.

도서관에서 영어공부좀 해보고자 책좀 뒤져 보려 하면 제대로된 입문서는 거의없고

전부다 본격적인 영어공부하자고 무작정 덤비는 책이라던지 겉만 살짝살짝 핣는 책들이 많아 짜증이 솓구치기 마련입니다.

그중 이책은 뭔가 독특해 보입니다. 이책은 묵직한 문법책도, 가벼운 회화책도 아닌것이 뭔가 필요한 정보가 그득그득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돈내고 산책은 아닌지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책은 소장가치가 굉장히 높은책임은 틀림없습니다.

   

국제부 국장이 알려주는 영어

이책의 저자는 언론사 국제부 국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거진 영어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책은 이 사람이 어떻게 해야 영어공부를 바르게 할수 있고 어떤것들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영어공부방법론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공부방법만 알려주고 정작 영어에 대해 한마디도 안가르쳐 주느냐면....그것은 아니고

저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던것들에 대해서는 정말 자세하게 정보를 올려놔서, 영어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사람들은

아하, 이런것이 필요하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알던 사람도 이건게 있었지!라며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그동안 영어에 대해 몰랐던 것들

이책에서는 기본적인 영어공부방법, 단어공부방법, 어법, 강세등에 대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설명해주고,

더 나아가 영어 일기쓰기 영어 토론 방법에 대한 간단한 팁등 영어를 난생 처음 접하는 직장인 정도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하는

지식을 가득 실어놨습니다. 이중 영영사전으로 단어를 공부하라던지, 강세에 대해 자세히 풀어놓은것은 제대로 다룬 책이

드물어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꼭 읽혀주고 싶은책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 한번 했었다 까먹은 사람들에게는 소위 영어감각을 심어주고, 영어공부에 대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에 적절한 책입니다. 다만, 이대로 하지 않는다면 죽도 밥도 안돼니, 하는건 결국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