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이루는 3주간의 마법 노트 ]

보랏빛 표지가 무척이나 상큼한 책 표지에는 꿈을 이루는 3주간의 마법 노트라고 씌여진 문구가 있다.

어떤 내용일지는 대충 짐작은 갔지만, 책의 상큼한 표지와 더불어 동화 같은 마법이 내게도 이루어지진 않을까 하는 설레임의 기대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

동화같은 이야기랄까~?!

뉴욕 맨하탄의 작은꽃집을 삼촌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레이첼이라는 아가씨.

경영이 어려워질정도로 꽃집의 사정은 좋지 않아지자 레이첼은 그 작은 꽃집을 꼭 뉴욕 최고의 꽃집으로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다 .

자신의 꽃집에 들린 의문의 남자 필립이라는 사람과의 조우로 레이첼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서 살때 월터라는 유명한 대부호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한다 .

레이첼이 필립이라는 대부호를 만나면서 성공하는 비법을 알게 되고 , 3주동안 자신에게 마법을 걸어

뉴욕 최고의 꽃집으로 거듭나고 멋진 사랑도 찾는다는 스토리다 .

아마도 필립이라는 남자는 , 저자가 만났던 월터라는 대부호를 모티브로 만든 인물일 것이다 .

실제로 저자는 월터라는 대부호와 만나게 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되었다고 한다 .

나는 마법을 믿지는 않지만, 여자는 스스로 변화시킬 힘이 잠재되어 있다고 믿는다.

여자들 치고 예쁘다는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것이다 .

아무도 자신에게 예쁘다고 칭찬해주지 않아도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예쁘다 예쁘다 매일 칭찬 해주면

실제로 그 효과는 클것이다 .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며 , "오늘도 예쁘네" 라든가 " 넌 할수 있어" 라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격려의 말과 칭찬을 매일 자신에게 하다보면, 정말 예뻐지고 일의 능률도 오른다 .

한 예로 , 의사가 가짜 약을 환자에게 주면서 . " 이 약은 무척 잘 낫는 약입니다. " 라고 말한다면, 환자는 정말 그렇게 믿게 되어 오래된 뇌는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면서 즐거움을 분비하는 호르몬을 많이 분비함으로 , 면역력까지 높아져 진짜 병이 빨리 낫는다는 효과를 들수 있다 .

이 처럼 사람은 의외로 놀라운 파워를 가지고 있다 . 

입버릇 이론처럼 늘 남을 칭찬하고 , 좋은말을 하면 내 스스로가 행복해진다는 의미이다 .

자신도 모르게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될수도 있다는것은 우리도 알지만,

우리는 수 많은 말을 내뱉으면서 상처를 받고 주고 한다.

하지만, 당장 오늘부터  가까운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고 칭찬을 해보는건 어떨까?!

팝스타 마돈나의 인생을 바꾼 것도 선생님의 한마디 였다고 한다 . 이민 가정에서 자라  한 번도 예쁘다는 칭찬을 받아본적이 없는 마돈나는 한 무용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메 그녀에게서   "네 얼굴은 마치 고대 로마의 신상처럼 아름답다" 는 말을 듣고 이 말에 처음 자신감을 얻은 마돈나는 열심히 노력해

최정상의 가수가 되었다 . 

좋은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는 일도 많이 있다. 실제로 , 나쁜말만 듣고 자란 아이와 좋은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그 성격이 많이 다를것이다.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 되면, 성공의 열쇠를 찾기는 그리 멀지 않다 .

당장 오늘부터 , 친구에게 칭찬을 해보는건 어떨까? 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 그 친구의 장점을 찾아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자 .

그러는 당신은 멋진 사람이 될것이다.

3주간의 마법노트 ... 오늘부터 당장 실행해 봐야겠다 . 내 안에도 내 삶을 바꿀 그런 힘이 충분히 있으리라 믿고 싶다 . ^^

당신은 마법을 믿으십니까? 믿는다면 당신에게도 기적이 일어날것입니다.

 

여름처럼 눈부시게 빛나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를 꿈꾸며...

[ 여름처럼 눈부시게 빛나던 그 시절...아이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그렇다고 어른은 아닌 달콤한 우리들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 ]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가지....

제목을 보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었다 .

우선 책 표지를 보면 귀여운 소녀가 그려져있다 .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표지를 넘기면 핑크색 하드커버도 너무 소녀틱하고 상큼하다 . 개인적으로 북커버의 디자인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

소장가치 100% 랄까 ^^

사설은 이쯤해두고 , 본 서평으로 들어가 보자면

이 소설은 [ 여름처럼 눈부시게 빛나던 그 시절, 아이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어른은 아닌 달콤한 우리들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 라고 정의 할수 있다 .

각 8개의 단편식으로 구성된 장편소설로서 , 8가지의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

빛나던 여름 속에서 성장하는 8명의 어른이 되기위한 성장통을 겪는 소녀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

매미소리가 한가득 들리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 폭발하듯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 속에서 이 소녀들은 성장하게 된다 .

등장하는 소녀들은 모두 타인이 본다면 아직 아이에 불과한 나이지만, 본인들은 자신 스스로가 굉장히 어른스럽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다고 믿고 있다 .

나도 그 시절 그랬으니까..... 굉장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

나 역시 어린시절...... 일기장에 좋아하는 아이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소소한 일까지 적어놓은 경험도 있고 , 내가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폭발하듯 일기장에 써 내려간적도 있다 .

또, 어린 나이에 내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어른과 다름없다고 생각하여 , 나는 내 친구들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야 . 나는 이미 정신적으로는 어른이야 라고 생각한 시절도 있었으니까....

누구나 혹은 대부분이 한번쯤은 생각해본 .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역시 그 시절에 진지하게 고민해본적도 있었다 .

그런 이야기들을 야마다 에이미식으로 알콩달콩 섬세하게 표현해나간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녀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힘으로 한 일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거였다 . 하지만 운명은 아주 작은 에너지로도 그 방향을 틀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바다에 떨어질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 히지만 바다 쪽으로 떨어질지 도로 쪽으로 떨어질지는 본인의 힘으로 정할수 있다 . 그게 바로 산다는 거라고 이야기 하느 소녀

어쩌면, 지금 어른인 나보다 더 세상을 많이 경험한 듯한 말 인것 같다 .

그리고 [불꽃놀이를 즐기는 색다른 방식 ] 이라는 이야기 에서도 .

소녀가 등장한다 .  도쿄에서 호스티스로 생활하고 있는 언니를 방탕하다고 생각하는 여동생은 언니의 말을 듣고 비로서 자신도 어른이 된다  .

언니는 동생에게 배려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게 남자를 사랑한다는 거라고 말한다 .

어린 시절 공원에서 하반신을 드러내 놓았던 남자를 보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 한 언니

동생은 언니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그 해 여름 진정한 어른이 되게 된다 .

그리고 [ to be or not to be ]의 이야기는 정말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거기에 나오는 소녀는 자신이 만년을 맞았다고 생각한 나이가 겨우 열 살이였다.

하지만 그 소녀에게 있어 열 살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

나이와 상관없이 그녀는 이미 만년을 맞았으니까 ....

치로라는 개에 의해 우연히 손등을 물리게 된 소녀는 .

소년 닌자가 개에게 물리는 텔레비전을 우연히 보게되는데 그 내용이 닌자가 개에 물려 6개월후 광견병으로 죽어 간다는 이야기였다

소녀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

자신도 광견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해 오는 동시에 괜찮을꺼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다 .

나도 어린시절 몸이 심하게 아플때면 혹시 내가 죽는건 아닐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 어린 나이임에도 왠지 모르게 [죽음] 이라는 단어는 두렵지만 , 미지의 세계같은 단어였다 .

드라마나 티비에서 보면 죽음이란것을 쉽게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가 있다 .

그런 드라마를 많이 본 영향이였을까 . 상상속에서 . 어떤 병에 걸려 죽고 , 아름답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 .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이다운 발상 같기도 하다 .

이 소녀는 자신이 6개월후 광견병으로 죽을꺼라고 예상하며 .자신의 만년 (晩年)이 다가옴을 느끼고 , 그때까지 해본적 없는 미지의 행동에 도전한다 .

하지만, 결국 개는 예방접종을 한 개라서 광견병에 걸리지 않을꺼라는 이야기를 듣고 소녀의 만년도 어느샌가 사라지고 만다 .

누구나 유년시절을 겪는다 . 그 유년시절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일수도 있지만, 유년시절의 공통분모라고 하면 [ 아련한 수채화 같은 성장통 ] 이 아닐까 ?!  자신은 분명히 어른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임에는 틀림없는 그런 시절.

우리는 어른이 되기위해서 통과의례처럼 그 시절을 지나쳐 온다 .

그 시절에 관한 아련한 추억들은 누구나 다 몇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

그것이 지금 어른이 된 시점에서 돌이켜본다면 , 웃음이 절로 나오는 유년시절일수도 있을것이고 ,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역시 내가 그 시절로 마치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

어린 시절 그 나이에 생각하고 느낄수 있는 것들을 글로써 잘 표현해 내주었기 때문에 ,

그 시절의 나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한동안 감상에 젖어있었다 .

아주 아련하고도 그리운 이 느낌...... 내 스스로가 그 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는 증거다 .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를 떠올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 육체적으로도 성숙해지기 위해 우리는 많은 과정을 겪어 성인이 된다 .

현실적으로는 만년(晩年)의 아이로 있을수 없지만, 때로는 만년(萬年)의 아이로 지내고 싶은 건 왜일까

그건 그 시절이 너무도 빛나고 아름다웠기 때문이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