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여행의 바이블 >

이제 여행의 시즌이 돌아왔다. 여행의 시즌이 왔음을 느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디로 여행을 갈 것인가 먼저 생각해 볼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꿈꾸는 곳이  바로 "인도" 일 것이다.

나 역시 "인도" 라는 곳은 꼭 가고 싶은 사람으로서 , 이 책을 유용하게 읽었다 .

인도라는 곳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 카스트제도 , 소를 신(神)격화 시킨다는 것 그리고 여성들의 사리 의상등을 대표적으로 떠올리게 된다.

그런 것들을 외에도 인도와 네팔은 손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이나 , 다양하고 이국적인 건축물들을 생각할 수 있다 .

인도 트레블러 라면 누구나 다 한번은 꿈꿔본다는 곳 인도 ! 그 인도의 모든 것을 이 책 한권에 모두 수록했다 .

상대적으로 다른여행지에 비해서 , 인도와 네팔에 대한 여행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인도에 여행을 계획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여행 책이라고 생각한다 .

북인도.남인도 그리고 네팔에 관한 모든 정보가 모두  이 책 안에 수록되어 있다 .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인도 전도의 지도였다 .

올컬러로 되어있어 보기 편하고 인도의 도시들도 한 눈에 전부 볼 수 있기 때문에 좋다 .

그리고, 히말라야 4대성지는 평소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히말라야에 관한 부분도 상세하게 나와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도여행을 준비하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정보와 도시정보 , 숙박 정보 교통편 소개 , 먹거리 , 놀거리 정보등이 상세하게 한권에 포함되어 있어 실제 인도여행을 할 때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다 .

인도와 네팔같이 여행정보가 별로 없는 곳에는 숙소정보와 볼거리 , 먹을거리 , 교통 정보가 없으면 여행하기 힘든 곳이다.

거기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인도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 여행 가이드는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

책의 중간중간에 실린 인도와 네팔의 사진들은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어 좋았고 , 숙소와 교통정보등이 알차게 수록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실제로 인도를 여행 해본 사람이 직접 쓴 여행가이드 책이라 , 인도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더욱 더 유용하게 느껴지도록 상세하게 여러가지 정보들이 수록되어있어 좋았다.

책을 두권으로 분권 가능하기때문에,  한권씩 따로 빼서 가지고 다녀도 되니까 편리하다 .

지피지기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번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말.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으나,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고자 할때 아무 정보도 없이 가는 것보다 인도와 네팔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간다면 , 그 여행은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인도를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상만 해도 얼마나 험난한 여정이 될지 무섭다.

아무것도 모른채 간다면, 말도 통하지 않는데다 힘든 여행길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사전정보가 필수적이다. 여행을 떠나는데 있어서도 잘 모르는 나라라면 , 여행 정보 책을 한권 들고 가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책의 이름처럼 인도.네팔 100배 즐기기가 아니라,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1000배 즐기기도 가능 하다는 말이다.

인도와 네팔에 대해 잘 알고 간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가능 할 것이다. 모르고 ’보는 것’ 과 알고 ’보는 것’ 은 천지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도와 네팔에 대한 최신의 정보만을 수록하고 있으므로 , 지금 여행을 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인도와 네팔은 아무런 정보가 없이 여행하기에는 힘든 곳이다.  그렇기에 그곳을 여행 할 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100배 즐기기 시리즈와 함께 하면 마음이 든든할 것이다.

어서 히말라야 산맥을 보러 떠나보고 싶다. 

인도와 네팔의 멋진 자연경관과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풍경, 그리고 TV에서만 보던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멋진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인도 ...!!

그곳에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책의 장점  :  두권으로 분리 가능 ( 인도와 네팔 각각 한권씩 분리 가능 )

                          올 컬러 라서 보기 편함. 

                         사진 수록

                        ( 인도와 네팔의 건축물에서부터 자연경관 도시모습등

                          다양한 사진 수록 )

                         교통 정보 , 도시구분 , 먹을거리, 놀거리 정보 , 숙소정보 ,

                         긴급전화,  환전 등의 정보 수록 .

                         인도 컬러 전도 수록 .

                         인도 여행 준비 , 여행 입문 수록 ( 여권만들기부터 환전 ,

                         입국및 귀국  요령 , 기차 , 장거리 교통수단,

                         식사 해결 비법,    생존언어 , 숙박시설, 

                         트레블 트러블   등 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등이 다양하게 수록 )

                                                 

<에펠탑이 없는 진짜 파리를 만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 에세이 >

파리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

이 질문을 스스로 나에게 던져보고 잠시동안 생각해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프랑스 파리의 모습은 낭만과 자유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먼저 "에펠타워" 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의미로 " 에펠타워 " 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 파리라고 하면 자동적으로 = 에펠탑이 연관되어 떠오르니까 파리 =에펠탑은 얼마나 상징적인 존재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런 파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펠 타워 " 가 없는 파리라니... ! 신선한 충격이였다 .

파리를 ’파리’답게 만들어 준 것은 에펠탑이 아니라 노인의 주름처럼 얽히고설킨 뒷골목과 그 안의 삶이었다. 라는 글이 나의 시선을 한번에 멈추게 했다. 그 말이 참 멋지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 뒷골목 속에 숨겨진 삶이 진실의 파리임을 .... 나는 이제서야 깨달았다 .

어쩌면, 나는 파리 (PARIS)에 대해서 여지껏 오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파리의 화려함 속에 진짜 파리의 모습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파리라는 곳도 화려해보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냄새가 풍겨오는 동네일 것이다.

신이현씨의 에세이에는 "사람 냄새" 가 정겹게 난다.  그것은 화려한 파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뒷골목 속에 숨겨진 예술과 낭만 그리고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었기 때문에 ,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사람냄새가 나는 정겨움이 묻어 나왔다.

[채석장 위에 세운 특별한 시골동네 ] [황금의 손이 모여사는 골목길]  [파리  모더니티의 상징, 미테랑 국립도서관 ] [ 세계 일주 항해의 꿈을 주는 아스날 항구] 등은 평소 파리라고 하면 에펠탑 , 베르사이유 궁전 , 소르본 대학 , 생 미셸 , 그리고 마레지구 정도밖에 모르는 나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내가 모르는 파리의 곳곳에 숨겨진 여러가지 은밀하면서도 낯선 골목들은 파리에도 화려함 뒤에 숨겨진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그리고 에펠탑이 없는 평범한 파리의 일상 모습은 새롭게 다가왔다.

에펠탑으로 상징되는 파리는 무엇을 의미할까. 그리고 에펠탑이 없는 파리의 일상은 또 무엇을 의미할까.

그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내려갔다.  여행 에세이는 이런면이 좋다. 부담없이 글과 여행담 그리고 사진들을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신이현씨의 책은 처음 접해봤는데, 에펠탑 없는 파리는 나의 메말라 있던 감성을 충분히 자극시켜주었다 .  파리는 사실 나의 동경의 도시이다 . 왠지 파리라고 하면 우아함 , 그리고 낭만, 예술이 살아숨쉬고 파리지앵들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 그런 화려함속에 가려진 뒷골목의 이야기들은 신선함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에펠탑이 없는 진짜 파리" 를 만나본 소감은 파리를 파리답게 만들어준 것은 에탈탑이 아니라 그 뒷골목 속에 숨겨진 역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신이현씨의 말대로, 파리에서는 한 번쯤 길을 잃어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  가이드라인대로의 여행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은 정해진 코스대로 , 세계적인 프랑스를 상징하는 건축물들과 ,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명소들만 찾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진짜 파리를 느끼고 싶다면 , 한 번쯤 길을 잃고 뒷골목을 정신없이 헤메이고 , 파리지앵들이 없는 뒷골목에서 길을 잃으면 된다. 그러면 진짜 파리의 모습을 알게 될 것이다.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 이 말을 공감할 것이다. 

책의 뒷장에는 인상깊은 말이 있었다 .

[파리를 "보고" 싶으면 에펠탑과 루브르와 노트르담과 바스티유 광장으로 가라.  하지만 파리를 "알고 " 싶다면 으슥한 뒷골목으로 접어들었다가 거기서 그냥 길을 잃으면 된다. 멋쟁이 파리지앵들이 자리를 비운 그 거리에서는 늙은 중국인과 로마가 남기고 간 유적과 반정부 성향이 강한 예술가들의 낙서가 주인공이다. ]

이 말이 참 강하게 와닿았다. 내가 여지껏 꿈꿔온 파리는 그저 파리가 보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

하지만, 정말로 파리가 보고 싶은게 아니라 알고 싶다면, 뒷골목속에서 배어 있는 파리의 진짜 삶의 연륜과 역사 그 흔적들을 느껴봄은 어떨까.

오늘도 난 파리에 가는 꿈을 꾼다.  이제는 나도 파리에 가서 한 번쯤은 길을 잃고 헤메이고 싶다. 뒷골목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냄새가 나는 진실한 파리를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더욱 더 파리와 친해지고 싶다.

이 책을 읽기전에 표지를 보면서 영국동요 '머더구스'의 노래에 숨겨진 살인사건의 비밀을 찾아라 ! 라는 글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동요에 살인사건의 비밀을 풀 열쇠가 있을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영국동요 '머더구스'의 가사를 찾아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이제는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다.  그의 추리소설 "회랑정 살인사건 " 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추리 소설 역시도 기대가 컸다. 역시 여름은 추리소설의 계절이 아닌가 !  무더위에 지쳐 잠이 오지 않는 한 여름밤에 읽기 딱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은 밀실살인의 트릭을 푸는 묘미가 크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답게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 스릴이 특히 좋았다.

주인공은 여대생 나오코다 . 그녀는 1년전 머더구스의 펜션에서 죽은 오빠 고이치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깊게 품게되고 , 그 의문을 풀기위해  친한 친구 마코토와 함께 오빠가 죽은 백마산장의 '머더구스펜션' 을 방문하게 된다 .

그곳은 관광객이 별로 찾아오지 않는인적이 드문곳에 위치한  한적한 펜션이다.

그러나 ,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멤버가 그곳을 찾아 그 펜션에 묵는다. 

사건의 중심이 되는 '머더구스 펜션' 은 불가사의하고 신비한 곳이다.

소설의 발단이 되는 나오코의 오빠 고이치는 이상한 말을 남긴채로 자살했다. 그러나 나오코는 고이치의 죽음이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 자살이 아닌 타살일 거라고 확신한다 .

고이치가 남긴 말은 "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 " 라는 뜻모를 말이였다 .

그렇게 그곳에 가게된 나오코와 마코토는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추리를 시작한다 .

그러나, 그곳에서 또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범인을 밝히기 위해  나오코와 마코토는 머더구스의 암호를 추리해 해독한다 .

소설을 읽으면서 독특하게 생각했던 점은 바로 영국동요에서 트릭을 찾는 다는 점이 무척 독특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

그리고 , 머더구스 펜션의 8개의 방은 각각 "머더구스"의 노랫가사가 하나씩 걸려있다.

이것 역시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였다.

소설의 맨 앞장에는 독자의 추리를 돕기위해 머더구스 펜션의 지도와 방의 내부 그림이 그려져있다.

밀실살인사건의 트릭을 풀기위해서는 그 방 내부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었다.

백마산장이라는 곳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추리게임 !  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한시도 책을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

살인사건 속에 숨겨진 또다른 내막과 암호를 해독하는 과정은 또다른 재미와 긴박감을 주었다 .

개별적으로 봤을때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듯 보였던 ' 머더구스' 노래들은 어떠한 규칙에 의해 재조합되면서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머더구스의 동요를 통해 암호를 해독하고 , 보물이 있는 장소를 알게되는데까지 이르는 과정은 정말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러한 점을 나는 특히 높이 평가한다 .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 암호를 해독하는 것을 영국의 동요에서 착안했다는 점이 기발하고 신선했다.

사건의 열쇠를 푸는 과정에서도 오빠 고이치가 보낸 엽서의 "마리아 님은  집에 언제 돌아왔지?" 라는 질문은 나에게도 나오코와 함께 추리를 해나가는데 큰 걸림돌이었다.

마지막까지. 엽서의 말을 해독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영국동요 '머더구스'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풀기 힘든 암호였다 . 마리아가 돌아오는 것이 언제인지를 추리하면서 그녀들이 "무당벌레 " 노래에서 그 단서를 찾아내게된다.

그 단서의 정답은  "하늘이 붉어질 때" 였다 . 하지만 꼭 그것이 저녁노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또 한번 하늘이 붉어질 때가 있는 것까지 깨닫게 되는 나오코

그것은 바로 일출이였다 .  고이치가 암호를 풀었기 때문에 빨리 자야한다고 했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즉,일출을 보기 위해서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이 암호는 이 시기가 아니면 풀 수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시기가 달라지면 태양이 숨어버리기 때문이다.

오빠 고이치는 엽서를 보낼때까지는 마리아라고 생각했지만, 그뒤에 바로 마녀임을 간파하게 된것이다.

보물을 찾기 위해 암호를 해독해야만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벌어지고 , 점점 암호의 해독에 가까워지게 된 것이다.

고이치의 오빠역시 똑같이 보물을 찾기 위해 암호를 해독했을 것이다 .

드디어 보물이 묻혀있는 장소를 파내게 되지만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보물이 아닌 백골이 다 된 시체였다.!!

그것을 보고 "잭과 질"의 동요에서 그 내막을 알게 된다. 나 역시도 "잭과 질"만 암호해독에서 빠졌는지 의문스러웠었다.

잭은 바로 아들이고 질은 아들의 뒤를따라 죽은 영국인 부인이였다.또, 가와사키 가즈오가 보석을 암호장소에 묻었는지에 관한 추측도 내 나름대로 할 수 있었다 .

[백마산장 살인사건 ] 참 생소하면서도 색다른 묘미의 추리소설이였다 .

그리고 이 소설의 또다른 재미는 두 여대생 친구의 콤비였다. 그 두사람의 활약이 돋보이는 소설이였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사랑, 그리고 슬픔" 이 항상 공존하는 것 같다.

이번 소설에서도 이 펜션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보면서 , 역시 슬픈 살인사건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살인사건 안에는 슬프도록 잔인한 이야기가 숨어있고 , 그리고 범인을 추리하는데는 먼저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사실 역시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였다 .

머더구스라는 영국동요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 , 이 소설을 통해 동요를 통해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동요를 가지고 조합을 해서 보석이 숨겨져있다는 장소를 알게되고 , 트릭을  푸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그리고 그 동요를 토대로 얼마든지 트릭을 만들 수 있고 암호를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었다.

완벽한 밀실 살인사건 이라는 점은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추리소설도 그렇지만 추리만화를 보면서도 밀실 살인사건에서 트릭을 푸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누가 봐도 완벽한 밀실속에서의 죽음인데 어떻게 그 트릭을 풀며 범인에까지 지목하게 되는 그과정이 너무 스릴있었다.

기발한 트릭과 숨겨진 애증이 빚어낸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항상 추리소설을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는다.......................

내가 만약 나오코였다면 어땠을까? 나오코의 입장에서 그런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고 , 과연 암호를 풀 수 있을까 ? 혹은 내가 만약 고이치였다면 그렇게 했을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 여운을 남기게 된다. 이번 소설 역시 그러한 여운이 길 것 같다 .

나에게있어 최고의 여름 휴가는 바로 추리소설과 함께하는 휴가이다. 

무더위에 지친 한 여름밤 추리소설과 함께라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기에 이번 여름 휴가때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과 함께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