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콩알보다도 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었다.

보미가 교실에 들어서며 비비탄 총알을 이마에 맞았다.

같은 반 남자친구 경민이가 쏜 것이다.

비비탄 총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이고 총을 가지고 노는 행위를

그저 놀이의 일부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잘못 맞으면 실명의 위험도 있어 타이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이다.

보미는 그저 이런 장난감 총을 학교 내에서만 빼앗고

못 가지고 놀게 한다고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남자 아이들은 학교 밖에서 보미를 진짜 적으로 여기며 시도 때도 없이 비비탄 총을 겨눴다.

보미는 이런 일을 해결하기 위해 벽보를 붙이고,

학교 내에 무기 수거함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아이들이 장난감을 버리도록 유도한다.

그러는 사이 학교 내에서 보미의 뜻에 동참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 아이들은 수거한 무기들을 팔아던 곳에 되돌려주는 운동까지 벌인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모두 신문에 기사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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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인보우 시티 제니라는 여자아이가 있다.

실제 총들을 누구나 살 수 있고, 소지할 수 있으며,

1년에도 몇 번이나 총기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미국에서

아직 초등학생에 불과한 제니의 평화를 지키자는 목소리는 울림이 크다.

제니는 교실에서, 지역 모임에서,

시민 학교에서 연설하며 ‘진짜 엄마 모임’과 ‘작은 염소들의 모임’을 만들며

미국 전역을 평화의 물결로 일렁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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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에 대한 문제, 전쟁의 피폐함,

작은 한 사람의 소리가 얼마나 사회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할 내용들이 꽤 많이 담겨 있다.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지만 아이들의 발랄함과

책의 삽화가 주는 이미지들로 그리 무겁지 않다.

그렇지만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가볍지 않게 묵직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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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예비 중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음악에 대한 그림책이 별로 없는데

음악 전반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발견했습니다!

스쿨오브 뮤직!

 

 

총 40강으로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근데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꼭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학교에 입학해서

각 강의별로 설명을 듣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강을 시작하기 전 음악학교 교장선생님부터 여러 교수진들을 소개하면서

그 분들의 전공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음악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짜잔 드디어 1강이에요!

 

얼마나 많은 종류의 음악들이 있는지

음악 좋아하고 관령 책도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에 나온 음악 종류 잘 모르는 것도 많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정말 이런 음악이 있나 검색도 해보면서 찾아보고 듣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각 강좌별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예로 2개 강좌 사진을 첨부해봤는데

우리가 보통 음악시간에 중요하게 배우는 클래식 음악은 무엇인지

오선음표 위에 시대별로 어떤 음악들이 대표적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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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 강좌별로 '활동'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좌에서는 각기 다른 시대의 클래식을 들어보고 느낌을 말해본다거나

팝 음악 강좌에서는 주위 어른들에게 어렸을 ？？ 좋아하던 팝 음악을 들려달라고 한다거나,

지금 듣는 음악과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게 질문을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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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탐구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흥미로웠던 장은 또 음악과 수학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둘이 안 어룰릴 것 같 은데 어떤 관련이 있냐고요? 책을 통해 한번 알아보세요~^^

 

 

 

 

마지막 장에는 음악적 영감을 주는 책, 영화, 작곡가에 대해 알려주고

찾아보기와 앞에서 언급한 음악 종류 중 직접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요.

강좌별로 들어보고 싶은 음악이 많았는데 그건 일일이 찾아봐야 해요.

QR코드로 제공하는 음악은 몇 개 강좌만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직접 찾아보면서 탐색하는 즐거움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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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 책들이 대부분은 문고판이 많은데

감각적인 그림과 어우러져 서사를 바탕으로 강좌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직 6세인 둘때부터 이제 초중학년인 첫째도 재밌게 잘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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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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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첫째 사과 군이 세계사에 빠졌어요. 만화책으로 세계사 관련한 내용을 읽고 있었는데

부담주지 않으려고 읽고나서 뭐 기억나? 하면

"응? 나 만화만 봤는데......."

".... 허허허.. 사과야.. 책 읽으면 뭐 다 기억할 수 없었도 주인공이 어디 갔는지

거기서 뭐 궁금한지가 하나라도 남으면 좋겠는데.. "

"응." 끝!

뜨하.. 계속 만화만 읽는 것인가.. 싶던 차에 짜잔! 요런 책이 나와서 사과 군이랑 읽어보았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영화가 생각나는 제목이죠.

왜 살아있는 박물관이냐~

요렇게 첫 장을 열면 유물 만들기 DIY키트가 나옵니다.

가위나 풀도 필요없어요. 뜯어서 잘 접어서 책 속 해당 유물에

딱딱 꽂으면 끝!

 

 

 

 

책 내용은 옛 시대의 유물부터 메소포타미아, 인도, 이집트, 그리스, 중국을 거쳐 바이킹까지 다룹니다.

사진 속에서는 마지막 페이지에 나왔던 바이킹을 만들었는데요.



 

 

 



만드는 순서를 보고 해당 페이지에 꽂으면..

짜잔! 바이킹이 나타나는 입체북으로 변신합니다.

 

 

 

 



책 읽고나면 무엇이 있었을까 하면서 읽은 내용에 대해 물어보는 페이지도 있어요.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해볼 수도 있고

중요한 키워드는 찾아보기란도 있어서 가나다 순으로 중요 유물이나 문명에 대한 내용은

페이를 찾아서 갈 수도 있답니다!

만들기 좋아하는 사과 군에게 딱인 세계사 책인데요. 읽어볼 수도 있고 만들 수도 있고!

직접 손으로 만지니 기억을 더 오래 하겠죠?

똥손이 이 엄마도 꽤 쉽게 완성할 수 있을만큼 어렵지 않았어요.

세계사 재밌게 읽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