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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에 몰두하다가 요번 달은 환타지에서 많이 벗어나서 뉴베리나 생활소설에 조금 힘을 주었다. ㅎㅎㅎ, 만족스럽네....
 

뉴베리
26 Fairmount Avenue와 요것의 시리즈 중의 하나인 26 Fairmount Avenue-why. 아이들이 좀 지루해한다는 평이 있었지만, 꼬실이는 재미있어 했다. 
A wrinkle in time는 열광한 아이들도 있다지만, 자극이 강한 환타지에 노출이 많이 된 탓인지 반응은 별로 신통치 않다.
From the mix-up files of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는 아이들이 가출을 하면서 박물관에서 생활하는 부분은 아주 재미있어 했지만, 뒷부분으로 가면서 여주인공이 비밀에 집착하는 부분에서부터는 공감도가 뚝 떨어지는 반쯤의 성공. 내년 쯤에 다시 한 번 들이밀어 봐야겠다.
 Mr. Popper’s Penguin은 요번달에 읽은 뉴베리 수상작 중 가장 대박인 작품 중 하나다. 워낙 연식이 오래되어서 어쩔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감성레벨을 특별히 요구하는 것도 없고, 스토리도 아기자기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사운드도 아주 좋아했다.
The tale of Despereaux는 작년에는 소리만 듣고, 책은 읽다가 실패한 작품인데, 요번에는 아주 즐거워하면서 읽었다. 은근히 만만치 않은 주제가 숨어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내용이야 이해했겠지만,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까지 이해했는지는 알 재주가 없다. 보통 지루하다는 평을 받은 영화도 너무나 즐거워하면서 보았다. 요것은 약간의 감성레벨을 요구하는 듯 하니 조금 묵혀두었다가 다시 한 번 보았으면 한다. 
Ramona 시리즈도 드디어 전권을 완독했다. 작년에 2권인가 3권까지 보고, 뉴베리를 수상한 부분, Ramona and her father에 들어가니까 별로 재미가 없다고 놓았었는데. 왜 뉴베리는 그렇게 구질구질한(? ㅋㅋ) 주제를 좋아하는지. 그래도 조금 컸는지, 요번에는 별 어려움 없이 다 넘어간다.

생활동화
Ramona를 읽는 김에 Ramona의 언니인 Beezus의 남자친구인 Henry 시리즈도 한 번 읽고(시리즈를 읽으면서 Henry and paper route만 재미가 없다고 빼 놓는다. 보통 시리즈를 읽을 때는 특별히 재미에 관계없이 한 시리즈를 완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왜 요책만 이렇게 찬 밥인지...ㅠㅠ)
생활동화라기에는 주인공이 좀 엽기적이기는 하지만, Horrid Henry와 Franny 시리즈도 한 번 훓어 주고, 내친김에 Judy Moody와 그 동생인 Stink 시리즈도 다시 읽어보고. Judy Blume 시리즈도 한 번 다시 읽고...... Diary of Wimpy kid도 오랫만에 다시 읽었다.

환타지
환타지의 비중이 줄었다 뿐이지, 그렇다고 환타지를 아주 안 읽을수야....
환타지라 하기에는 소재가 좀 특이하지만 Bunnicula 시리즈 6권과 Septimus Heap 5권이 새로 도착해서 너무나 즐겁게...

그 밖에 Magic school bus, Let’s read and find out, Horrible science 등 과학정보 책 몇권도 양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