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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달에는 영어책 읽은 권수가 푹 줄었다. 페이지 수가 늘어나는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 더 독서에 신경을 써야 할까나......
드디어 E. B. White의 3종 시리즈를 마쳤다. The trump of swan을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다시 이 작가의 책을 기꺼이 들지는 않더니, 결국은 Charlotte’s web과 Stuart Little를 읽었다. 그닥 선호도가 좋지는 않다. 뭐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굳이 흘려듣기로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 밖에 Beverly Cleary 책 중에서 마지막까지 미뤄두었던 Ralph 시리즈 3권을 읽었고, 내친 김에 Beverly Cleary의 뉴베리 메달 수상작인 Dear Mr. Henshaw까지 읽었다. Ralph 시리즈는 반응이 아주 좋아서 하루 만에 세권을 모두 읽어치웠고, Dear Mr. Henshaw는 좀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했다. 소리는 좀 속도가 지나치게 늦어서 답답해 했고...
예전에 5천원이라는 환상적인 가격에 사 두었던 Inkheart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요 시리즈의 다음편인 Inkspell과 Inkdeath는 소리만 들었는데, 스토리가 워낙 길어서인가, 한 번 흘려듣기로는 내용을 다 파악하기는 힘든 듯 하다.
내가 읽고 책꽂이 위에 올려둔 Twilight 시리즈도 눈독을 들이더니 어느날인가 결국을 꺼내서 읽었다. 아직은 좀 이른가 싶은 감이 있더니, 역시나 Twilight와 New Moon까지만 읽더니 다음 책은 아직 미뤄두고 있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푹 빠져들기에는 love story에 아직 별 감흥을 느끼는 못하는 나이의 한계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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