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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달의 목표 하나는 사놓은 Andrew Clements의 시리즈를 다 읽는 것. 그닥 페이지가 많지도,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닌데, 확 몰입해서 읽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환타지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럭저럭 몇 권 있는 것은 다 읽었다.
A week in the woods. The janitor’s boy, The school story, The landry news. 한 권을 골라서 독후활동을 하기로 했는데 Janitor’s boy가 아이와 부모의 갈등, 직업관 등등 다소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환타지를 그냥 지나갈 수는 없다. Hiccup 시리즈의 1편이 영화화되어서 개봉된 것을 기념으로 Hiccup 시리즈 7권을 다 읽었다. 그전에 3권은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는 지인에게 빌려서. 역시나 환타지는 즐겁고 재미있다. 영화와 책을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되기도 한다.
환타지를 읽는 김에 Atremis Fowl 시리즈 6권을 다시 읽었다. 정확하게는 5권. 3권은 버틀러가 죽는 등 슬픈 일이 많아서(다시 살아나기는 하지만 폭삭 늙어버렸단다) 읽기가 싫단다. 끙. 요 시리즈는 재미는 있는데, 아직 완간이 되지 않았고, 6권 이후에는 소식이 워낙 없어서 좀 기다리기가 지루하다.
그 밖에는 지인에게 빌려주었다 돌려받은 Geronimo 시리즈(한동안 무척이나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인데, 오랫만에 다시 보니 반가움이 새로운가 보다), Encyclopedia Brown 시리즈도 몇 권 읽었고, 그 2년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Rainbow Magic(여자아이를 대상으로 한 요정 책으로는 유일하게 하이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다) 시리즈도 오랫만에 꺼내서 바람을 쐬었다.
심지어는 Munsch 시리즈도 한 40권 넘는 것을 다시 낄낄거리면서 보기도.... 이제 얇은 책들은 머리 식히기 용이나, 빨리 해야할 다른 일이 있을 때 나름 막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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