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작가의 책은 아주 읽기가 쉽다. 읽기 쉬운책은 재미가 있다. 재미있게 빨리 읽히는 책은 일종의 성취감을 준다.

스스로날나리 기독교인이라 칭하지만 실제로 그의 신앙의 깊이는 알 수 없는법. 아무튼 그의 책엔 성경이나 신앙에 접한 부분을 완전이 배제하여 무교인 나에게는 아주 단백한 맛을 준다.

내자신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이 있는 요즘이다.

같은 소리를 계속하는 자기개발서를 계속읽었다. 물론 충분히 맍고한다, 구지 비유하자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인 것이다. 반복적인 독서가 근육이 될때까지. 즉 난 지금껏 몸을 만들었다. 습관이라 부르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몸에 베어가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다. 하지만 이제는 심장과 뇌를 만들 시간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하였는가? 이제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만난 책이 바로 리딩으로 리드하라.

작가의 말대로 인문고전을 섭렵하고 옛 성인들의 생각과 사상을 몸과 마음에 새긴다면 나도 분며히 위대한 사람이 되리라는 믿은과 학신이 들게된다. 하지만 조금은 두렵다. 몇년전 파스칼의 팡세와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등에 완패당하고 무릎을꿇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인문고전에 대한가이드가 필요했다. 하지만 작가가 전해주는 가이드 라인은 그야말로 가이드일뿐. 질문이 하나 필요하다. 나는 지금 공부만 해도 바쁠 이 기간에 뇌가 찢어지는 고통을 견딜 자신이 있는가? 답은 물론 Yes

이책의 가치의 평가는 10년뒤로 미루겠다. 10년뒤의 내 모습을 확인하고 작가와 다시 마주할 기회를 가졌으면한다. 지금난 준비되어있다.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놀랍다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생길 수 있는지. 아쉽다 세계를 돌아볼 기회가 없던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초반부에 드는감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그야말로 착한 눈을 가지고있고 대단한 사업가의 눈을 가지고 있다. 봉사와 사회를 위한 일도 모두 돈이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눈엔 보인다. 책 제목과 같이 1000개의 직업이 정말로 나열되어있다. 정말로. 하지만 뒤로갈수록 놀라움은 지겨움으로 변한다. 기준자체가 사회적이다보니 후반엔 앞에서 보았던직업과 소득구조의 차이는있지만 모두 같은 개념의 것이다. 그마저도 외국에 이미 존재하는 직업들이여서 그저 전달정도의 의미를 지닌다.

1000의 직업중 내가 원하는 직업은 없었다. 다만 내가 이책에서 얻은것은 사회를바라보는 다양한눈. 아쉬움과 불편속에서 발견되는 변화의 씨앗, 그런것들이다. 나름 목표가 정해져있는 지금의 나에겐 큰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였다.

그렇다면 누가 이책을 읽으면 좋을까? 창업은 하고싶지만 아이디어가 없는 청년들? 봉사정신은 투철하지만 생활이 걱정되어 전문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사람들? 은퇼르 눈앞에 두고있는 사람들? 난 모르겠다.

+ 책속에 소개된다양한 직업들의 반정도는 이미 외국에서는 자리잡은 종류의 직종들이 많다고 했다. 즉 박원순 시장이 수없이 외국을 돌아다니며 보아온 아이디어 모음집인 것이다. 외국에 갈일도 없고 사회적기업에 관한부분을 바라볼 일도 없는 나에겐 저런것들이 있다는 소개만으로도 정말좋은 경험이며 이것이 책의 힘이 아닌가 싶다.

1. 규칙적 기상: 1월 첫주 12~1시 취침 6:30~6:50 기상을 하고있다. 둘다 조금씩 앞당겨질것이며 조금찍 줄어들것이다. 규칙적인것과 상관없이 하루를 조금더 일찍시작하는 기쁨은 방학후 계속되고있다. '재미가 있어야한다' 라는 나의 모토하에 정말 재미있는 아침을 열고있다.

2. 플러스 사고: 요즘 지나친 긍적으로 가득하다. 너무 과잉되어 슬럼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불필요한 걱정이 들 정도로 즐겁다.해야할 일과 공부들이 ? 모양으로 떠 다닌다. 처리할때의 경험치와 성취감. 다들왜 온라인 게임에 매달리는지 알것같다.

3. 시간관리 2006년부터 다이어리를 써왔다. 한해에도 몇번씩 실패하고 버리고, 많은 책들의 조언을 얻어가며 나만의 스타일의 다이어리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이른바 세개의 다이어리! 1.해야할일 2.하고있는일 3. 한일 즉 계획 실행 반성의 3박자로 요즘의 나를 만들어주고 있는 1등 공신이다. 가장 중요한점은 가까울것과 편할것, 세분화 되어있을것! 완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되는 경험으로 더욱 발전할 다이어리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4. 방대한 독서: 독서의 중요성은 말할필요가 없다. 지금 내 모습을, 지금 내 다이어리를, 지금나의 긍정을 만드는데 책은 정말로 큰 역할을 했다. 소설로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실용적 자기 개발서로 몸을 만들어 가고 있으니 이제는 뇌와 심장을 채울 차례이다. 바로지금 나의 독서는 업그레이드를 원한다. 인문고전 여행 예술을 중심으로 읽어보자! (정치경제는 아직 조금 꺼려진다).

5. 꾸준한 운동: 7가지 습관중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요 몇일의 크고 작은 병때문에 느끼는 점이 많다 저자가 말하길 위의 한가지라도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했는데. 과연 그러했다.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으니 말이다. 남은 한주간 나의 생활 패턴속에 운동을 껴넣을 시간을 찾아볼 생각이다. 예상 시작은 1/9 일로 정했다 지금당장하는 것도 좋지만 계획적으로 해야할 일도 있는법!

6. 성공일기: 일기 물론 쓰고있다. 하루있던일중 반성할것과 중요한점을 기록하곤한다. 2번다이어리에서 하고있는일을 모두 적으니... 그러나 이책을 읽고 조금 스타일을 바꾸었다. 긍정일기로 ! 하루하루 날 기쁘게 한 일들을 적기 시작했다. 개운한 아침부터 감사하는 마음의 저녁. 행복으로 꽉찬 하루가 완성된다.

7. 칭찬과 용서: 나는 양쪽모두 흐지부지다 하지만 칭찬을 잘하는 친구에게 배운것이 있다. 성의없는 가벼운 칭찬보단 구체적이고 진심 담긴 칭찬을 하자! 다른친구는 매사에 감탄하고 흥미있어한다. 이런친구는 옆에 있는것만으로 세상이 신기하고 재미있는것 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두친구다 어린친구인데 정말 크게 배웠다! 나도 그런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