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면 그림이 스르륵 바뀌는 깜짝 변신 그림책~!

다른 많은 입체북을 봤지만 정말 이런 책은 처음 봤네요...

 책 표지를 넘기면.... 아기오리 한마리였던 그림이 엄마오리와 아이오리 형제들 그림으로 바뀝니다...

아이가 처음 책을 봤을 땐 표지만 수십번을 넘겨 대더라구요... "어?~어?"를 연발하면서요..^^

그림풍도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거기에 아이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해주시니

아이의 손이 책으로 자연스럽게 가더라구요..

아기오리 더클링은 비가 너무 싫대요

비가 축축하고 구질구질하니까요

하지만 더클링이 비가 오니 참 좋은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귀여운 농장 동물들이 비가 좋은 이유를 한가지씩

더클링에게 이야기 해주거든요..

요즘 날씨처럼 따뜻한 봄날 농장 동물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귀여운 아기 오리의 기분좋은 나들이....

더클링은 비가 오니 좋은 결정적인 이유를 알게 되면서부터

비를 좋아하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저희 아이는 비만 오면 장화달라, 우산달라 하면서 당장이라도

밖으로 달려나갈 태세랍니다..

뒷감당이 두려운 엄마입장은 손톱만큼도 생각을 안한는 게 가끔은 괘씸하지만요..

이번주 금요일에 비가 온다니 책읽고 비구경하러 나가볼까합니다..

간만에 따뜻한 그림책을 만난거 같아서 마음까지 따뜻해진것 같네여~!

그림이 바뀌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더라구요...

덕분에 재밌는 책읽기 시간을 가졌네요..

처음엔 생각보다 책 사이즈가 커서 좀 놀랬는데

계속보다보니 크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글밥이 좀 되는데도 아이가 책 넘기는 재미에 넘겨볼 수 있어서 굳이 내용을 다 알지 못하더라도

볼 수 있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