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 모두 돈 걱정 없는 미래를 설계해주는 실천 솔루션"

 

4개의 통장1권을 읽고 나서 나의 통장 관리 시스템을 재 점검 해 보았다.

급여통장, 예비통장, 소비통장, 투자통장으로 나누어 관리하니 월별 수입과 고정 지출이 정확하게 확인 되었고, 일정금액을 나누어 소비통장으로 관리하니 통장만 보고도 지출내역을 한눈에 파악하기 쉬웠다. (물런 나는 꼬박꼬박 지출을 기록하는 편이긴 하지만^^) 각각의 고정지출로 빠진 돈들은 각 목적에 알맞게 투자 통장으로 들어가고, 투자 통장에 각각 모여진 잔액을 확인 하면 나의 재무상태를 좀더 넓게 알기 쉬웠다. 앞서 1권을 읽고 적은 Review 에서도 언급했듯이 "4개의 통장 1"은 좀 더 쉽고 효율적인 통장관리에 대한 지침서이며, 비록 제테크에 대한 다른 도서들처럼 어떤 특별한 투자 방법에 대해 언급하진 않지만 실제적인 돈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었다면, "4개의 통장 2" 는 앞으로 겪게 되는 굵직한 고비(?)들을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목돈 마련의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대학 학자금일 경우, 현재 1년에 1,000만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년 뒤 물가 상승률을 적용한 4년치 학자금를 계산하면, 내가 마련해야할 목표금이 나온다. 이를 수익률 ~%일때 ~년동안 매월 지급해야할 원금을 계산하면, 수익율과 기간에 따른 실제 모아야 할 금액이 산출 된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략적인 기간과 수익율을 알고 있을 경우엔, 저자가 기입 해 놓은 표를 바탕으로 편리하게 계산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계산된 금액은 어마어마 해서, 책을 읽다가 도대체 이런 목돈 마련과 노후 자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 것인가 하고 한숨부터 나오기도 하지만, 저자도 이야기 했듯이 이때 필요한 원금을 마련했을 경우는 우리가 돈걱정 없이 편안히 살 수 있는 경우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돈 마련 시기가 가까워 질 수록 대책없이 걱정만 커진 다는 점을 감안 했을때, 미리부터 조금씩이라도 준비한다면 추후에 좀더 계획성 있는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목돈 마련을 위해 미리부터 준비한다면, 그 전에 소비되는 자녀들의 사교육비도 어느정도 절약하는 측면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지내다보면 그때그때 필요한 돈은 항상 계획적인 것은 아니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방법이 정답이라 말 할순 없지만, 누구나 겪게되는 자녀 교육비, 결혼자금, 노후관리에 대해서는 앞서 이야기된 방법으로 돈을 모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저자의 방법에 조그만 tip 을 얻고, 실제 나의 관리에 조금씩 적용하여 다듬어 나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제테크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잊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작가소개가 나와야할 책 표지의 안쪽에는 14~15살 정도로 보이는 다부진 인상의 단아한 소녀의 사진이 먼저 들어온다. 일본으로 가기 전 덕혜옹주의 모습이다.

책에서 묘사되듯 덕혜옹주의 모습은 가녀리고 단정한 외모에 크고 또렷한 눈동자를 지닌, 어리지만 우아함과 귀품이 느껴지는 얼굴이었다.

웃을듯 말듯한 표정은 쉽게 생각을 내비치지 않는 성격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책은 조금 두꺼운 편이나 쉽게 술술 읽혀나간다.

그 시대에는 누군들 비참하고 비극적인 삶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린 옹주의 단정한 얼굴이 자꾸 상상되어 그녀의 가혹한 삶의 무게가 더욱 잔인하게 느껴졌다. 누구보다 끝까지 조선의 황녀로서 자존심을 꺾지 않았던 모습은, 왠지모를 자부심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함께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미 지나가버린 세월을 원망할수는 없지만 물런 할수만 있다면 잊어버리고 싶은 치욕스럽고 슬픈 과거사이지만,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과거이고 그들의 삶이 너무나 안타까워 욱신거리는 마음을 한번더 새긴다.

 

 

책을 읽다보면 안타까운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에 잠시나마 동화되어 울컥하고 마음이 미어져옴을 느낄때가 종종 있다. 시간이 지나며 주인공의 삶에 어떤 종지부를 찍게되면 마음은 멍울진 것처럼 아프지만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신 것 처럼 알수 없는 후련함과 시원함을 느낀다.

살다보면 산다는 것이 그것과 다르지 않을때가 많다. 기다려야 하는 것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 섣불리 알수 없는것 섣불리 행동하면 후련할지 모르나 후회스럽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참으면 시간이 지나 아련한 추억이 되는 것. 그것이 나의 보석같은 시간과 삶이 되는것. 그게바로 나만의 인생이된다.

모든 책은 뒷장이 넘겨져야 결말을 알 수 있듯이 답답한 인생도 시간이 지나야 어떠한 답을 알수있는가 보다. 후회없이 아름다운 추억하나를 새기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조금 더 참고 오늘도 조금 혼자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그것이 또한 나를 깊어지게 하지 않을까.

 

 

4개의 통장은 두권의 Series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늘 1권을 다 읽었다.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1권은 그 제목처럼 일반인이 월급을 어떻게 관리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알짜만 정리하면,

 

1. 부의 방정식 = 간절함 x 복리투자 x 시간^2

2. 복리 수익율 계산방법 (엑셀): * rate(투자年수,0,-투자원금,투자결과)

                                    ex1)목돈 1,000만원을 펀드에 거치식 3년 투자하여 1,200만원

                                       =rate (3,0,-10000000,12000000)

                                            * rate(투자月수,-월적립금,0,투자결과,1)*12

                                    ex2)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으로 펀드에 3년 투자하여 4,000만원

                                       =rate(36,-1000000,0,40000000,1)*12

3. 지출의 구분; 공적 지출 (소득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고정 지출 (부채상환원리금, 주택관련 지출, 자녀관련, 보장성 보험)

                     변동 지출 (가족 생활 지출, 사회생활지출)

                     계절성 지출 (재산세, 자동차, 휴가비)

4. 4개의 통장 : 급여통장 (급여수령및 고정 지출 관리용)

                     소비통장(변동지출 관리용)

                     예비통장(예비자금 관리용, 별도 보장성 보험도 필요)

                     투자 통장(투자 관리용)

5. 돈관리 시스템

저축예금 (급여통장) 

(1) 일정금액 저축예금(소비통장) -> 소비 후 남은 돈 MMF(예비통장,소비에서 모자라면 MMF에서 일정금액 소비통장으로 송금)

(2)송금 후 남은돈 저축예금 (투자통장) ->투자후 남은돈 MMF(예비통장)

 

6. 투자

주식형 (30%) : 주식형 펀드1(자녀교육자금), 변액연금보험(노후자금)

채권형/주식형 (70%) : 정기적금(or MMF: 기타목적자금), 정기예금, 주식형 펀드2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돈의배반이 시작된다" 가 자산과 부채의 의미, 현금의 흐름에 대한 자각을 일깨워주는 책이라면 "평생월급"은 연금에 관한 금융상품들에 대한 설명, "4개의 통장"은 실제로 수입을 일정부분 소비하고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런 맥락으로 보면 "4개의 통장"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소비를 관리하고 모니터링 하며 남은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재투자되는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개인에 따라서 4개가될 수도 있고 10개가 될수도 있겠지만, 어떤 방법이든 저자가 말하는 것은 4가지의 돈의 흐름관리 기법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며, 나도 오늘 나의 현금흐름을 관리 하는 방법을 재확인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