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에서부터 부자들의 음모,
그리고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로 세 번째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이 나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보고, 진부하게만 느껴졌던 생각의 전환이라는 말이 실제로 참신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뒤로 부자들이 음모를 읽으면서 기요사키의 생각에 동의 했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어느새 나는 Employer 가 되어 그저 열심히 일하고 월급에 만족하며
나의 임금에 부담이 되지않도록 지출을 아끼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번 돈을 직접 관리 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나의 임금이 많다고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나의 연봉이 같은또래의 사람보다 많다고 항상 말했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말을 하는 것 조차 욕심많은 사람이 하는 잘못 같이 느껴져 할 수 없었다.
부족하게 느끼는 나의 생활을 항상 반성했으며,
사고싶은 것이 생길때마다 시기를 늦춰가며 조금 더 부담없이 살 수 있도록
절제하고 인내하는 것이 지혜롭다 생각했다.
책을 읽으며 나와 같은 E 분면의 사람들이 자신의 임금을 적다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모순점을 발견했다.
나의 연봉은 가족들과 친구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적지 않다.
그러나 나는 현재의 정책적 구조로는 내가 계약한 나의 임금을 100%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차곡차곡 모은 나의 저축과 상승하는 나의 임금으로
생활은 조금씩 나아 질 수 있을지 모르나, 더 많은 세금과 더 커진 지출 때문에 현실적으로 느끼는 박탈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다시 생각하여, 이런 구조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만 있다면 만족하면서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을때,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밑 빠진 독에 열심히 열심히 물을 부었는데, 계속해서 구멍이 더 커진다면,
나는 어느 새 독 앞에서 빠지는 물을 보며 주저 앉아 허탈한 한숨과 후회섞인 눈물을 흘리게 될 것만 같았다.
그럼 나는 현재의 E 분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해야하고, S, B, I 분면으로 가면서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야 한다.
I 분면은 가장 최상위의 자리이지만, 기요사키도 언급했듯이 가장 절제해야하고 가장 관대해야 하며 가장 지식이 많아야 하는 자리다. 나는 최상위의 자리에 가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나는 내가 가장 행복하게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자리에 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E 분면에서는 그럴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S 분면으로 나아가는 길을 준비할 것이다.
우선 나의 임금에서 구멍이 난 세금을 돌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선 내가 해야하는 것은 나만의 자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식을 쌓는 것이다.
자산은 크게 기업, 금융자산, 부동산, 상품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에 대한 강의와 책을 통해 내가 찾고 있고 관심이 있는 자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지식을 얻기위해 구입하는 도서는 북피니언을 통해 투자비용 100%에 대한 10%의 생산비용을 마련할 것이다. 내가 앞으로 구입하고 투자하는 모든 것에는 투자비용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적더라도 생산비용이 포함될 것이며, 나의 지식 수준이 높아질 수록 생산비용은
투자비용을 앞설 것이다.
앞으로 10년 안에는 내가 투자한 자산에 대하여 무한 수익률을 얻게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
나의 도전을 위해 기요사키의 책은 안내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고, 나는 그것이 저자가 독자인 나에게 바란 메세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