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어린이문고 17

통조림 학원

 

 

 

통조림을 먹으면 잊고 싶은 기억들을 다 잊을 수 있다면??

나쁜 습관을 없앨 수 있고 성적도 쑥쑥 올릴 수 있다면??

과연 그 통조림을 먹고 변해야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고 변하는게 맞는 것일까요??

 

 

 

 

 

주인공인 승환이는 사고로 누나를 잃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떡집을 운영하시느라 승환이에게 신경을 써주실 여력이 없어요

공원을 헤매던 어느 날 공원에서 삐에로 분장을 한 아저씨를 만났어요

삐에로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통조림에서 꺼낸 떡을 먹여주었어요

떡을 먹으면 나쁜 것들은 통조림에 저장을 하고 전혀 다른 아이가 될 수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승환이는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떡을 먹지 않았어요

승환이는 광장에 나와있는 할아버지께 가서 올림픽기념주화를 팔았어요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돌 구슬을 만져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돌 구슬을 사고 싶은 승환이와 돌 구슬에 추억이 깃들어있다며 팔 수 없다는 할아버지가 실갱이를 했어요

월요일 아침 학교에 가자 짝인 재호가 교실에 먼저 와 있었어요

재호는 원래 지각대장이며 공부도 못하는 아이였지요

그런데 통조림 학원에 다니면서 지각도 안하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로 변했어요

학교가 끝나고 분수 공원에 간 승환이는 삐에로 아저씨를 또 만났어요

승환이는 삐에로 아저씨가 주는 솜사탕을 받아서 먹어버렸어요

집에 가니 시험을 못봤다는 이유로 엄마는 잔소리를 했어요

재호를 닮으라며 재호가 다니는 통조림 학원에 보내겠다고 했지요

그래서 승환이는 통조림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통조림 학원에 첫수업을 가게 된 승환이는 공부는 커녕 목욕을 하고 통조림 음료까지 먹어야 했지요

승환이는 통조림 학원이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학교에서 짝을 바꿔서 윤아와 짝이 되었어요

윤아도 승환이처럼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었지요

윤아는 통조림 학원에 다니는 승환이를 부러워하며 학원에서 주는 통조림을 먹어보고 싶어했어요

승환이는 학원에서 주는 통조림을 먹지 않고 남겨와 윤아에게 주었어요

기억을 지워버리는 통조림, 성적을 올려주는 통조림 다양한 통조림이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통조림 학원에 다니면 변화가 생기는데 승환이는 변화가 없었어요

학원에 다니면서 승환이는 수많은 아이들이 통조림 학원에 갇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통조림 학원에 갇혀서 통조림을 만들고 있다는 걸 알고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을 구하려고 해요

승환이는 아이들을 구하고 잃어버린 기억도 찾을 수 있을까요?

 

 

 

 

통조림 학원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인 아들도 저렇게 힘든 일이 많을까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통조림을 먹고 잊을만큼 힘든 일이 있었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시험을 보고 실수를 함으로써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구요

나쁜 행동은 자신이 잘못함을 깨달음으로써 제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꺼에요

힘들어도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바로 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북멘토 가치동화 19

옥상정원의 비밀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나요??

그 사람이 너무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힘들어 한 적은 있나요??

가족을 친구를 잃는 다는건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일까요??

겪어보지 않은 저로써는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네요

옥상정원에 모인 아이들 모두는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이 있어요

 

 

 

 

주인공인 수정이는 형을 사고로 잃었어요

형의 목소리가 들린 어느 날 형은 손끝에 싹을 심어두고 갔어요

형이 싹을 심어두고 난 후부터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수정이는 장갑을 끼고 다녔어요

장갑을 끼고 다니는 모습이 어색했지만 수정이는 싹을 보호해야했어요

이제는 볼 수 없는 형과의 연결고리였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손끝에 형이 싹을 심었다고 말하지 못했지만 친한 친구 국이에게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지만 국이는 수정이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였지요

손가락이 간지러워 잠이 깬 어느 날 떡잎이 떨어지고 형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싹이 나고 형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수정이는 너무 좋았어요

수정이는 형의 여자친구였던 연이 누나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수정이가 학교를 나서면 수정이의 뒤를 밟는 세 명의 아이들이 있어요

연이 누나를 만나서 수정이는 손가락에서 싹이 나고 형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죠

연이 누나는 수정이의 이야기를 믿어주면서 함께 형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어요

수정이의 뒤를 밟은 아이들은 수정이처럼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었어요

연이누나, 수정이, 한경이, 기영이, 결이 이 다섯 사람은 옥상정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수정이의 손끝에서 나오는 나무를 타고 올라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어요

나중에는 국이도 비밀 모임에 함께 동참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국이는 여전히 수정이의 말을 믿지 못해요

옥상정원에 모인 아이들은 만나고 싶었던 사람을 만났을까요??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는데 그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래요

 

 

 

 

 

옥상정원의 비밀을 읽고 있으니 2014년 4월의 사건이 기억이 났어요

그 시기에 출산을 하고 휴가중이었는데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었지요

뉴스를 보는데 그냥 눈물만 주륵주륵 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사건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아파하고 있겠지요

그들을 아픔을 누가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운 형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수정이의 마음이 백번 이해가 가요

저라도 상상 속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을거에요

형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염원이 수정이에게 형의 목소리를 들려준 것 같아요

아픈 기억이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겠어요

아주 좋은 날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4

힘들어도 꼭 해낼거야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뭘까요??

공부를 잘하는거?? 몸이 튼튼한거? 예절이 바른거??

공부도 잘하면 좋겠고 몸도 튼튼하면 좋겠죠

하지만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건 바로 예절바르고 인성이 좋은 아이로 컸으면 하는거에요

인성이 좋은 아이란 어떤 아이일까요??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올바른 역할을 해내는거라고 생각해요

 

 

 

 

힘들어도 해낼거야 책속에서는 아이들이 책임감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어요

아침 조회 시간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종례시간에 뽑기를 할거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뽑기라는 말에 다들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오후 종례 시간이 되어 선생님은 뽑기 상자를 가지고 오셨어요

선생님은 반 친구들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다고 했지요

그래서 뽑기 상자에는 반 친구들이 해야할 역할들이 적혀있었지요

뽑기를 하기 전에 선생님은 자원을 받았으면 하는 역할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지요

다른 역할보다는 힘들지만 혜택을 주겠다는 말을 했어요

혜택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 친구들은 선생님께 질문을 했지요

역할은 급식 뒷정리를 하는 일이었으며 혜택은 밥을 먼저 먹을 수 있고, 맛있는 디저트를 더 먹을 수 있다고 했지요

대신에 급식을 먹고 친구들이 노는동안 뒷정리를 하는거였어요

세 명의 친구들이 필요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어요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자 라훈이, 미노, 주혜가 손을 번쩍 들었어요

선생님은 세 명의 친구들에게 급식 뒷정리를 하게했어요

반 친구들은 모두 하나씩의 역할을 갖게 되었어요

급식 뒷정리를 하는 일이 세 명의 친구들에게는 귀찮고 힘든 일이었어요

밥을 먼저 먹고 맛있는걸 더 많이 먹는건 좋았지만 뒷정리는 쉽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노는걸 보니까 부러운 마음도 쌓였구요

그러던 어느날 담임 선생님이 오후에 출장을 가셨어요

선생님이 교실에 새로 마련해 놓은 보드게임을 하다가 라훈이, 미노, 주혜는 급식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사고가 발생을 하고 말았네요

라훈이와 미노, 주혜가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복도며 교실이 엉망이 되었어요

그날 이후부터 세 명의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왠지 눈치가 보였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할지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지요

과연 셋은 어떤 해결책을 내놓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책임감이라는 걸 배우게 되지요

내가 맡은 바를 알아서 잘 해낼 수 있는 책임감은 참 중요해요

내가 맡은 일을 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지요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나에게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최선을 다하므로써 자신도 만족을 느낄 수 있고 친구들을 도와줄 수도 있어요

우리가 하루를 잘 살아낼 수 있는건 주위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역할이 작던 크던 자신의 자리에게 열심히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