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이야기 고려사 15권
원나라의 지배를 받는 고려
원나라에 항복한 고려의 왕실은 계속 시련을 겪게되요..
전쟁은 끝이 났지만 온 나라가 쑥대밭이 되고 원나라의 간섭을 날이 갈수록 심해졌어요...
원나라의 간섭을 받던 고려의 왕실의 부패와 사치, 그리고 이로 인해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을 살펴볼께요..
고려의 연대표를 볼 수 있어요...
원나라의 지배를 받는 고려의 이야기는..
세 편의 이야기로 꾸며졌어요..
첫번째 원나라에 무릎 꿇은 고려...
충렬왕은 원나라와 사이를 돈독하게 해서 무신들에게 빼앗겼던 힘을 되찾았어요..
하지만 원나라의 입김이 점점 세어졌어요..
충렬왕은 원종의 맏아들이에요..
태자가 되고 나서 원나라에 가 있었어요..
그곳에서 원라아 황제 쿠빌라이의 딸 제국대장 공주와 결혼을 하여 원나라 황실에 사위가 되었어요..
39세의 나이로 몽골인들처럼 변발을 하고 왕이 되기 위해 고려로 돌아왔어요..
이렇듯 충렬왕은 원나라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왕이었어요..
원나라는 고려에게 일본과의 전쟁을 명했어요..
충렬왕은 일본과 전쟁을 했지만 이기지는 못했어요..
다른 나라에서도 고려를 쳐들어와 원나라의 도움을 받고 이길 수 있었어요..
이렇게 원나라의 도움을 받자 원나라의 지배는 점점 고려를 조여왔어요..
왕의 이름에도 원나라의 충성의 의미로 '충'자를 넣어서 짓게했지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요??
충렬왕의 통치시절에 승려 일원은 <삼국유사>를 펴냈어요...
<삼국유사>는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 시대까지의 역사들을 이야기체로 쓴 책이에요..
충렬왕은 나랏일은 뒷전이고 사냥과 여자에만 빠져있었어요...
그로 인해 제국대장 공주와 사이가 나빠지고 세자도 아버지에게 불만을 가졌어요...
세자는 원나라에서 계국대장 공주와 결혼을 했어요..
충렬왕은 원나라가 세자를 더 믿고 아끼는것 같아서 스스로 왕위에서 물러났어요..
세자가 왕위를 이어 받아..충선왕이 되었어요..
하지만 원나라로 인해서 7개월만에 왕위를 박탈당했어요..
다시 충렬왕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들과의 왕위 다툼으로 인해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두번째 일본과 몽골의 전쟁
몽골은 쿠빌라이가 황제가 되면서 나라의 이름을 원으로 바꾸었어요..
원의 영토는 굉장히 넓고 힘도 유럽에까지 미쳤어요..
일본도 원나라에 손아귀에 넣고 싶어서 전쟁을 했지만...
태풍으로 인해서 일본까지 갈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일본을 정복하고 싶어서 계속된 전쟁을 했지요...
백성들은 엄청난 세금을 내야했고 농사대신 전쟁을 준비해야 했어요...
일본을 무릎 꿇리게 하고 싶어하던 쿠빌라이가 죽고 난후 전쟁을 포기했어요..
원나라는 물에 약한 군대였기때문이었어요...
세번째 아버지와 왕위 다툼을 벌인 충선왕
충선왕은 충렬왕의 세째 아들이자 제국대장 공주의 아들이었어요...
셋째 아들이라서 왕위에 오를 수 없었지만 어머니가 원나라의 공주였기때문에..
충선왕은 첫째와 둘째를 물리치고 왕이 될 수 있었어요..
충렬왕의 뒤를 이어 왕에 오를때 충선왕의 나이가 34세였어요...
어릴때부터 충선왕은 매우 영리하고 백성들을 위할 줄 아는 세자였어요..
어머니의 아픈 마음을 아는 착한 세자였지요...
충렬왕과 충선왕은 원나라로 인해서 왕위를 서로 주고 받았어요..
충선왕은 계국대장 공주와 사이가 좋지 않아서 왕위를 빼앗기기도 했어요...
충선왕이 왕위에 오른지 7개월만에 쫓겨나서 원나라로 돌아가기도 했어요..
이렇게 권력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인가봐요..
욕심이 생기니 말이에요..
아버지와 아들이 왕위를 가지고 싸우다니.. 참 할 말이 없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교과과정 꼼꼼 다지기가 나와요..
고려는 태평성대일때도 있었고..
무인들에 의해 나라가 다스려진 시기도 있었고..
원나라의 지배아래에서 있었던적도 있었고..
참 여러일을 겪은 나라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