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 성과를 창출하는 프로의 비밀

인생과 일이 고착상태에 빠졌을 때의 해법!

<이기는 습관>, <동사형 인간>으로 널리 알려진 전옥표 대표의 책이다.

'성과창출'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성과창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공략하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 킹핀의 원리는 아래 다섯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위기라고 선언하라. 문제의 본질 인식부터 다르게 해야한다.

문제에 이름을 붙여라. 잘못된 정의는 재앙을 부른다.

보이는 문제로 만들어라

킹핀을 잡아라

불도저처럼 밀어붙이지 말고 임계점을 자극하라.

문제를 풀고 해결하기에 매달리지 말고, 그보다 먼저 명확히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그것을 분명하게 수명위로 떠올려놓고 보라는 것이다.

'킹핀'을 발견하고 제대로 공략하는 사람들, 그들이 곧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마치 시험문제를 풀 때, 몰라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바르게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실력'이라고 불렀던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해보았다.

문제의 바른 인식, 문제를 명확하게 이름붙이고 보이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킹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볼링에서 스트라이크를 얻으려면 눈앞에 가장 가까이 보이는 1번 핀이나 맨 뒤의 10번 핀이 아니라 1번과 3번 사이에 보이는 5번 핀을 노려야 한다. 이처럼 문제의 핵심을 일컬어 '킹핀'이라고 한다. 킹핀은 변화의 촉발점이다.

p.209

1등이 되고 싶다면 이미 1등이 되었다고 생각하라. CEO 가 되고 싶다면 이미 CEO가 되었다고 생각하라. 1등은 업무처리를 어떻게 할까? CEO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 까?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아침을 어떻게 시작할까 ? 1등의 방식과 현재 자신의 방식 사이의 차이가 보일 것이 다. 그 차이가 당신이 제거해야 할 장애요소들이다.

 p.157

창의성이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남보다 먼저 생각하는 것

발매가 조금 지난 책들을 여러권 선물받았다.

창의성... (언젠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트리즈.... 이 단어가 눈에 띄어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이다.

저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의 여러 관계사에서 트리즈를 실제로 적용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토대로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국제트리즈협회에서 수여하는 Level 4 자격을 공인받은 국내 최초의 트리즈 전문가라고 한다.

TRIZ 트리즈란?

러시아의 겐리히 알츠슐러(1924~1998)가 계발한 '창의적 문제해결이론'이다. (이것을 나타내는 러시아의 머릿글자가 바로 TRIZ) 200만건 이상의 특허들을 분석하여 창의적이라고 인정되는 특허들에서 공통점을 추출하여 40가지의 발명원리와 76가지 표준해결책을 제안한 것이다.

이러한 트리즈를 바탕으로 어떻게 모순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실제적이고 다양한 사례들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이다. ...완전히 실패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하면된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계속 생각을 하고 고민은 한다. p.14

이러한 해결의 가능성을 가지고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것을 챕터7에서는 구체적인 트리즈의 원리들을 토대로 실제 적용해 보는 것이다. 트리즈 이론에서는 '모순 테이블'을 들어 모순의 상황에 따라 해당 원리를 쉽게 찾아 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또한 기술적인 모순의 해결뿐 아니라 경제,사회, 정치적인 갈등과 문제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문제와 문제의 원인을 분리하여 해결하는 물리적 모순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타워건설과 관련한 문제해결 과정이었다.

시공기간(비용)견실한 시공간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

말레이시아 총리는 두 개의 빌딩인 이 건물을 한국기업(삼성물산)과 일본기업에 시공을 맡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한국과 일본간의 역사적 경쟁의식을 자원으로 삼았던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 사례를 들어 TRIZ의 3대 요소인 이상해결책, 모순, 자원의 3대 요소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창의적 방법론에 대한 소개, 기술적-물리적 모순에 대한 적용사례, 40가지 발명원리의 적용과 다양한 그림을 통한 예시 등이 트리즈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창의성이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남보다 먼저 생각하는 것...

창의성에 대한 책, 트리즈에 대한 책들을 몇 권 더 살펴볼 계획이다.

* 관련하여 이후에 본 책들

<창의성에 관한 11가지 생각> ; 황준욱 외 / 고려대학교 출판부

<창의성의 발견>; 최인수 / 쌤앤파커스

<TRIZ 100배 활용하기> ; 이경원 외 /MJ미디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강창래 / 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