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살아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성공 특강
자신의 전 생애를 내걸을 수 있는 '인생과 성공'에 대한 분명하고 올곧은 원칙.
그것이 있는 리더와 없는 리더. 그것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경영의 현장뿐 아니라 삶의 여정 중에 만나는 숱한 굴곡과 위기에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옹골찬 힘과 저력이 바로 그것에 있고 없음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 철학과 원칙 역시 일초 일각을 다투는 중대한 고비와 좌절과 실패의 선경험을 통해서만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이며 '일본의 3대 기업가'로 -이나모리 가즈오외에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가 있다- 꼽히는 '살아있는 경영의 신'. '삶과 일'에 대한 그의 분명한 원칙과 철학을 담아놓은 책이다.
경영의 현장 아니 인생의 전장에서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여 온 저자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검의 날처럼 가슴속에 들어와 박혔다. 무미한 이론이 아닌 생생한 삶의 행함과 실천으로 눈앞에 그려졌다.
가슴에 내려앉은 一言의 메시지들을 통해 나의 삶의 현장을 점검해보고 내 앞에 놓일 삶의 방향과 중심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어제와 같은 것을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어제와 같은 발상으로 반성 없이 처리하는 것은
스스로 인생을 함부로 다루는 것이다.
p.46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늘 '바로 자신의 발밑을 주시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끝없이 추구해가는 일, 그
것이 혁신에 이르는 왕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p.105
리더의 재능 또는 자질이란,
집단을 행복으로 이끌어가도록 하늘이 인간 세계에 일정 비율로 배분한 선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시말해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하늘이 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겸허한 마음으로 집단을 위해 재능을 사용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p.113
나는 때때로 이렇게 단언한다.
"오늘을 완벽하게 살면, 내일이 보인다."
p.16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육 해 공군을 불문하고 중책을 담당하던 장관 중에는
중국의 고전에 심취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들은 인간의 도리에 대한 가르침을 고전에서 구했다.
그렇게 마음의 수련을 쌓은 것이다.
명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음이 곧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름지기 리더라면 모름지기 철학을 가져야 한다.
p.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