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신지와 렌의 육상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두사람의 우정과 육상부의 설명 등이 더 비중을 뒀던것같다.
 달리기라는 운동의 시작과 배움, 아직은 진한 애착이 조금 부족한 모습... 그리고 여느 고등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면..
2편은 훈훈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내용 이었던것 같다.
신지와 렌의 마라톤에 대한 조금은 강한 신념과 부원들에 대한 배려, 혼자가 아닌 팀 이라는 공동체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모습들이 가장 감명 깊었다.
육상부에 들어와 달리기는 하지만 렌은 언제나 건성이고 뭔가 대수롭지 않은듯 행동과 말을 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제 곧 졸업반인 선배의 마지막 경기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집착을 보이는 부분에서는 많이 성장했구나.. 렌도 이젠 달리기에 뭔가 의미를 찾아가게 되는 모습이 좋았다.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선생님의 고등학교 시절 아픈 이야기와 인터하이 예선-지구, 현대회1, 현대회2 를 거쳐 신인전-현대회, 관동선발 을 통해 주인공인 두 아이들과 육상부 선수들이 커나가는 모습은 읽는 내내 훈훈하고 한시도 눈을 뗄수 없었다.
책의 내용이 이해가 쉬워 빨리 읽을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그보다 재미가 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육상부에 관해 관심이 있는것도 관련이 되어 있는것도 없는 나였지만 달리기 라는 종목이 참 가슴을 뛰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걸 책을 통해서 느꼈다. 가끔 체육대회나 전국체전 등 tv를 통해서 육상을 보게되면 아주 잠깐 아주 잠깐 보기만 하고 채널을 돌릴때가 많았었다. 별흥미도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 마음이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목처럼 읽는 나는 한순간 바람이 되어 가는 기분이었다.



육상부, 달리기, 이어달리기

빠른 전개와 이해하기 쉬운 문체, 즐겁고 명랑한 느낌..
마라톤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잘 아는건 전혀 없다.
청소년 성장기 소설 분야의 책이지만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나도 한번씩 바람처럼 사라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듯 이 책의 바람이 되어라는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었다.
축구부에서 육상부로 옮겨 꿈을 키워나가는 신지, 육상에 있어 천제적인 소질을 지녔지만 육상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신지의 친구 렌 이 둘의 성장과정을 육상이라는 운동과 함께 키워 나가는 이야기 이다.
성장기 소설이라서 그런지 풋풋하고 즐거운 내용이 많다.
또한 이해하기 쉬운 문체 덕문에 글을 술술 읽어 나가면서 다음이야기 궁금해 빨리 읽어 버리고 싶기도 하다.
신지와 렌의 학교생활과 육상부 활동 주변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이 두 친구의 우정이 참 좋았다.
나는 이렇게 옆에만 있어도 편하고 좋은 친구가 학창시절 존재했었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고 친구란 참 좋은거지.. 하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은 어렸을때 그 어린 마음과 풋풋한 감정 그리고 순순했던 그 시절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모르지만 한때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 하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마음을 갖게 해줬다.
아직은 1권 밖에 읽지 못했지만 2권이 빨리 읽고 싶어 안달이 난다.
궁금하고 또 궁금해 진다. 신지는 렌을 따라잡을수 있을까.. 렌은 어느정도 성장을 하게될까.. 신지는 축구부를 그만둔걸 후회하지는 않을까.. 신지는 육상을 하면서 어느정도 성장을 하게될지 궁금해 진다. 
빨리 2권 3권을 읽어 나가고 싶어지는 즐거운 책이다. 



바람, 한순간, 한순간바람이되어라, 육상

다이어트라면 나도 안해본 다이어트 없을만큼 관심이 많다.
하지만 매번 실패!!
왜 많이 먹지도 않은데.. 운동도 꽤 하는데.. 도데체 뭐가 문제라서 안되는건가..
무작정 걷기만 죽어라 해야 하는건가? 하면서 한때 고민 무지 많이 했었다.
실증을 조금 빨리 내는 성격이라서 그냥 무작정 걷는건 산책할때 빼곤 질린다.
아무생각 없이 1시간씩 공원을 빙빙 도는건 시간낭비 또는 너무 심심하다는 생각에 오래 하지 못했다.
다이어트 시도 하다가도 그만두고 또 하다가 그만두고 1년에 다이어트를 몇번을 반복하고 도전하는지 모르겠다.
이 체온업 다이어트 책을 읽기 전엔 왜 살이 도데체 안빠지는건지 몰랐다.. 
근데 읽고 나니 알겠더라. 
나는 몸을 차갑게 하는 종류의 음식 또는 방식으로 섭취를 했고, 몸도 찰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에서 크게 문제가 있었다.
한장 한장 읽어 나가면서 이런것 까지? 이런게? 하는 생각만 들었다.
별것아닌 음식의 온도나 종류 또는 함께 먹어야 할 재료, 재료의 익힘상태나 날것의 상태 등도 다이어트를 하는 몸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알게되었다.
설명도 쉽게 글도 큼직하게 써 놔서 쉽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이지만 내용은 꽤 묵직한 책이었다.
최소한 왜 남들과 똑같이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나름대로 꽤 노력했는데 요지부동인 몸무게가 원망스럽다면 이책 꼭 읽어보길 바란다. 분명 도움이 될것이고 좋은 정보를 얻을수 있을것이다.

다이어트, 체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