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시대의 경제학의 틀이 변화의 물결을 휩쓸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의 탄생으로 경제학의 틀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이다. 이러저러한 경제학의 개념들이 송두리째 네트워크라는 도구에 휩쓸려 굴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것이 또한 경제학의 미래를 결정하는 씨앗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말이다. 물론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잠재적인 문제점들이 잉태되고 잇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한 것 중에서 가장 문재성이 큰 것이 거품경제의 도래이고 그 거품이 인간 경제의 틀을 송두리째 날릴지도 모르기에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리스 스페인 포루투갈 이탈리아 등등 남부 유럽에서의 작금의 문제점들도 이러한 연장선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더욱이 이러한 현상들이 일시적으로 진정된다해도 근본적으로 치유되기는 그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이다. 이 책 '판데노믹스 : 네트워크 사대, 확산과 전염의 경제학'은 이러한 인터넷 사회현상을 경제학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러한 네트워크경제 체제하에서의 인터넷 현상에 적응하려는 경제학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이리다. 새로운 네트워크경제의 질서를 설명하고 그것의 유용성이나 그것의 가치를 강력하게 말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지금 세상이 바꾸어가고 잇고 앞으로도 더욱 크게 바뀌어갈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풍요로운 경제의 시대를 대변하는 인터넷인구의 증가가 어느 선까지 급증할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판데노믹스, 거품경제네트워크경제

인간은 불안한 환경에서 불완전하게 태어나는 것이 숙명인가 보다.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축복이면서 만감의 고민을 함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러한 불안이 인간을 강하게 단련하는 재료가 되고 활력의 기회를 주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특히 예술가들의 고민과 불안은 그들의 살아가는 원천이기도 하다는 말로 뒤집어주고도 싶은 심정이다. 불안과 고민이 없다면 인간은 참으로 교만해지고 나약해질 것이 뻔 하기에 하는 말이다. 고민이 없는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성인이든가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든가 할 것이다. 불안한 고민이 인간에게는 근본적인 속성이고 살아가는 원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기에 하는 말이다. 이 책 "불안의 황홀 (양장)"을 인터파크 도서산책에서 구입하게 된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 선택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제목에 끌리어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작가의 불안의 의미를 느끼고 싶고 그것을 어떻게 승화시키면서 이끌어가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아직은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저자와 동행하고 싶은 마음으로 읽어 볼 참이다. 그리고 저자의 황홀한 결말이나 주장을 담아두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변형된 일기문학형식도 궁금하기는 하다. 문학이 형식에 얽매여 소설이라는 틀을 좀체로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에 부족함과 허망함을 느끼고 잇던 차에 말이다.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예술가, 일기문학, 사소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기에 건강하고 건전한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대를 의무적으로 갔다 온다. 그야말로 건강하고 건전한 도량을 구분 짓는 염연한 잦대가 잇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에서 보면 이런 저런 건강이나 정신적인 부족으로 군대도 못가는 자격미달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국가의 지도자로 행세하려는 것을 보면 가관이다. 어서 빨리 우리의 지도자의 자격으로 국방의 의무를 기본으로 놓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최소한 국회의원의 출마자격이라도 현역의 국방의 의무를 다한 자로 한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국기가 서고 우리 한민족의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다. 군대를 빠지기 위하여 별의 별짓을 다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우리나라만큼 국민이나 서민들을 순치시키려하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공무원의 구성이나 자질에 문제가 잇기에 더욱 그렇다. 물론 근본적인 기저에는 군대문화가 자리박고 있고 그 문화는 분단국가의 속성상 그 깊이가 깊은 것이 사실이다. 국민누구나 경함하는 군대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말이다. 자기 자신의 특색을 강조하거나 사회적인 공동체를 강조하는 이념보다는 강력한 부류에 붙좇는 경향이 군대문화에서 싹튼다는 말이다. 우리국민 모두가 군대문화에 순치되어 각자의 특징을 잃어버리고 잇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기에 하는 말이다. 어서 빨리 허세를 버리고 허위를 배척하는 집단적인 국민지성을 가꾸어 가는 것이 급선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허세, 순치거부, 자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