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고 탐욕의 역사이다. 어쩌면 강대국들의 피비린내 나는 정복의 역사인지도 모른다. 고대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의 관점에서 보면 민족이나 국가 간의 투쟁과 전쟁의 역사라고해도 광언이 아니다. 우리 현대인은 겨우 불안한 균형을 이루며 비로소 현대의 문화를 누리고 살고 잇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균형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현상이 도처에서 서서히 잉태되고 잇는지도 모른다. 중동의 민주화사태에서의 군부의 입김을 보면 알 일이고, 특히나 시리아의 자국민을 학살하는 무자비한 단말마의 집권층을 보노라면 그러한 현상을 느끼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서늘한 전율을 느끼곤 한다. 세계가 막가도 한참 막가는 것이라는 말이다. 더욱이 중국이나 러시아는 이러한 사태를 UN 안정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의 권한으로 고의적으로 시리아를 옹호하고 있다니 하는 말이다. 인간의 본성이 욕심과 자만에 그 뿌리를 두고 잇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보복적으로 과거에 대한 복수의 원한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심리적인 단말마의 한 부분일 런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세계는 더욱더 이러한 막가파들의 득세는 기승을 부리면서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것이 인간이 풀어야 하는 숙제인지도 모른다. 이 책 "지도로 보는 세계사"는 이러한 세계 현상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구입한 책이다. 그 구성을 보면~ 1.4대 문명의 탄생과 지중해로 확대되는 문명(들어가는 장～1장) 2.이슬람 세계가 주도한 유라시아의 대 변동(2장～3장) 3.세계를 압도한 유럽과 아메리카(4장～7장) 4.변화하는 동아시아 세계(8장～10장) 총4부로 구성되었다. 세계사를 관통하면서 흐르는 역사의 단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자세히 정독해 볼 참이다...

 

4대문명, 황하문명, 십자군운동, 산업혁명

역사를 안다는 것은 인간인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이다. 세계사는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는 계기가 될 수가 있고, 자국사는 민족의 뿌리와 근본을 탐색하는 계기가 되리라. 태초에 인간을 탄생시킨 것이 무의미한 것이 아닐진대, 작금의 세계정세를 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무의미한 탐욕으로 물들어가고 잇는 것이 현실이다. 더도 덜도 말 할 것 없이, 시리아사태의 전개과정을 뉴스를 통하여 듣고 보노라면 현실을 의심할 정도이다. 아사드 정권의 일국의 지도자들이라는 작자들이 한줌의 탐욕을 위하여 자국민들에게 무자비하게 폭격기를 동원하는 것을 보노라면 더욱 그렇다는 말이다. 하물며 화학무기를 쓸 가능성도 있다니 어안이 벙벙할 정도이다. 우리의 역사의 한 페이지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동병상린의 민초들의 가여움은 헤아리기 한이 없는 것이 지금의 심정이다. 우리의 광주 사태와 지금의 시리아 사태는 규모나 정도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민중들을 무시하는 집권욕의 단말마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는 말이다. 얘기가 너무 확장되는 느낌도 들지만 이토록 역사는 우리 인간의 성찰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틀림이 없다, 다만 역사를 모르는 무도한 자들이 집권을 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는데 잇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념이 들기도 한다. 세계의 역사는 4대문명이라는 원시적인 집단문화에서 출발하고 있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한민족의 시원인 고조선의 뿌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홍산문화와 북방계통의 한민족의 문화양태를 보이는 요하문명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절실하고도 간절하다. 이 책 “세계사를 보다”가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타깃으로 쓰여 졌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에게도 유익..

메소포타미아, 마케도니아, 백년전쟁, 미국독립전쟁

우리 한민족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중대하고 엄중한 역사사관의 전제이다. 엄밀하게 한정하고 협소하게 국한하려는 것이 이병도를 태두로 한 식민사학자들의 말뿐인 고증사관이었다. 이것이 기존의 식민사학과 연을 맺고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기존 사학계의 우매함이다. 이들은 어쩌면 민족이라는 정신적인 뿌리를 한반도라는 지역적으로 국한하려는 일제제국주의자들의 음수를 추종하는 우를 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이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찾으려면 상고조선사 같은 연원에서 우리가 깨닫고 사고의 법위를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진실에 더욱 가깝고 우리의 자산적인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뻔한 이치이다. 구체적인 면에서는 모두를 동조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책의 접근방식을 응원하고 싶다. 저자의 한민족에 대한 확대상념을 지지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민족이 한반도에 국한하여 본다는 것은 현재의 좁은 소견임에 틀림이 없다. 남방민족인 한족의 영역이 어찌 북방민족의 만주까지 확대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우리의 사학자들이 드믄가? 엄연한 사실은 우리 한민족은 동이족에 뿌리를 두고 잇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남방민족인 한족에 대립되는 동북아의 양축이었던 북방민족이 우리 한민족이라는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식민사관에 입각한 한반도사관에 입각한 우리의 역사사관을 떨 처내고 우리 북방의 역사를 되찾는 운동이라도 일으켜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의 우리 역사는 분명코 반에 반으로 축소되고 쭈그러든 것이고, 이것은 일제제국주의가 만들어 논 식민사관의 결과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해방이 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식민사관의 판세를 벗어나지 못하는가 말이다...

 

동이족, 단군조선, 태극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