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희망사항이다.
아마 20-30년 후쯤..?
조용한 전원생활에 고부가가치 농업.
많은 이들이 꿈꾸는 요런 모습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바로 이 책을 읽고나서 말이다.
2009년부터 귀농귀촌 인구가 약 2배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연간 1만여명의 도시인들이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여는 붐이 일어난 것이다. 최근 조사에서도 베이비부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56%가 은퇴 후 농촌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바람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제대로 된 준비가 먼저 이뤄져야만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도시출신의 귀농 성공노트
- 규모의 확대보다는 생산한도 내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재배하라.
- 무작정 귀농 준비에 들어가는 것은 금물이다.
- 최소 6개월 이상 현장에서 귀농예비기간을 가져라.
- 대형시장 중개인들과 귀농 예비기간을 가져라.
- 스토리가 있는 상품개발로 명성을 쌓아라.
- 현지인들과 교류하여 연구회를 조직하라.
사례에 따른 정착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과 어려움들은 충분히 공감할만한 것들이다.
현지인들과 마찰의 가능성을 염두해 재능기부 등의 방법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아이디얼한 방법 역시 인상적이다.
또 순자산에서 부채상환비율이 10%이내라면 귀농귀촌할 건강한 가계라할 수 있는데 정착에서 성공까지 평균 3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런 정착기간을 고려해 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지자체들의 농업기술센터나 귀농지원센터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시인들이 정착하면 지자체 입장에서 세수가 증가하기에 새로운 교류와 소통이 가능하기에 지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성공한 귀농인들의 사례가 무척이나 부럽다.
역시 어디에나 블루오션은 있더라.
정착에서 성공까지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 알려주는 책은 막 귀농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