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들고는 얇은 두께에 가뿐해지는 마음이였지만, 결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읽다보면 마음이 가볍다가도 혹 무겁기도 하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닫고는 나라는 존재가 너무도 신기하고 감사하다가도
주님앞에 온전히 순복함과 내려놓음을 이야기할때는 한편으로는 무거워지는 마음.
많은 크리스천들이 주님안에서 능력의 역사를 기도하지만,
주님이 쓰시기에 좋은 내가 아니라, 남이 보기에 좋은 내가 되기 위하여 기도해왔던 모습이 부끄럽다.
 
그렇다면 온전히 나를 통해 주의 능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능력위에 능력>의 저자는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변화해야 한다고 한다.
1부에서는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주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지기 위해 완전히 녹아들고
믿음과 말씀 한 조각이라도 끝까지 붙들며
늘 우리에게 향하신 작은 속삭임에 귀기울이라 한다.
이렇게 우리  삶에 온전히 주님을 받아들여야만 크게 역사하실 수 있으리라.
 
2부에서는 그 축복받은 능력으로 크게 역사하는 '능력 위에 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성령을 받아들이고
늘 주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나아가는 능력으로 매일을 승리로 이끌라고 한다.
 
축복은 우리 삶에 들어오시는 하나님이고, 능력은 우리 삶에서 나가시는 하나님이다.
 
바로 1,2부는 이러한 축복과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능력 위에 능력'을 취하기 위해서는 주님이 우리 삶에 들어오는 축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그러한 축복이 있기 위해서는 완전히 녹아드는 진흙이 되야한다.
아무리 유능한 토기장이와 물레가 있다고 하더라도 진흙이 완전히 녹지않고서는
한낱 보잘것없는 진흙에서 온전한 그릇으로 태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녹아드는 축복이 있어야만 이후의 '능력 위에 능력'까지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주님을 사모하고 주의 능력 또한 사모한다.
하지만 주님을 닮기 이전에 능력만을 요구하고 있진 않은지,
때론 믿음 없는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않게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는 책이다.
요즘 사람들은 진지한 책을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를 주는 책은 조금은 진지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처럼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심이 잘 잡힌 책으로 진지한 고민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빚어지려면 먼저 녹아야 한다.
하나님은 가끔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시간을 주신다.

이것이 진흙의 힘이다!
우리의 마음대로 되기를 원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대로 하실 수 있게 맡기는 힘!
무엇보다 능력 위에 능력을 취하여 그 능력의 영광은 늘 주님을 향해야 할 것이다.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
과연 어떤 표정일까?
아마도 제일은 주님을 닮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미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 최초 표정연구가이자 이미지 컨설턴트인 저자는
크리스천도 시대에 어울리는 크리스천의 이미지로 거듭나길 바라며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라는 책을 내놓았다.

'이미지'라는 말은 나에게는 인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때론 의도적으로 망가지거나 때론 너무 올바른 모습으로만 자기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연예인들을 보며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진실한 100%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TV속 모습이 만들어진 모습이기에 거부감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은 진정 '이미지'로 승부하는 시대이긴한가 보다.
만들어가는 이미지에 거부감을 갖기보다는
자신이 닮고 싶은 모습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계속 만들어가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수정해가며 원하는 이미지로 자신을 계속적으로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저자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크리스천의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신뢰를 상실해가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시대에 걸맞는 이미지로 거듭나라고 말한다.
나 또한 독불장군같은 기분파 상사, 매일 술독에 빠져사는 상사가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알고 심한 내적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믿음은 주님만을 바라보고 가는 것임을 잊고
내 신앙심의 뚜렷한 확신이 없었기에 주변의 모습에 갈대처럼 흔들렸던 것을 깨닫고
신앙의 깊이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대로 선한 이미지로 마음을 다하여 기뻐 찬양하는 목사님을 뵐때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쁘고 축복받은 일임을 저절로 느끼게 되어
주일의 찬양시간의 손뼉이 그렇게 가벼워질수가 없다.
믿는 사람이라면 백마디 말보다 이런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알리고 크리스천을 닮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야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이런 모습을 갖기위해서는 내면의 깊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저자는 내면을 가꾸기 위한 8가지 실천을 제시한다.
- 오직 하나님만을 보고 가는 마음. 고난을 축복으로 알고 하나님께 나아감. 예배. 말씀. 기도. 영혼의 휴식. 찬양. 전도
특히 '2.고난 프로젝트를 통과하라'의 저자의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듣고 표지를 보니
저자의 미소와 여유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고난과 고난을 통한 성숙과 신앙으로 내면을 더욱 온전해졌으리라.
 
또한 내면과 더불어 외면을 가꾸기 위함으로 7가지 실천을 이야기 한다.
- 표정. 친절. 따뜻한 대화. 겸손. 옷차림. 자연스러운 화장. 열린 자세.
가끔 크리스천 이외의 사람은 그냥 제외하고 오로지 크리스천들만의 세계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곤한다.
이런 모습이 외부에서 볼때는 상당히 적대적이지 않았을까.
결국 내가 전도해야할 사람이고, 같이 구원받아야할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누구보다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포용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
외면은 어떻게 보면 내면이 가꿔지면 반이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부분인 것 같다.
그 외 조금의 노력을 더한다면 누구나 닮고 싶어하는 크리스천으로 거듭나
그 사람의 선한 모습으로도 교회가 좋아지게만들 수 있지 않을까.
나 역시 고난과 말씀으로 단련시켜 훌륭한 크리스천이 되길 소망해본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차태진.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푸르덴셜에서 3년 연속 챔피언을 기록하고
현재는 메트라이프 파이낸셜 컨설턴트로 CNP GA 대표라고 한다.

책을 통해 챔피언의 비법을 읽다보면 차태진이라는 사람의 열정을 느끼게 된다.
조금 열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아주 진취적이고 거칠 것 없이 나가아가는 사람임을 말이다.
책속의 열정과 목표를 향해 곧게 나아가는 추진력은 책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다.
<차태진, 챔피언의 법칙> 이라는 제목과 저자의 얼굴측면사진의 표지.
3회연속 챔피언이 되었다는데 내 영역이 세일즈가 아니다보니 처음 이름을 듣게 되었고,
차태진? , 차태진 = 챔피언, 차태진의 챔피언의 법칙을 전하는 책이라는 뚜렷한 의미를 알게 해주니 말이다.

그렇다면 챔피언이 새겨둬야할 법칙은 무엇이며
저자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무엇을 지켜왔을까?

우선 핏빛보다 선명한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목표라는 말 앞에 붙은 '핏빛보다 선명한'이라는 말이 비장한 각오를 느끼게 한다.
누구보다 선명한 미래를 그리고 확실한 목표를 가진 자만이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는 말은
의미없이 죽이고 있는 시간들이 이후에 돌이켜보면 얼마나 허무해지는 것인지 느끼게 해준다.

목표설정 후에는 매순간의 일에 늘 최선을 다하여 매일의 성공으로 더 큰 목표를 이루라고 한다.
어떤 때는 실패의 경험도 하게되겠지만 중심을 잃지않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중에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공을 이루고
챔피언의 기본이 될 지식과 태도,기술,습관을 배우게 된다.
이후 KASH - 세일즈맨의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기술(Skills)·습관(Habits)-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형성 후에는 소개영업을 통해 가망고객을 점점 더 넓혀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깔때기이론과 소개영업에 있어서는 세일즈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처럼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세일즈를 하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절대적인 법칙이 되겠고
세일즈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새겨두어야 할 말이다.
세일즈맨의 기본인 KASH와 목표설정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실천해야 할 대목이며
현대를 사는 우리는 모두 자신이라는 기업의 CEO로
기술개발부, 홍보부, 인사부, 영업부 등을 혼자서 도맡아서할 줄 알아야된다고 본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투자하며 나 자신을 홍보하고 영업할 줄 알아야하기 때문이며
과거와 달리 현재의 우리에게는 다양한 영업과 홍보는
자신이라는 기업의 성공적인 실적으로 이어줄 핵심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