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경쾌한 색깔의 대비, 말끔하고 유쾌한 이야기

내 책이야!

 

'책의 진짜 주인은 그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시원한 여백과 강렬한 대비로 뚜렷이 부각되는 그림, 쉬우면서 박진감 있는

이야기로 우리들을 사로잡는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자.

초록 책은 누구의 책이었을지, 어떤 친구가 좋은지, 친구가 자신의 물건을

가져갔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친구 물건이 마음에 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대화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한 뼘씩 더 자라고, 어른은 한층 더 깊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어렸을 때 육촌동생과 인형을 갖고 다투웠던 기억이 나는데...

서로가 자기거라고 우기면서...

그 당시에 우리들이 갖고 노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마당에서 다투는 모습에 친정 아버진 하나밖에 없는 딸을 위해서 인형 하나를

사다 주시면서 동생과의 다툼은 끝이났다.

누우면 눈을 감고 세우면 눈을 뜨는 예쁜 인형이었고 친정엄마는 코바늘로

인형의 옷을 떠서 내게 선물해 주셨다.

<내 책이야!>는 친구들과 물건을 두고 싸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는

유아 그림책으로 초록 책 한 권을 두고 두 친구가 다투지만 나중에는 더욱 더

친해지고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시원한 여백과 빨강이와 파랑이의 강렬한 대비로 뚜렷이 부각되는 그림은

빨강이와 파랑이의 표정과 미세한 눈동자의 위치변화로 어떤 상황인지,

어떤 감정인지 이야기 속 그림이 그려진다.

시원시원한 그림체에 단순한 글밥이지만 두 친구의 다툼이 박진감을 주어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게 만든다.

티격태격 말 다툼을 하다가 초록 책이 내 책이라고 서로 잡아 당기며

그 책이 왜 자신의 것인지 각자의 근거를 대면서 서로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자신의 책이라며 초록 책을 들고 자신의 집으로 쏙 들어간 책벌레.

여유롭게 책을 보는 책벌레와 책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치는 빨강이와

파랑이.

커버 안쪽에 '책 읽는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책의 진짜 주인은

그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책 커버를 벗기면 빨강이와 파랑이, 책벌레가 서로 자기 책이라고 다투던

문제의 초록색 책이 등장한다.

과연, 초록 책은 누구의 책일까요?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6단, 7단, 8단

 

세싱에서 영어가 가장 싫었던 나.

아이만큼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기를 바라는 나.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직접 자신의 딸을 가르치기 위해서 책을

썼다는 저자.

책의 소개가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보니 공감이 된다.

구구단을 외우듯이 문장 구조를 외우고 자연스럽게 외우도록 돕는 것이 포인트.

파닉스는 발음의 차이를 깨닫도록 하는 교육방법이다.

3권이 망한 덕분에 세상에서 영어가 가장 싫었지만, 재미있어졌고, 수백 명에게

물어보고 체험헤본 결과 어떻게 하면 독자 스스로 읽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수준에 맞는 책만 고르면 후회하지 않을거라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선택한

아빠표 영어 구구단 6단 to 부정사

아빠표 영어 구구단 7단 전치사

아빠표 영어 구구단 8단 조동사

아이가 좋아하는 책부터 천천히 따라해 보고, 공부를 반복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단어를 설명하고 문장을 이야기하면서 그림을

보여주니 그냥 영어로 알려줄 떄보다 빠르게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그림 위에 아이에게 알려줄 질문과 답이 있어 아이에게 직접 알려주면서

물어보고 답해주기가 좋았다.

1. 돕다가 help면 도울 것이다는? (will help)

2. 나는 도울 것이다는? (I will help)

3. 그들이는 they지만 그들은 them이야. (따라 해봐 them) / 그들을은? (them)

나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는?

I will help them

밑에 색이 칠해진 영어 글씨 부분은 세이펜으로 활용한다.

빽빽한 문법책이 아닌 커다란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있고 한 문장만 간단하게

아래를 차지하고 있다.

위쪽에는 문장의 뜻과 어떤 식으로 문장을 설명해줘야할지 조그맣게 써져 있어

미리 한번만 읽어보면 쉽게 아이를 가르칠 수 있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6단, 7단, 8단>은 아이들이 듣고 따라 할 수 있는

정도의 문장으로 앞에서 배웠거나 자주 쓰이는 단어들로 문장을 이루고 있어서

반복 학습을 통해 어렵지않게 배울 수 있다.

어순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문장,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 영어책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사진은 쉽고 재미난 내용을 선택해 문장이 더 잘 기억하도록

만들었다.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MP3강의를 들을 수 있어 발음도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가르치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집에서 얼마든지 아이와 함께 공부해볼 수

있다.

영어 공부는 조금만 어려우면 쉽게 포기하게 되는데...

어려운 부분은 건너 뛰어도 된다고 한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는 영어를 문법부터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 파닉스 교재이자 초등 영어 교재로 하루 10분씩 6개월이면

중학교 졸업까지 영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도전해보길 바래본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들 소개!

나무의 한살이부터 쓰임새까지 174종 나무들을 소개!

잎부터 뿌리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쓰임새 도감

 

우리는 거리나 공원, 산과 들에서 매일 나무를 보면서 살아간다.

주변에는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쉽게 볼 수 없거나

이름조차 생소한 나무들도 많고 아이들의 호기심 질문공세에

진땀을 빼기가 다반사였다.

잎부터 뿌리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쓰임새 도감>은 174종의

나무들에 대해 부제목, 학명, 과명, 형태, 꽃이 피는 시기,

열매 익는 시기 등 기본 정보는 물론 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나무의 생태, 형태적 특성, 분포, 쓰임새, 비슷한 나무들까지...

많은 사진 자료와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 나무에 대한 정보들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또한, 차례가 ㄱㄴㄷ 순으로 실제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이름 목차가

나와 있는 것 보다는 찾아보기가 좋았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 트리로 사용되는 구상나무.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미국인들이 좋아해서 품종을 개량해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들었다.

봄에 노란 꽃이 피는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닮아 구분하기가 어려운데...

생강나무에서는 생강냄새가 난다고 한다.

고생대에 나타나 중생대에 번식, 여러차례의 빙하기에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성을 바꾼 일화를 통해 은행나무에 대한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다.

각각의 나무들에 대한 다양한 지식 정보가 잘 소개되어 있다.

나무의 형태명과 식물용어도 한자어 명칭 앞에 순 우리말로 표기해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부록으로 식물의 구조에 관한 이야기가 예쁜 삽화와 함께 소개하고,

어려운 단어정리를 통해 손쉽게 찾아가면서 나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나무 쓰임새 도감>으로 아이들이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잘 몰랐던 나무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