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콜라보 3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대한민국까지, 재판으로 보는 세계사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아는 법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세번 째 도서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저자는

재판에서 다룬 사건이 가지는 자화상, 시대상의 스케치로 재판이라는 창문을

통해 그 시대의 자화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재판을 보는 세계사, 사건과 논쟁으로 보는 세계사로 "재판은 정의, 올바름에

대한 사회적 논쟁의 장이기도 했고, 포악한 권력의 피비린내 나는 수단이기도

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은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의 재판 과정과

이후 사회에 미친 영향들을 다루지만 재판에 대한 책은 아니라 사건 자체의

발생배경과 과정을 살피는데 집중한다.

1장 고대 그리스 로마의 재판, 2장 중국의 재판, 3장 조선 시대의 재판이 근대

이전을 다루고 4장은 근대의 전환점이 된 재판에 이어 미국의 재판과 현대

한국의 재판을 담은 5장과 6장은 근현대로 건너와 현재까지 정치 사회적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는 사건들을 담았다.

근대 이전의 재판은 법리 논쟁이 아니라 가치 논쟁이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에 의해 남용될 위험도 있지만 폭넓은 정의 구현도

가능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한 소크라테스는 정작 이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한다.

"아테네 법은 훌륭한데 그 혜택을 누리면서 나한테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여

어길 수는 없다."

자신이 그리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재판에

사형을 선고 받고도 그걸 피하지 않고 잘못된 판단의 결과를 자신이 보여주기

위해 독배를 마셨다.

그 당시의 재판 절차는 배심원단의 판단 결과를 따랐다.

소크라테스의 재판 과정을 보면서 배심원 제도의 허점을 볼 수 있고,

그가 철학자로서의 심지를 내려놓고 자신을 변론했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갈릴레오의 종교재판, 미국의 OJ 심슨 사건  등 역사 속에서 법이 어떤 형태로

영향을 주고 변화했는지 살펴보았다.

미국 최악의 사법살인 '사코와 반제티 재판'은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죄가 없는 두 사람을 이용했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무죄를 입증한 증거들을 무시한채...

이 사건은 법은 정의롭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완전히 깨버려 버린

사건이었다.

우리나라 헌법 제 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있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아는 법>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법과 역사, 철학 등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동아전과 6-1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도 공부한 동아전과

우리 아이를 위해 준비했다.

동아전과는 교과서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마스터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게해줘 학교 시험도 걱정없다.

주요 과목만 교재를 준비해 공부를 했는데...

영어와 예체능이 함께라서 더욱 좋은 동아전과 세트다.

영어는 5개의 출판사가 있어 학교별로 맞는 교재를 선택해 보면 좋겠다.

동아전과 세트는 빨간색 표지의 교과서 개념 교재 5권,

초록색 표지의 핵심 문제집 수행평가, 단원평가 등 학교 시험 대비 5권,

총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과목의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어

별도의 교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과목별 <동아전과 표준 진도표>가 수록되어 있다.

진도표가 선생님들께서 사용하는 교사용 지도서의 연간 지도 계획표를

동아전과 진도에 맞춰 수정하여 구성해 스스로 학습해야할 부분을 제대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동아전과 구성과 특징은 교과서 개념, 교과서 공부, 문제 공부, 동영상

강의로 하나의 개념을 반복학습에 교과서의 기본기를 익히는데 동아전과

세트가 안성맞춤이다.

동아출판은 첵의 단원마다 동영상 강의가 구성되어 있어 굳이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을 필요가 없고 모르는 개념이 나타나면 무한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동아전과는 교과서 공부를 통해서 교과서 개념을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문제공부를 통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초등문제집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학습만화 형식으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교과서 개념에 대한 자세한 풀이와 보충자료를 통해 집중해서 살펴볼 수 있다..

개념학습이 끝나면 문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해당 단원이 끝나면 핵심단원정리로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단원평가를

통해 단원을 마무리한다.

개념별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기본 서술형 문제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서술형 평가문제집도 별도로 포함이 되어 있어 서술형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서술형에 대한 답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정확한 답을 찾아 쓸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서 공부와 핵심 문제 위주의 다양한 문제가 결합된 동아전과로 공부한다면 

따로 문제집을 구비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착한 꿀벌은 집어치워!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

꿀벌이 모두 사라지면 인간들도 더 이상 살아 가기가 힘들어 진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꿀벌이 감소하는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 대기 오염,

전자파, 그리고 한 작물만 재배하는 방식의 농법이라고 한다.

사회 운동가인 엄마는 사라지는 꿀벌이 주는 경고를 아들 울프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접하게 되고, 이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기 위해 캐나다 횡단 여행을 계획한다.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꿀벌 살리기 가족 여행을 함께하면서 열두 살 소년 울프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열두 살 소년 울프는 학교 숙제로 꿀벌이 현재 위기에 처해 있고, 이로 인해

지구가 큰 어려움에 도래한 것을 알게 된다.

환경운동가 엄마와 새아빠는 꿀벌에 대한 소식을 전국일주를 하면서 공연을 하고

강연을 할 계획을 세운다.

꿀벌의 모습으로 치장한 벤을 가족이 함께 타고 공연을 떠나면서 갈등은 점점 고조된다.

<착한 꿀벌은 집어치워!>를 읽기 전에는 꿀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으로만

생각했는데...

주인공 울프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아이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타인으로부터 착한 아이라는 반응을 듣게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자연보호, 환경보호 등 우리에게 소중한 부분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내 가족이 아닐까 싶다..

보통의 가정에서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장시간 동안 친구들과 교류도 끊고 학교

수업도 빼먹은채 아이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계획대로 꿀벌 공연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한다고 그 일이 모두 옳다고 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착한 꿀벌은 집어치워!>는 사라지는 벌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들 사이의

갈등, 가족의 다른 모습과 착한 아이, 착한 어른, 착한 사람을 강요하는 사회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