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을 담담하시는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사회 교과목은 나선형 교육이라고 말이죠.

나선형 교육은 아동의 지저갈달에 맞추어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양적인 팽창이나 질적인 심화를 추구하며 조직하는 것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여전히 동일한 개념과 원리를 배우기는 하지만 그것을 좀더 깊이 있고 치밀하게 배우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펼쳐보면 같은 단원이지만 작년에 배운 내용보다는 좀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상시에 많이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 사회 교과목.

그래서 아이들은 사회 교과목을 점점 더 어렵고 지루하고 싫어하는 과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하지만,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를 만난다면 그런 걱정들은 한 번에 싹 사라질 수 있답니다.

교과서에서 다룬 개념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고서보다도 더 쉽고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이번에 만난 지형과 생활 분야는 지형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놓고 있죠.

 

 

먼저 관련된 내용들이 학년별로 어느 부분에서 다뤄지는 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어서 교과서를 보면서 좀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답니다.

 

우리가 사는 땅의 생김새는 산지 지형, 하천 지형, 평야 지형, 해안 지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분야별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지형들을 그림과 사진을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답니다.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 재미있고, 이런 내용들을 공부하던 때도 다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지금의 아이들은 이렇게 잘 만들어진 책이 있기에 좀더 수월하게 이해를 하고 크지 않을까 한답니다.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땅의 모양을 그림과 함께 명칭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어 궁금했던 모양들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답니다.

 

 

마지막의 부록 부분에선 책 속의 내용들을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정리해놓아

마치 포스터같은 느낌으로 주제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하여 한 번 더 내용을 상기시켜준답니다.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시리즈는 보면 볼수록 참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개념과 체계를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너무도 잘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을 들게 한답니다.

디음 권에 나올 '의식주'이야기도 벌써부터 기다려진답니다.

 

집에서 10분에서 15분을 달려가면 볼 수 있는 것이 바다이다.

산과 바다가 함께 있어 마음만 먹으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은 부러워하지만

정작 가까이 있어도 자주 가보게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왜 바다를 그리워하고 좋아할까? 바다란 과연 어떤 곳일까?

한 번쯤 깊이있게 생각해 보았는지들을 되새겨 보게 하는 책이 바로 즐거운 지식탐험 시리즈의 한 권인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속속들이 파헤치듯이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글씨가 많아서 읽기 싫어지거나 내용이 따분해서 책장을 덮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옛 사람들은 바다가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바다에 고나한 수많은 이야기를 신화나 괴물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했단다.

똑같은 바닷물이라도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색깔도 달라짐을 알게 되기도 하고,

넓은 바다이지만 바람으로 인해 파도도 치고, 기도 하고 해일과 사이클론,태풍,허리케인 등이 발생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인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려고 했던 탐험가들에 의해 새로운 대륙도 발견하게 되고, 또한 그로 인해 바다에도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바다를 소재로 한 소설이나 역사적인 사실들도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닷속 생활들도 갯벌이나 얼음 위아래, 깊은 바다 밑까지 좀더 깊이있게 설명을 해준다.

또한, 지금의 바다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 있으며 우리는 바다에 무엇을 주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살짝 제시해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까지 바다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도 많았음을 알게 되고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어떻게 이용해야하고 보전해야할지도 고민해보게 하는, 지식정보책이다.

 초등 4학년이 된 아이는  언제부터인가 서점에 가면 꼭 살아남기 시리즈를 사기 시작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보물찾기보다도 살아남기 책이 더 재미있나보다.

 그렇게 한 권 한 권 사 모으면서 재미를 들이며 과학분야와 문명 부분들에 빠져 지내더니

이번에 새로 나온 <사바이벌 만화 세계사 상식> 시리즈인 <아테네,스파르타에서 살아남기 1>도 흥미롭게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과 또래로 보이는 주인공 온누리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할아버지가 주신 고대 그리스 유물인 목걸이를 걸고

참여하게 되고, 중간에 할아버지가 옛날에 마라톤에 참여하여 금메달의 꿈을 이루려하다 그만 설사때문에 실패한 경험을 우리 주인공도

마찬가지로 겪게 된다.

그리고는 개의 목소리를 내는 새끼 염소인 키몬에게 물리면서 고대 아테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스파르타에서 군사 학교를 탈출한 동생인 라몬을 찾아 다니는 헬렌과 마라톤에서 우승해 아테네의 최고 인기남을 꿈꾸는 페피와 온누리는

아테네의 시민 법정에 서게 되고 공사가 중단된 제우스 신전에 갇히게 된다.

 주변에 있는 나무기둥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수학에서 익히 들어온 피타고라스의 정의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세계사부분은 낯선 이름들과 지명들 때문인지 왠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오래도록 반복해서 보아야할 것 같은 것들이 많다.

하물며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들은 더더욱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이들 입장에선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서도.....

만화로 재미있게 아테네와 스파르타에 대해 살펴보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면서 읽는 <쏙쏙 들어오는 세계사 지식>코너에선

에게 문명, 그리스의 수학,과학, 철학, 올림포스 신, 페르시아 전쟁까지 좀더 자세한 설명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짤막한 역사연표라도 그 시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고,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서 굳이 본 내용을 모르더라도 자주 펼쳐보면서

세계사를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동생을 만난 헬렌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될지 다음 내용이 무지 궁금해진다는 아이의 말대로 1,2권으로 나눠진 책은 한 권 한 권 구입하기보다는 한 번에 구입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