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로 읽고 사진으로 보는...이라는 부제가 달린 우리 민속 얘기 좀 들려 주세요.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서 할머니 주위로 손주들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책 속의 내용도 한솔이가 직접 경험하는 내용들을 이야기하면서 그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우리 민속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우리 조상들이 어떤 사물에 의지해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빌었던 믿음에 대한 이야기와 흥겨운 날 모여서 함께 했던 놀이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차례만을 보면서도 엄마가 어릴 때 직접 경험했던 쥐불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정말 그렇게 놀이를 하는지도 읽으면서
확인도 해 보았답니다.
주어진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실제의 사물을 담은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죠.
또한, 그와 관련된 옛이야기도 그림과 함께 보면서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답니다.
뒷 부분에는 소제목에서 다루지 못한, 그와 관련된 또다른 소재에 대한 설명을 부수적으로 해 주어서
또다른 볼거리로 읽어볼 수도 있다죠.
책을 읽고 나서......
’창의와 꿈’ http://cafe.naver.com/einstein2 과 ’길벗스쿨’이 함께 한
<책과 그림창의성의 만남> 독후활동입니다.
초등 4학년 아이는 석탑과 서낭당에 대해 많이 궁금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주어진 도형으로 석탑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답니다.
이야기의 제목은 < 문화탐방 >이랍니다.
왼쪽 그림부터.....
주어진 도형으로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를 멋지게 표현해 주고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디카를 들고 탐방에 나선 펭귄 : 블로그에도 올리고 카페에도 올려야지~
하마 : 우와~ 이게 불국가 입구 청운교와 백운교.
동작이 빠른 곰돌이 : 내가 먼저 가야지
오른쪽 그림에서......
불국사 안에 들어가 만나게 된 석가탑을 보면서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펭귄 : 자세 좋고~ 각도 좋고~~ 찰칵 찰칵
곰돌이: 내가 꼭대기에 섰다. 헤헤(전국 어디에나 있는 비밀길 비밀지도 가지고 있음)
하마는 탑에 올라가 베개깔고 누워 있네요.
이를 지켜보고 있는, 새로 등장한 코끼리 비서 : 어떻게 올라 갔지?
코끼리: 올라가면 안되지만, 우리가 하룻동안 절을 빌렸지만 괜찮을까?
그리고 저~~~기 검게 칠해진 것은 무엇일까 궁금하게 한답니다.
왼쪽 그림에서......
이번엔 석굴암 불상을 감상하고 있답니다.
불상이 가부좌를 하고 손가락을 모아 동그라미를 만든 모양을 실감나게 표현해 주었네요.
그리고 이번에도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 곰돌이가 들어가 있군요.
이곳에서도 펭귄은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코끼리 비서 : 어떻게 유리창 안에 들어갔지?
오른쪽 그림에서......
집에 가는 차 안 풍경.... 곰돌이가 들고 있던 비밀지도 불국사편을 보여주고 있네요.
검게 칠해져 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가 밝혀지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작은 구멍을 살짝 집어넣어서 궁금하게 하고 그것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를 나중에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주다니......도치엄마는 이번에도 감탄 감탄을 하였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