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때 이 책을 접하고는 역사를 참 쉽고 접근하기 좋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는 시리즈들을 한 권 한 권 구입하기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 권을 전체적으로 다 읽어보지 못하고 책꽃이에 진열해두기 급급했었다.
그러다 초등 4학년 아이가 역사 부분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관련된 단행본도 함께 보게 되었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단지 한국의 역사만을 나열식으로 다룬 것이 아닌,
한국과 관련된 주변의 정세까지도 설명해주어 그 시대에 위리나라가 처한 위치까지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준다.
특히나 제목처럼 설명하는 이와 책을 읽는 이가 함께 마주 않아 궁금한 것들을 대화하듯이 설명을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다.
또한 궁금한 것이 나올 때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가 옆에서 관찰하듯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이해를 돕는다.
이 번에 보게 된 한국사 교실 2권은 고대 왕국이 서로 더 강력하고 부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기르고 서로 다투는 시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주로 그 나라의 생활 모습과 문화, 외교정책 부분을 다루고 있다.
다른 역사책들과 큰 차이가 있다면 아마도 이런 부분들일 것이다.
이 책은 박물관을 관람하면서도 관심없이 지나칠 수 있는 유물들에 대해 많은 실물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쩌면 박물관을 가지 않고도 더 많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유적지들에서 발견된 유물들도 <클릭, 역사 유물속으로>에서 사진과 함께 어떻게 발견이 되고
어떠한 사연이 담겨져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 또 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아, 그렇구나!>에선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주변의 나라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며 어떻게 생활속에 나타나는지를
서로 비교하여 설명해놓아서 부수적으로 배경지식을 더 넓힐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달린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편은 책 속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봄녀서 한국사의 흐름을 혼자 정리하고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배려해 주어서 달리 독후활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걱정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 뿐만 아니라 주변 나라들의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만 있으면
역사에 대해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순식간에 잘못된 생각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