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비전트립-종교개혁과 신앙의 발자취.

언뜻 잘 못 보면 기독교인들을 위한 종교 여행가이드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책 전반에 보여주는 많은 정보들은 우리들이 큰 마음을 먹고 떠나는 여행의 좋은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테마를 가지고 사전에 많은 정보들을 알고 떠나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 가보고자 하는 장소들을 효과적으로 즐기고 경험하고 그 경험으로 부터 오는 느낌, 감정, 기억들을 소중한 에너지로 사용하면 보다 낳은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시작은 기타 다른 여행 서적과 비슷하게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저렴하다 같은 정보들이 있고 조금 다른 점이라면 기독교적 비전 트립에 관한 서적이므로 그에 따른 종교적 준비과정과 단체 여행에 관련된 사항들이 세부적으로 더 기록되어 있다. 

 

마냥 우리들이 봐왔던 여행서적과의 차별점들이 바로 추천코스BEST5 소개 부분부터 드러난다. 1주, 2주, 2주와 5일 코스로 나누어 "루터의 종교개혁 여행, 종겨개혁과 경건주의 여행코스, 믿음의 선진들과의 만남, 음악기행, 그랜드 투어"등으로 테마를 중심으로 코스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역사적 지식과 다양한 사진, 지도, 주소,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요금, 운영시간등으로 꾸며져 있다.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들때문에 더 기대가 커지고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 했을때 기쁨과 만족감이 배가가 되도록 구성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한 설명들이 책을 메우고 있다. 가지고 다니는 여행 서적이 아니라 읽어보고 머리에 담아 가면 더욱 좋은 그런 여행 서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유럽여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라면 참 좋은 여행가이드 북이라 믿는다.  

유럽, 독일, 비젼, 트립, 여행

자본주의라는 이름하에 힘을 얻어 세상의 경제흐름을 지배하는 자유무역주의 그 허와 실을 평범하고 쉬운 문체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경제는 학자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냥 그들의 리그에서 만들어 놓은 시스템 안에서 살아간다고 있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신선하게 다가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했다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그는 자신이 시대를 거슬러 살아 있는 경제역사를 경험했다고 책 서두에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도상국, 후진국들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서 누구보다 좋은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책을 통해 우회적으로 이야기 한다. 자유로운 경쟁체제 안에서 살아 남아야지만 그 경제가 튼실해지고 나라도 발전할 수 있다는 자유경제, 무역주의에 패단을 직설적으로 꼬집으며 신생아가 태어나서 부모의 보살핌 없이 어른으로서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서 살아 남고 살아 갈 수 없듯이 산업과 경제도 마찬 가지라면서, 선진국들은 충분한 보호 아래 어른으로 성장 하였음에도 그 과거를 숨기고 알리지 않은체 아직 걸음마도 떼지 못한 신생국들에게 바로 일어서서 자신들과 경쟁하며 그 안에서 살아 남아가기를 강요하는 현 새태를 불합리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IMF와 WTO는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고,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성장을 독려하고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 쓰러지지 않게 한다는 명분하에 새워진 국제기구들은 실제는 그것과 다른 숨은 목적을 가지고 출발하였다. "흡사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나쁜 사마리아인처럼, 부자 나라들은 IMF의 금융 원조에 따른 조건으로, 채무국들에게 자국 경제를 조정하는 것과 거의 무관하나 채권국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강요하는 일도 많다.(P.61)" 즉, 그들은 그들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는것이 포인트이다. 그의 다음 책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에서도 역시 이러한 자유주의 주창 선진국들의 합리적인 듯 보이는 비합리성과 불평등 조약과 정책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와는 무관한 이야기, 나라에서 결정되어 지는 경제, 복잡하고 머리아프다. 모르겠다. 그냥 오늘 하루 하루 살아가기 바쁜 우리에게 이것이 무애 그렇게 필요하단 말인가라고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가지는 장/단을 알고 경제의 흐름과 모양을 읽으면서 살아간다면 투표권을 가진 국민들의 목소리를 쉽게 무시되어 질 수 없는 것 처럼 지식을 갖추고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면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일들이 조금은 덜 일어 나지 않을까 하고 횡설 수설 해본다.

장하준, 사마리아인, 자유무역주의, 경제, 정책

 

 

<언페어 The Answer>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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