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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의 경제습관을 위해 꼭 읽어봐야할 책 \| 나만의서평	2014.05.20 13:03:26

[ 도서 ] 초등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카시오페아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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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큼지막하게 인쇄된 "아이의 진짜 인생은 초등 경제습관에 달려있다!"는 글귀를 보면서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어린시절, 학교에 저금을 하는 경제교육방침이 있었지요. 백원이든, 천원이든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에서 만들어준 통장에 차곡차곡 저금을 했던 습관, 요즘엔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가만 돌이켜보니, 꽤 괜찮았던 방식이란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요즘은 집에서도 많은 부모님께서 아이앞으로 통장 하나씩은 만들어주고 계시잖아요. 저도 한아이당 한개씩 만들어두고(급할때 제가 더 먼저 빼쓰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저축은 좋은 습관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아요. 올바른 경제활동의 관념으로 볼때, 아이스스로 번돈으로 저축을 일찌감치 시작한다면 그러한 활동은 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지니게 되겠지요.

저는 어릴적에 정해진 용돈을 받지 않고 자라서인지,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용돈이라고 따로 주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나도 용돈을 받았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게되더라구요. 엄마가 주는 용돈이래봐야, 수퍼가서 맛난것 사먹고 값싼 장난감을 살게 전부겠지..란 생각이 불현듯 부모라는 이름의 염려증으로 함부로 더 주지 못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현명하게 용돈을 사용하는 법은 무얼까, 고민을 안할 수가 없지요. 책에서는 말합니다. 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은 모든 아이가 반드시 익혀야 할 능력이며, 직접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소비, 분배, 저축을 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넘쳐나는 소비의 함정과 위험요소들속에서 현명하게 자랄 수 있어야하며, 돈과 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신감과 자부심까지 높힐 수 있는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해요. 용돈은 돈을 주는게 아니라 경험을 주는 것이라 합니다. 아이의 수개념들이 어느정도 확립이 되었을때, 적정한 용돈을 사용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고 말이지요. 올바른 경제교육을 원하시는 부모님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주 다양한 해법들이 가득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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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재미있다 \| 나만의서평	2014.05.18 17:08:31

[ 도서 ] 어느 엄마가 수학을 두려워하랴

명왕성은자유다 | 20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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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를 다루고 활용하는 일은 나에게 그리 유쾌한 작업이 아니다. 더군다나 수학은.. 공식외우기도 버거웠을 뿐더러 왜 해야하는지 뚜렷한 목적이나 가치도 깨닫지 못했기에 늘 어려웠다. 좋은 시험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은 했었지만, 노력만큼 결과가 좋지 않았던 수학은, 내게는 큰 스트레스였고, 피하고 싶은 또 하나의 과제였다. 하지만, 세상은 온통 수학적인 관계들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난 오늘도 뼈져리게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수학책 앞에서는 무념무상의 상태가 된다. 아.. 이 비극이 아이들에게도 되물림되다니.. 참.. 뭐라해야할지 ^^

오늘날 수학을 가르치는것은, 아이들이 방향이 적힌 목록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지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한다. 정답을 위한 수학이 아닌, 숫자에 관한 수학적 감각을 높혀 실질적인 생활에 접목시켜 사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가르친다고한다. 아.. 공감백배, 참으로 맞는 말이다. 가치있는 일을 배우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큰 문제점중 하나는 학습은 노력없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결국엔 수학도 그럴수밖에. 어떤것이든 배우는데 있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가슴깊이 와 닿는다.

수학에 대한 즐거움과 능력. 아이들이 수학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발전하려면 집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한다.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긍정적인 피드백, 즉 아이가 수학을'영리'하고 '재빠르게' 푸는 것보다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칭찬을 해야한다고 말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수학 학습에 있어서 처음부터 풀 수 있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함을 강조한다. 혹 답이 틀리더라도 어떻게 풀었는지를 꼭 물어보는 것도 덧붙여서 말이다. 아이가 설명을 할 때,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 정말 잊지 말아야겠다. 급한마음에 아이를 다그쳐 눈물범벅으로 문제를 풀게한적이 한두번이 아닌 내게는 꼭 명심해야할 조언이다. 꼭.꼭.꼭 명심해야겠다.

이 책은 덧셈과 뺄샘, 곱셈과 나눗셈, 분수, 퍼센트, 소수, 도형, 대칭, 측정기준량 정하기등 초등교육의 기초적인 수학적 공식이 나오게 된 시작점부터 다룸에 수학적 사고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있는 사고의 다양성을 제시해주어 초등아이들이 겪는 공통적인 오류에 대처하는 다양한 재미나게 사고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스스로 풀어볼 수있는 문제나 퍼즐, 게임을 수록하여, 우리아이들도 수학의 참 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자체를 이해하는 시간도 조금은 어렵고 버거웠지만, 하나씩 원리를 알아가고 재미를 느끼는 동안 수학이 살짝 흥미로와지는 시간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