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그릇에 투박한 맛에, 오히려 지금은 그런 음식들이 더 그립고 생각이 나는^^
책을 받아들고선, 할머니음식의 옛 기억들을 살며시 떠올려보았어요.
국내 1호 푸드스타일리스트 할머니인 저자 강홍준님~
사랑의 프로포즈를 손자들에게 무한 뽐뿌하시는 그녀의 미소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아마 충만한 사랑으로 만들어내는 요리덕분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매일매일 프로포즈 하듯 요리를 하는 마음가짐을 저도 본받아야겠다고 느꼈네요.
아이들 먹일음식들이라서, 5대영양소는 물론, 음식에 쓰이는 염분을 최소화하고,
당분은 확~ 줄였으며, 식재료의 보관,손질, 조리과정과 재료별 불조절 등을 통해
영양 손실을 줄이는 팁들을 소개해주셨네요.
몸의 기를 보충해주는 약선재료들로 활용도 높여주었으며,
재료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과 1,2인분 기준으로 꼼꼼한 레시피까지 한가득 담겨있네요.
엄마는 늘 어떻게 먹일까 늘 고민스러웠는데,
푸드스타일리스느할머니만의 섬세하고 세련된 노하우가 그득그득하여,
이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매일먹는 영양만점 국과반찬은 물론, 즐거운 소풍날이며 아픈날,
투정부리며 음식을 달라고 보채는 아이의 상황에 잘 맞는 메뉴들로
아이의 입과 눈을 사로잡아 건강까지 똑소리나게 챙기는 요리책!
정말 스타일링까지 못하는게 없으시네요~ 간편한 조리법으로 영앙은 그대료담아낸~
저 완전 반했어요~ 아이를 위한 다양한 요리책이 있지만, 단연 으뜸인것 같아요^^
따가운 햇볕에 지쳤을 우리 아이들 위해 어여어여 장보러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