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_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출판 │ 2010년 12월 24일 발행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 이토록 절절한 표현도 부족하다고 생각될 만큼 젊음은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그대 인생의 '아까운' 젊음이 활짝 피어나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하지만 안다, 더할 나위 없이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는 것을. 열정이 존재를 휘두르고, 기대가 존재를 규정하는 불일치의 시기. 그런 의미에서 이때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어두운 시기다.
프롤로그. 기억하라, 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모쪼록 나는 그대들이 더 어리석었으면 좋겠다.
너무 영리하게 코앞에 있는 단 1%의 이익을 좇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어놓고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겟다.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전력질주한 후 지쳐 헐떡이며 퍼져버리는 100m 달리기 선수가 아니라,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는 우둔한 답사자였으면 좋겠다.
Part 1.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P29. (생략) 자신의 열정이 아니라 남들이 다들 좋다니까 선택하는 직업이란, 그냥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 같아서 선택하는 직업이란 공허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미래가 이끄는 삶, 꿈이 이끄는 삶, 열망이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열망을 뜻하는 영단어 'passin'은 아픔이라는 의미의 'passio'를 어원으로 한다고 한다. 그렇다. 열망에는 아픔이 따른다. 그 아픔이란 눈 앞에 당장 보이는 달콤함을 미래의 꿈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데서 온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돈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 것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일했더니 돈이 생겨 있더라."
P34. (생략)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 개나리를 개나리대로, 동백은 동백대로 자기가 피어야 하는 계절이 따로 있다. 꽃들도 저렇게 만개의 시기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대들은 하나같이 초봄에 피어나지 못해서 안달인가?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 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대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P47. (생략) 부모의 기대, 사회의 분위기, 친구들 사이의 트렌드 같은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서.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가장 잘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꿈을 계속 버전업하라.
그대의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P72. (생략) 확고한 목표의식과 적절한 방법론을 갖추지 못하면 어떤 노력도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진정한 성취란 확고한 목표, 적절한 방법론, 성실한 실천의 세 가지가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앞서 등장한 나무꾼처럼
'목표'와'방법론'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실천'의 성실성만을 문제 삼는다.
P75. 목표, 방법론, 실천.
목표가 없으면 무의미하며, 방법론이 옳지 않으면 비효율적이고,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Part 2.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P101. 포기가 항상 비겁한 것은 아니다. 실낱같이 부여잡은 목표가 너무 벅차거든, 자신있게 줄을 놓아라. 대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의 날개를 펼쳐라.
Part 3.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Part 4.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P283. 대학을 한자로는 '大學'이라고 쓴다. 그대로 해석하면 '큰 배움을 얻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냥 배움이 아니라 커다란 배움을 얻어야 하는 곳이다. 나는 '대학'에서, 나아가 청춘을 바쳐 꼭 해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커다란 지식, 커다란 책임, 그리고 커다란 꿈.
커다란 지식
대학의 본질은 올망졸망한 개인적 소망이 모여 있는 스펙의 경연장이나 취업준비 학원이 아니다. 사회와 기업이 나아갈 바를 향도하고 본원적 변화를 모색하는, 도구적 지식이 아닌 본원적 지혜를 연마하는 곳이다.
커다란 책임
(생략) 하지만 대학이 모래알처럼 흩어져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이들의 집합소여서는 안 된다. 책임 있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대학이 아니다.
커다란 꿈
(생략) 대학과 교수들이 이럴진대 학생들은 오죽하랴. 자신의 전 생애적 가능성에 대한 모색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당장 취직이 급하고 안정된 생활이 아쉽다. 긴 호흡으로 자신의 '커다란 꿈'을 찾아가겠다는 학생은 보이지 않고, 딱히 쓸 데도 없을 것 같은 자격증에만 관심을 둔다. 최근 대학가에 부는 스펙 열풍이란 단순한 유행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의 본질에 반(反)하는 역사적 역류다.
에필로그...
"If you don't know where you're going, just go."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실수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야, 배는 항구에서 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라고 했어.
배는 폭퐁우를 견디며 바다에 있을 때 비로소 가치 있는 거야. 문이 아무리 많아도, 열지 않으면 그냥 벽이야. 되도록 많은 벽을 두둘기고, 되도록 많은 문을 열어봐. 청춘이라는 보호막이 너의 실수를 용인해줄 거야.
<소감>
Part1. 그대 눈동자 속이 아니면 답은 어디에도 없다.
요새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공통된 문장을 찾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스펙이 아닌 자기를 위한 공부를 해라 ...
남들이 그것을 한다고, 그리고 사회적으로 그것을 원해서
나 또한 그것을 준비하면 세상 사람들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Part2. 바닥은 생각보다 깊지 않다.
어떤 자격증이든 입시든 고시든 결과는 2가지라는 것이다
합격, 아니면 불합격...과정이야 어찌 됫든 희비교차의 순간이 2가지에 얽매여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얽매여 있는 것보다 자기에 대한 믿음으로 다른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만 있으면
더 갚진 무언가에 다가설 수 있는 기회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art3. 기적이란 천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30살이다...83년생...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준비한 것도 없이 지금까지 흘러왔다.
이제부터 무언가를 준비하기에는 겨우 30살 밖에 안 됫는데 겁이 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는 겨우 8시 45분이다...인생의 시계로는...
제일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언제 시작하는냐가 중요한게 아닌 마지막에 어디에 서 있는냐가 중요하다고...
Part4. '내일'이 이끄는 삶, '내 일'이 이끄는 삶
이 파트의 주제가 나는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내일'과 '내 일'...
'내 일'의 삶을 가졌을 때 '내일'이 이끄는 삶을 살진 않을 까 하고 생각해 본다...
'내 일'의 삶을 가지기 위해 나의 꿈에 대해서 2012년 계획표를 다시 세워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