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_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지은이 - 탄줘잉

옮긴이 - 김명은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04년 12월 20일

 

 

 

한국의 독자들께, 들어가기에 앞서 저자의 글_

 

(생략) 이 책을 쓴 이유는 그 '두려움' 때문입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제 진심을 말하지 못할까봐 무섭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눈을 감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꿈꿔왔던 일들을 다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몸서리를 칩니다

정말이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 삶이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노력하고 싶습니다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습니다 (생략)

 

책 속의 글 中 스물두 번째 할 일 『 인생의 스승 찾기』

 

언청이로 태어난 그녀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서부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가 났다

학교에 들어가자 친구들이 그녀를 놀리자 가족 외에는 아무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확신을 가진 그녀

2학년이 되자 아름답고 따뜻하고, 상냥하신 류 선생님을 만난 그녀...

해마다 '귓속말 시험'이라는 것을 치렀는데 교실 앞으로 나가서 오른쪽 귀를 막으면, 왼쪽 귀에 선생님이 한마디씩 속삭이는 것을 교실아이들 앞에서 큰 소리로 말해야 하는 시험이다

그런데 그녀는 선천적으로 왼쪽 귀가 멀어서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굳이 선생님께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다

귀를 정말 막았는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귀를 막는 척을 하겠다고 다짐한 그녀

시험 당일 날,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잠시 후, 선생님은 그녀의 귀에 입술을 바싹 대고 뭐라고 속삭였다

선생님의 속삭인 말씀 한마디가 따스한 햇살처럼 그녀의 마음을 비춰주었다

그 말은 그동안 상처받았던 어린 영혼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우었다

그리고, 인생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선생님의 나지막한 속삭임을 들은 그녀는 너무 놀라 꼼짝도 못하고 그만 얼어붙어버렸다

눈물이 볼을 따라 하염없이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선생님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 말은 바로 이 한마디였다

"네가 내 딸이었으면 좋겠구나!"

 

책을 읽고난 후_

 

이 책은 제목 그대로 49가지라는 범위를 정해놓고 각 각의 스토리를 집어넣어 교훈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만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 글을 읽기 전까지 너무 무관심했고 미루기만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마음에 와 닿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