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자, 반려견..

누군가 귀찮아서 버리고 또는 잃어 버리고 길에서 돌아다니는 개를 보면 주인이 있긴 있겠지.. 저렇게 놀다가 제대로 집에 찾아가겠지.. 라고 문득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얀이와 함께 할래요>> 오랫만에 우리 9살 아들의 눈물을 쏙~~~ 빼 놓은 책입니다. 

보잘 것 없다고 놀림 받는 하얀이 강아지, 이런 강아지를 아름이가 자신의 집으로 입양을 합니다.  아파트에 사는 아름이는 하얀이 때문에 아랫집으로부터 여러 항의를 받습니다.  하얀이를 계속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 아랫집으로 가서 설겆이도 하며 갖은 비위를 맞추곤합니다.  아름이가 물에 빠졌을 때 하얀이는 몸을 던져 아름이를 구하고 실종이 되어 버립니다.  아름이는 하얀이를 구하려 여기저기 다니며 결국엔 동물보호소에서 하얀이를 찾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내용을 모두 읽고 저희 아들이 펑펑 눈물을.. ㅠㅠ 아들의 눈물에 저 또한 눈시울이 글썽거려서 함께 울었습니다.  어린 나이이지만 아름이가 이웃들의 항의 속에서도 내 가족 하얀이를 지켜 내려 설겆이를 하며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만 울리는 책이 아니네요... 줄거리를 제게 요약해 주며 말을 잇지 못 하는 아들.. 오랫만에 아이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 주는 책이였습니다.

별이 오만개~~ ^^

1.  미국 초등학교 입학하기

 

영어 학원을 보내지 않고 EBS 영어 방송과 인터넷 리딩으로만 영어 실력을 쌓아 가고 있는 우리 아들 또는 비슷한 공부 방식의 친구들에겐 EBS 레이나 선생님을 모르시는 분은 없죠 ?? ^^ 영어 발음이면 발은 얼굴이면 얼굴 ^^ 신은 너무 불공평 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레이나 쌤!!  이러한 레이나 쌤이 <<영어의 왕자>> 책 시리즈의 감수를 맡고 계서서 표지부터 아이의 호감과 반가움을 한 몸에 받으며 읽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렇게 지금처럼 어느정도까지 엄마표 영어로 공부하다가 초등학교 5-6학년 쯤 외가가 있는 미국으로 잠시나마 연수를 보내고자 하는 것이 저와 우리 아들의 장기 계획인데,  미리 어학연수 체험 만화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문법도 문법이지만 갈고 닦은 문법 실력을 토대로 해서 회화를 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영어의 왕자>>에서 한글 대사와 영어 대사의 다른 점은, 영어 대사는 노란색 말풍선으로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 쏙쏙 들어 오고, 무엇보다도 좋은 점이 있다면 상상의 집 홈페이지에서 책 속에서 나왔던 회화들을 mp3로도 다운 받아서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내 실력을 다시 한 번 review 해 볼 수 있는 워크북도 아이에게는 유익했고,  2,3권으로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등장도 아이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져서 매울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회화를 배우기에는 적재적소의 책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