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면 토익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책의 표지를 살펴보면 ‘책의 비법과 500문제만 풀면 고득점이다’ 토익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빈출 문제를 500제 엄선하여 실전 5회분이 들어있다.

토익에 관한 책이기에 기본적으로 토익에 대한 설명부터 나와 있다. 시험문제에 출제되는 배경과 상황의 예를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전체적인 틀을 파악할 수 있을 수 있다. Reading의 문제를 Part5는 101번부터 140번, Part6은 141번 152번, Part7은 153번 200번까지 되어있으며 각 파트별로 문제분석을 통해 어떻게 푸는지 나와 있다. 특히 Part5, 6은 빠르게 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Part7으로 넘어가야하기에 중요한 부분이다. 자리와 문법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Part5의 나오는 유형별로 예문을 통해 쉽게 알 수 있고 각 분야별로 자주 나오는 어휘도 따로 정리되어 있어 시험보기 전에 보면  토익의 문제들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전에 경험해봤을 때 Part5, 6에서 시간을 많이 끌었더니 뒷 파트를 풀 시간이 부족하여 거의 20문제 가까이 찍었던 기억이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전략이 나와서 제게는 반가웠다.

 다른 책과 달리 문제가 뒷부분에 있어서 처음 책을 봤을 때 당황은 했지만 그래도 오히려 문제집이 분리되어 있으니 문제를 다 풀고 책 해설집을 보는 것이 더 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익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과 피드백을 통해 왜 틀렸는지, 어떤 유형에 약한지 파악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최신경향의 실전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반복하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내고 싶다면 많이 풀어보고 실전문제를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에 풀어보는 것이 좋다.

 

박정토익, 비법실전, 500제

 토익은 크게 Listening과 Reading으로 나눠져 있다. 고득점이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리스닝의 점수가 높은 사람이 대부분인 것을 보았다. 객관적인 사실로 보았을 때 리스닝의 점수가 어느 정도이상 나와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에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Part1은 1번부터 10번으로 사진을 보고 그에 관한 정보를 지문에서 찾는 것이고, Part2는 11번 40번까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는 문제이다. Part3 41번 70번으로 짧은 대화를 듣고 3문제를 푸는 것이며, Part4 71번 100번으로 설명문 또는 이야기를 듣고 3문제를 푼다.

 물론 Reading에 비법이 있는 것처럼 Listening에도 비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Part1은 사진을 보고 상, 하, 좌, 우 중앙의 세부적인 내용을 쭉 보고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고 주어와 시재를 주의하여 답을 선택해야 한다. 듣기에서는 모르는 문제를 고민하며 푸는 것보다 빨리 찍고 넘어가는 것이 더 낫다. 왜냐하면 그 문제로 인해 뒤의 문제의 지문을 읽지 못하고 듣기도 제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 풀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Part2에서는 문제에 나와 있는 지문과 비슷한 발음이 나오면 답이 아니라고 들은 적이 있다. 100%가 그런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대부분은 그렇다고 하기에 문제를 풀다 비슷한 발음이 나오면 그 지문을 제외하고 다른 지문을 살펴보는 것이 나을 듯싶다.

 Listening은 듣는 것이기에 모르면 들리지 않은 것이 많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모르면 안 들리는 필수 어휘’ 단어를 보니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대부분이며 그렇기에 꼭 알아두어야 하기에 외우면 좋다. 중요한 것 하나 고득점을 위한 숙어가 함께 나와 있으며 이것은  Listening뿐만 아니라 Reading의 Part5, 6의 문제에서도 나오기에 틈틈이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비법전략과 실전문제들이 함께 책 한권에 들어있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책이 무겁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다른 책들은 두께가 두껍고 사이즈도 커서 들고 다니기도 힘든데 얇고 핵심비법이 쏙쏙 들어있어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풀어보면 좋을 것이다.

박정토익, 비법실전, 500제

  몰입 전문가의 황농문 박사님이 전해주는 공부의 힘! 제목으로 봐도 얼마나 매력적인지 읽고 싶은 충동이 절로 나게 하였다. 요즘 책도 읽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찰나에 읽으니 책이 잘 읽혀졌다. 공부는 잠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평생하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을 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포기하거나 상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힘을 기울여 해결책을 생각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된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능력이 확장되고 내 능력을 가장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한계를 향한 도전이 부담스럽고 시도하기 힘들며 지속적으로 하기는 더욱 힘들다. 이 때 몰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몰입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궁극의 절대적인 최선이며 동시에 긍정적 감정을 수반하기 때문에 한계를 향한 도전을 즐기게 만든다]

 이 말만 들어도 힘이 나고 모든 것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는 몰입의 상태에서 일과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이유는 우리 뇌에서 쾌감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기에 도전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거나 오히려 의욕을 불러일으켜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몰입했던 적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없을 줄만 알았는데 대학생 시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힘들어도 웃으면서 넘기고 밤도 새보고 지금도 그 때를 돌이켜보면 푹 빠져서 생활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몰입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방법을 알면 훨씬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과 선진국들의 교육 방법을 살펴보면 교육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주입식, 암기식인 교육을 이루어져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토론식 수업을 강조하고 핀란드는 창의력 교육에 주안점을 둔다. 핀란드 교육의 성공 비결 중 가장 중요한 하나는 교사의 질이 높다는 것이다. 수학 교과서는 흥미와 사고를 유발하는 응용문제의 비중이 높고 마지막 단원은 주로 스토리텔링 방식의 응용문제이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식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이해하고 생각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다른 나라의 교육방법을 보니 교육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준 부분이었다.

 몰입학습의 성공 사례와 방법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나에게도 적용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며 책을 읽는 동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앞으로 하려고 했던 것들을 책의 학습법으로 하면 더욱 잘 될 것 같은 마음이라 생각된다. 공부를 즐겁게 하고 싶고 효율적으로 하고 좋은 교육방법을 찾고, 공부하는 직장인등 공부와 관련된 사람들이 읽으면 공부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몰입, 공부하는힘, 황농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