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의 소개를 보고 놀랐다. 스물세 살의 공대녀, 우주비행사가 꿈이라고 한다. 여행을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모아 7개월간 인도와 남미를 여행하고 왔다.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모아둔 돈 한 번에 몽땅 써버릴 때까지 한국에 돌아오지 말자. 미련이 남지 않게 비행기 표를 사고 저만의 철칙을 세우고 떠났다’ 이 행동에 박수를 치고 싶다. 학교 다닐 때 인도를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저에게 책을 통해 간접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목차는 파트 1 인도, 파트 2 남미, 파트 3 서울로 나뉘어져 있다. 델리에 도착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출발이 좋지 않아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하였다고 한다. 좋지 않은 이유는 공항에서 나와 대형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보여 가서 ‘뉴델리’ 라고 말하고 있었더니 누군가 고개를 끄덕이며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여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봤더니 ‘오토릭샤를 타고 가면 된다’ 라고 하여 말해준 아저씨는 가격흥정을 하려하고 저자는 시큰둥하니 자신의 친구를 데려와 70루피라 이야기하고 오토릭샤가 최선의 수단이기에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가게 앞에서 내려주면서 70루피가 아닌 70달러를 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실랭이하며 경찰서가자고 이야기하고 이러한 모습을 보고 한 남자가 다가와 힌디어로 말하니 오토릭샤꾼은 돌아갔다. ‘만약 이 상황을 겪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저자와 같이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며 루피에서 달러로 바뀐 금액을 보고 대판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니라 타국이기에 언어장벽이 있어 힘들겠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카메라가 고장나 그동안 찍은 사진들 그리고 앞으로 여행하는 곳을 찍어야하는데 고장난 카메라는 수리할 수 없고 중간에 새로 구입하였는데, 여행의 묘미이자 많이 해본 사람들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생기는 거 같다. 

 여행을 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자신의 일과를 그림과 글씨로 적어놓은 것들이 책 중간에 있으니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한번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누구든 여행을 가고 싶어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거 같은데 저자는 20대 초반에 누구보다 값진 추억을 만들고 왔다는 느낌을 받고 행복함이 전해진다.

 여행을 하는 동안 힘들 것은 예상하지만 나중에는 피와 살이 되고 자신을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에 책을 보니 여행이 더더욱 가고 싶어진다.

 만약 인도와 남미로 여행준비를 하고 있다면 책에 있는 경험한 내용들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답답해서떠났다, 최경윤, 인도여행, 남미

  겨울여행하면 떠오르는 곳이 일본이다. 주변에 여행 다녀온 사람들도 그렇고 다시 가고 싶거나 꼭 가보고 싶다고 하여 검색을 해보았는데 그림만 봐도 ‘이래서 사람들이 가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반가웠던 것 중에 하나는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책은 일본음식, 일본여행, 여기는 가봤니?, 비슷한 듯 다른 나라, 역사를 알고 일본을 본다, 도쿄의 재발견, 요건 진짜 몰랐어요 순으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 부분의 내용이 끝나면 옆에 새롭게 시작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압볼트가 우리와 다르게 100볼트를 사용하고 있기에 변압기나 변압 플러그를 챙겨야한다.

 일본을 가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택시비용이 비싸서 일본인들은 자주 이용하지 않고 우리나라 택시와 다른 점은 일본 택시는 자동문으로 운전사가 레버를 이용해 열고 닫으며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산인 후지산에 다섯 가지 비밀이 있는데 몇 가지를 살펴보면,

 3,776m 일본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이곳에는 고산식물을 볼 수 없다. 고산식물은 빙하기의 식물들이 살아남았다는 요소강하고 기온이 낮고 바람은 강하며 양분이 적은 험난한 조건에 잘 자라고 반대 환경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후지산은 고산식물이 정착하기에 시기가 맞지 않았고 산의 지표면이 용암이나 화산재로 덮여있어 토양은 수분을 담고 있기가 힘들며 이런 토양에는 고산식물이 살기 힘들다.

 정상에 쌓인 후지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정상에 눈이 쌓이는 원리를 살펴보면 정상보다 높은 곳에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이나 비는 1만 3천m 정도의 상공에서 내리며 후지산은  3,776m이기에 눈이 쌓이고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기상 조건만 맞으면 눈이 쌓일 수 있다.

해외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나가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객관적인 수치가 나왔다. 과연 어떠한 것들이 여행객들을 사로잡은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벗기면 벗길수록 나오는 양파처럼 일본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우리나라와 가까이 접해있기에 인기가 좋다.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도 있지만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는 책이었고 다양하게 음식, 볼만한 곳, 유명한 곳이 소개되어 일본에 대해 알고 싶고 단순한 안내서가 아닌 스토리로 접할 수 있는 책이며 일본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깨알 같은 내용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꼬치꼬치일본관찰, 일본여행, 겨울여행, 후지산

  겨울철에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사람으로 책의 제목을 보니 궁금증을 풀어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년마다 겨울이 되면 문고리, 책, 다른 사람 손 등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날 때는 ‘틱’크게 소리가 나며 발생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정전기뿐만 아니라 몸속에도 정전기가 흐른 다는 글을 보았을 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놀라웠다.

 우리 몸 속가 뇌 속에는 항상 정전기가 발생하며 정전기가 쌓이면 몸속에서 벼락이 치고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벼락은 유전자가 손상되면서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뇌에서 낙뢰가 쳐서 뇌신경세포를 직격하면 신경전달이 끊기면서 알츠하이머나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충분하다.

 

 몸속에 쌓인 정전기를 저자가 ‘체내 정전기’라 이름을 붙였다. 간단하게 체내 정전기를 제거해서 건강해지는 방법도 있고 실제 사례로 나와 있다. 다양한 사례 중에 신기했던 내용들을 보면 아토피와 탈모로 머리가 나지 휑했던 부분에 머리카락이 자라는 내용이다. 아토피에 관련된 것은 최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처럼 얼굴을 제외한 머리와 몸 전체에 나서 간지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긁어 더욱 심해지며 약을 먹으면 차츰 가라앉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병원에 가면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주는 것이 전부인데 저자는 찾아오는 환자에게 되도록 흙 위를 맨발로 걸으며 근처에 밭이 있으면 밭에서 일을 해보고 바다에 갈 일이 있으면 해변을 맨발로 걸으라 하였다. 피부 케어 방법은 비누로 씻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이며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에 1% 정도의 이온화 미네랄과 3-5%의 요소, 5-10%의 글리세린을 섞어 로션을 매일 바르도록 하였다. 그렇게 한 후에 살펴보니 피부에서 끈적끈적한 누런 진물이 나오며 목도 아팠는데 일주일 후에는 간지러움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체내 정전기는 생소한 말이고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위험성을 모르고 있다. 저도 책을 읽기 전에 심각한지를 몰랐는데 정전기로 인해 다양한 질병들이 있는 것을 알았고 우리 몸속에서 정전기를 빼는 7가지 수칙이 나와 있으며 실천하여 나의 몸에서 정전기를 빼내야겠다고 생각이 되었고 하나씩 실천할 것이다. 7가지 수칙을 살펴보면, 첫째, 누워 있는 시간이 길수록 체내 정전기의 양도 늘어난다. 둘째, 잘 때는 머리를 북쪽에 두고 눕는다. 셋째, 땅에 손을 대기만 해도 몸속 정전기가 빠져나간다. 넷째, 길게 호흡해야 오래 산다. 다섯째, 입 호흡은 이제 그만 코로 숨 쉬자. 여섯째, 뭉친 근육을 풀면 몸이 상쾌해진다. 마지막, 식습관으로 정전기 발생을 억제한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피곤하면 바로 누워서 잠을 자는 습관들은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생활이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체내 정전기를 만들어내며 누워있는 것은 몸을 절연된 상태로 만들어 정전기를 빼낼 도리가 없다. 이럴 땐 밖으로 나가서 걸어야하며 흙을 만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면시간이 길면 알츠하이머병,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평소에 어깨가 자주 아프면서 심하면 머리까지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근육 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정전기는 우리의 생활습관으로 생기고 빼낼 수 있는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7가지의 수칙을 지키며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병은몸속정전기가원인이다, 호리야스노리, 김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