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남생이 살려요!

김란주 글 / 한상언 그림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는

1. 읽기 수준에 맞춰 골라 읽는 재미

2. 엄마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의 기쁨

3. 우리말 실력이 쑥쑥! 독서감상문도 척척!

"하늘공원 남생이 살려요!" 이 책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옮겨 가는 단계로 1,2학년이 읽기 좋은 1단계입니다.

 

페이지당 그림이 있어서 초등학교 읽기 시작하는 단계에 좋은거 같아요.

꽃섬에서 난지도로, 그리고 하늘공원까지..

한강 옆 꽃섬에 밤이 찾아왔어요. 옛날 꽃섬에는 난 꽃과 영지버섯이 가득했고 고소한 땅콩이 주렁주렁 열렸대요.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온갖 쓰레기를 꽃섬으로 실려 왔지요. 사람에 의해서 망가진 섬. 꽃섬 생물들은 목숨이 위태하자 결국 보따리를 싸서 하나 둘 씩 떠나기 시작했어요. 남생이 가족은 겨우겨우 이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남생이 할아버지는 남생이들을 잡아 가는 사람들 때문에 남생이 할아버지는 "자나깨나 사람 조심!"을 외치며 집 밖을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 할아버지를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고 싶은 노랑띠. 꽃섬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 주고 싶어 생신 잔치를 준비하기로 하는데요. 그 소리를 듣고 잠을 못 이루고 있는 할아버지는 비밀 외출을 하게 된답니다.

물이 깨끗한 곳에서 사는 물장군과 꼬마줄날도래도 보게 되고, 사람들이 보호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그래도 아직 할아버지는 믿지 않죠. 다음 날 노랑띠는 할아버지 선물을 찾아 다니는데 그만 사람에게 붙잡히게 되는 일이 일어나요.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노랑띠를 찾아 다니다 사람에게 잡히죠. 모든 걸 포기할 때 사람들이 남생이들을 내려놓았죠. 할아버지는 '정말 달라졌나...?' 라고 생각하죠. 생일잔치가 열리고 할아버지는 " 자나 깨나 사람 조심!  그래도 한번 믿어 보자! "라고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공원에 가면 아이와 함께 그냥 산책을 하면서 길을 걷는데요. 하늘공원이 예전엔 난지도라 불리던 쓰레기 산이었다니 슬픈데요. 멋진 공원을 훼손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아이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남생이를 통해서 공원을 볼 수 있었던 색다른 시간이었어요.

 

 

<씽씽 생각페달을 밟아라!>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좀 더 생각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 있어요.^^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 공지민 옮김

 

 

이 책 읽기 바로 전에 꿈에 관한 책을 읽었어요. 그 책에서 생생한 꿈을 가지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나와 있는데요. 제 삶을 뒤돌아 보면 그냥 평범하게 남들 하는 식으로 대학교 졸업해서 일하고 결혼하면서 일 그만두고 아이 낳고 살고 있는 그냥 제 인생은 없이 살아가고 있는 제 모습을 보니 쓸쓸하더라구요. 가정 주부가 못한 삶을 살아간다는 건 아니에요. 저에게 있어서 그 삶이 충분하지 않다고 계속 허전한 마음을 가졌다는게 문제인거죠. 그 전에 뚜렷한 꿈이 없었다는 거. 그래서 제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마음이 들었어요.ㅋㅋ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게 얼마나 인생에서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지.. 제목에 나와 있는 것처럼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지을 수 있는거 같아요~

살아가면서 걱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요.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는 무언가를 상상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의 상태라는데요. 위대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나의 삶은 불운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 불운의 대부부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일이었다"라는 말이 어찌나 맞는 말인지.. 걱정이 많은 저로서는 혼자 무릎을 쳤답니다. 왜 일어나지 않은 일에 제 인생의 반을 허비했는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말했듯이 "문제를 만든 의식과 같은 수준으로는 절대 그 문제를 풀 수 없다"라는 말.. 마음이 정해 놓은 한계를 뛰어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저는 좌절과 난 안된다는 생각만 가득해서 조금만 힘들면 포기했었던거 같아요.

제 마음 깊은 곳에 두려움과 무능력함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극복하고 싶구요.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 언어를 통해 나에게 긍정적인 변화로 또 다른 제 인생을 찾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 레옹과 예절 이야기 ]

아니 그루비 지음 / 김성희 옮김 

 

 

레옹이란 아이는...

귀여운 외눈박이 꼬마 요정이랍니다.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별'에서 왔어요. 호기심이 많고 흥미진진한 일을 좋아해서 늘 모험을 즐긴답니다. 레옹은 웃는 걸 좋아하고 남을 웃기는 것도 좋아해요. 활짝 웃는 레옹의 미소에는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이 있다네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항상 웃는 미소를 가진 레옹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리고 예절까지 바르다면 뭐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아이들에게 말로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처럼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이렇게 모든 예절에 관한 에티켓이 모여 있는 책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여러 가지 예절 중에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하죠. 학교나 집, 공공장소 등 상황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예절이 있는데요. 이 책은 30가지의 예절이 담겨 있어요.

머리에 기억해 뒀다가 상황에 따라 예절을 잘 지키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일 처음 소개된 예절은 "고마움과 미안함은 말로 표현해요" 랍니다.

말로 표현 하는 것은 습관인 거 같아요. 말로 표현해야하는 상황에 입에서 맴도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거든요. 쉬운 일 같지만 내성적인 아이라든지 낯을 가리는 아이들이라든지 그런 예절을 배우지 못한 아이라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고맙습니다. / 미안합니다' 라는 말을 표현 할 수 있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마움과 미안함을 말하는 건 시작 단계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만화 그림으로 재미있게 보고 그리고 밑에 설명이 나와 있는 형식이에요.

익살스러운 레옹을 통해 재미있게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