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분께도 감사해야겠지.

직장을 다니며 야간으로 뒤늦게 대학을 다닌 것도..
졸업 후 1년간 일에 집중하고 또 다시 편입을 생각하게 된 것도..

누군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닌,
성공한 자들을 보며 늘 내가 의식해온 그 무언가들 때문에 '스스로 선택한 길'인 것이다.
외국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 또한 그러할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고 있는 것이니 꿈을 꿀만 한 것이다.

그런데 야간대를 진학할 수 있었던 것도 편입을 한 것도
내 결심이 서자마자 바로 신속하게 진행한 덕이 크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금연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중엔 참 이유가 많다.
아내가 싫어하니까, 여자친구가 싫어하니까.. 등등.
금연 시도 방법도 다양하고 시기도 다양하다.

하지만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방법은 딱 한가지라고 한다.

금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정말 끊고 싶으면 딱 끊어야 한다는 것.
내일부터, 내년부터.. 라는 말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정말 공감한다.
나 또한 학비 걱정과 퇴근 후 다니면 얼마나 피곤할지 잘 버틸 수 있을지를 걱정했다면
대학을 다니지 못했을 것이다.
학자금 대출과,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 하나로 시작하고 버텼다.

그런데 나에게도 단 한가지.

유학만은, 세계에 나서는 일만큼은 생각만 많고 실행할 수가 없다.
왜냐. 이것은 정말 대출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무작정 떠날 수가 없다.
빚이 없고, 비행기 값만이라도 있다면 또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마다 경제적 사정이 있는 법.

재테크 책을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늘 월급 200만원에, 빚 조차 없는 사람들의 기준으로 만들어 진 책이니
내겐 답이 없는 책이다. 참고용 정도가 될까 싶지만, 그정도는 인터넷 보면 많지.

서론이 너무 길었나...

저자 안석화님도...
참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했다..
남편의 협조와, 경제적 여유(?).
물론 이것을 뺀 나머지는 본인이 늘 준비하고 노력한 탓에 기회가 왔을때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부러운 것은.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에게도 가족이라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었을테지만..

그래도 한 가지 또 확신을 얻은 것은..
준비된 능력과 열정을 갖고 있다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기회가 오면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능력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

늘 사업을 꿈을 꾸면서도 난 돈 없으니 아직 멀었다, 일단 돈부터 모으겠다는 사람과
돈은 없지만 그래도 늘 사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서 정도는 작성하고 있었던 사람과..

만약 투자자가 갑자기 생긴다면.. 어떨까.

그래서 나도 준비할 생각이다.

지금 내 상황을 불평만 하지 말고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키다리 아저씨 같은 분이 나타날 지 또 누가 알겠는가.
(그것을 기대한다는 얘긴 아니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들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 잘 살 수 있도록 .. 준비할 것들이 참 많을테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준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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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은.. 현장의 정보를 생생하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짧게 1-2년 여행, 어학연수, 대학생활, 잠시 다녀온 사람들이 조언해주는 것 보다
내가 알고자 하는 비지니스 세계..
최소 10년이 넘도록 생활한 그들의 삶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다.
그들도 각자의 비지니스 세계가 있겠지만..
그 어떤 사람들의 조언보다 더 가깝고 현실적인 얘기이니
그보다 더 좋은 정보가 어딨겠나 싶다.

이 사람은 처음부터 가능한 출발이었다고 한숨쉬기 이전에,
그냥 도움만 받는다고 생각하라고 하고 싶다...
혹 저런 불평을 하는 분들에게..
(재테크 책과는 다르다; )

책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당신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상황을 배려하고 쓸 이유는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