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유신과 김춘추에서 김대중과 김영삼까지

한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30장면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한국편

함규진 지음 / 값 14,000원

‘중앙SUNDAY’에 절찬리 연재된 화제의 역사 교양서!

역사는 언제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어제의 만남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고대의 환웅과 웅녀에서 현대의 김대중과 김정일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만남들이 무수히 많다. 이 책은 서기 630년경 김유신과 김춘추의 만남에서 2000년 김대중과 김정일의 만남까지, ‘만남’이란 키워드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역사 교양서다. 프리미엄 주간지 ‘중앙SUNDAY’에 절찬리에 연재되며 화제를 모았던 글들을 대폭 수정, 보완하여 새롭게 묶어냈다.

댓글 이벤트

한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만남은 ____와(과) ____의 만남이다!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신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신간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 한국편>을 보내드립니다.

기간 9월 13일~9월 26일 / 발표 9월 29일

나는 그리 못 생기지는 않았다.
예쁘지도 않다.
기럭지는 괜찮지만 가슴은 없다시피 한다.
그럭저럭 대한민국 평균.
학벌은 좋다.
그러나 돈은 없다.
직업이 멋있어는 보이지만 절대 돈은 못 버는 그런 직업...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고...
결국 대한민국 평균 이하...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에서는 평균 이상만 나온다...
평균 이하가 나오는 경우는 누군가를 띄워주기 위한 비교 대상이거나 폭탄 그 자체로 존재할 뿐이다...

가끔 허경영이 부러울 때가 있다...
그 사람은 적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그리고 자랑스러워 한다...
그런 자존감이 부럽다...
그런데 내겐 그런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부럽다...

주인공 여자는 자존감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못 생긴 것도 아니고 완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못 생긴 탓이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일을 열심히 해도 소용도 없고 
전형적인 폭탄이기에 보이는 차별, 보이지 않는 차별들을 감내하며 살아간다.
그러다가 얼굴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 남자를 만난다...

자기를 사랑해 주는 남자의 마음을 모른 척 하고 싶었던 그 여자...
그 여자는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기에 그의 사랑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결말...



나는, 내가 그녀였다면, 내가 그였다면 어떤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