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아이의 영어를 이끌어가며 겪어야했던 시행착오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를 언제 시작하는게 좋을지 고민하시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이 책에 답이 명쾌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영어를 시작하기 전 한글을 떼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래야 아이는 두 언어가 헷갈리지 않고 부모도 지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는 얼마나 덜 힘들게 덜 피곤하게 단기간에 마무리 짓는가가 관건일 것 입니다

지나치게 일찍 시작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고생하며 간신히 파닉스를 떼는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재작년에 처음으로 스키를 탔습니다

자기몸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선생님의 말의 의도를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여서 첫 강습날, 몇시간의 1:3 강습후에 친구들과 줄맞추어 무리없이 내려오더군요

다음날은 s자형태로도 내려왔구요

너무 일찍 시작해서 힘들게 끌고가다 결국 그만두었던

다른 운동과 비교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영어를 스키강습에 비유해서 설명해났습니다

영어는 시작할 적기를 잘 맞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거죠

파닉스가 특히 그러하니 한글을 줄줄 읽을 줄 알고 더이상 한글 때문에 어려움이 없어지고 난 후에 시작해야 덜 고생합니다. 그때가 파닉스의 적기라고 합니다.

아이를 키워보고 지나보니 그 시기가 너무 일렀단걸 깨달을 수 있었지

그 당시 땐 몰랐습니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부모님들은

내 아이의 현재 단계를 잘 파악해서 아이가 가장 힘차게 받아들일시기에 영어를 시작하셔서

지치지 않는 엄마표영어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파닉스의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아 통째로 기억해 주면 좋은 단어,

책에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바로 읽어내야 하는 단어 사이트 워드는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사이트 워드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파닉스, 사이트 워드 순으로 기본기를 시기 적절하게 다졌다면

다음목표인 리더스북(영어독서) 순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저자는 여러 리더스북들을 추천해줍니다

그중 ort에 대해는 좀 더 깊이 있게 알려줬습니다

덕분에 여러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ort가 좋다는데 도서관에서 빌리는것도 한계가 있고 단계를 다 구매해야할까?

종류도 많은데 뭘 선택해야하는거지?

금액도 만만치 않은데 아이가 잘 활용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답을 주네요

ort 단계별로 다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영어 독서의 성패를 결정 짓는 3,4,5단계 정도는 중고로 장만하는 것이 좋다네요

그리고 단계별로 10권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니 선택지가 확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기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자신감을 갖기에 훨씬 좋기 때문에 단계별로 10권만 가지고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영어를 완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아니면 내 아이에게 맞는 ORT 단계가 궁금하실꺼예요

이 방법은 영어 독서의 모든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고르를 방법이니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단계별로 2권씩 준비해서 본문의 한쪽을 읽어주거나 읽어보라고 해보세요

이때 발음을 정확하게 낼 줄 아느냐를 보지말고 이 문장의 의미를 어느 정도 이해하느냐를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래 체크리스트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에게 적당한 수준이라 생각해도 된다고 합니다

□ 한쪽 내에 모르는 단어의 개수가 5개를 넘지 않는다

□ 어떤 내용인지 대략 감을 잡는다

□ 책의 내용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완전히 엉뚱한 해석은 아니다

□ 주인공 이름, 에피소드가 일어난 장소 등을 대략 눈치챈다

□ 다음 쪽도 읽어보라고 하면 큰 거부감 없이 읽는다

위와 같은 반응이 없다면 좀 쉬운 단계로 다시 시작해서 단단하게 영어 읽기 근육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법, 워크북 활용하는 법까지 ORT로 독서 레벨 높여가는 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말이 특히나 기억에 남네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활용하지 않으면 장식품이고 쓰레기죠

아이가 좋아한다는 리더스북들 , 실패하지 않은 스토리북들을 카페나 책에서 정보를 얻어

도서관에 가서 찾아보면 없는 것도 많고 이 도서관 저 도서관 찾아다니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의지와는 다르게 아이 영어책 찾으러 다니는게 어느새 흐지부지 되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 심기일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영어 독서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리더스북으로 영어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

챕터북으로 영어 독서의 실전 단계까지의 팁과 공부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영어독서를 하고 있지만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어디로 어떻게 끌고가야할지 방향성이 어느정도 잡히네요

아이의 영어공부를 영어독서로 잡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표지의 귀여운 그림만으로도 벌써 기대되네요

이 책을 다 읽을 때 쯤이면 저런 그림들도 쉽게 쓱~쓱 그릴 수 있게 되겠죠~^^

어떤 그림을 그릴려고 하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막막해요

그래서 이런 기초가 필요해요

모든 그림을 귀엽게 만들고 싶으면 네가지를 기억하면 된답니다

1 단순함 2 연한색 3 둥근모양 4 얼굴

같은 세모라도 모서리를 둥글게 하니

훨씬 귀여운 그림이 되네요

식빵에도 눈과 코를 더해줘서 더 귀엽게 만들어주고요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배웠다면

그다음은 저런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주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특징적인 면을 보태주면 되네요

여우를 그릴때면 눈을 가늘게 뜨고 있고

발을 그릴 때는 양말을 신은 것처럼 그리면 된다던지

너구리는 꼬리에 줄무늬를 입혀주고

기린을 그릴때는 혀는 보라색으로 하고 기린의 무늬는 퍼즐 조각들이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그려야하는 것 처럼요

이런 특징적인 면만 잘잡아줘도 어떤 그림을 그린건지 더 설명이 잘되는것 같네요

이처럼 그림을 그리다보면

동물이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도 생길 것 같아요

아이는 몇가지 기초 그림을 따라 그려보더니

조금 자신감이 붙었는지 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복장, 모습, 자세, 소품등을 각각 따와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만화 그리고 스토리 삽화 그리는걸 좋아해서 인지 자기만의 캐릭터에도 관심이 있었나봐요

저자 안젤라가 귀여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귀여운 그림들이 언제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래요

진짜 그런것 같아요.

책속의 귀여운 그림들을 보고 따라 해보는 시간에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이 생기며

행복해졌거든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 책이면

쉽게 귀여운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머리 맞대고 같이 그려보고 비교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저도 이 책으로 이번 기회에 똥손에서 탈출 해 보려구요

적어도 아이에게 메모를 남기면서

짧은 글만으로 끝날게 아이라

아이를 웃음짓게 만드는 작은 그림이라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야겠어요

집안에 있는 모든 것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공간을 편안하게 하거나 혹은 특정 용도로 변경하는 것은 집 전체를 다시 구성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집 전체의 큰 그림을 파악해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버릴 것을 한눈에 확인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비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수시로 정리를 했지만 제가 하는 정리가 눈에 확 띌 정도로 변화를 경험 할 수 없었던 건 가장 필수인 비우기가 안되어서였나봅니다.

매번 정리를 하지만 저희집에서 나가는 물건을 별로 없었죠. 위치만 바뀔 뿐이지 다시금 저희집의 한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비우기가 필수라지만 버리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언젠가 쓸 것 같고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기에 버리고 나면 후회가 될 것만 같고 그렇네요

그래서 저자는 짐을 모두 밖으로 꺼낸 후에 그 공간에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모습' 을 눈으로 확인해라고 합니다

여기서 짐을 꺼내는 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종류별 한곳에 모두 모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책을 한곳에 모으고 옷을 한곳에 모아봅니다

그러면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비울지 느낌이 온다는거죠

그렇게 비우기를 끝낸 후 다음에 해야 할 일이 공간의 재구성이 될 것 입니다

단, 공간을 생각하되 그 전에 그 공간에 사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고 합니다

효과적인 가구 배치법이나 물건 정리법, 수납법 등은 그 이후의 문제이고

나에게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우리가족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 공간이 필요한지

지금 그 공간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먼저 생각해보라 합니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니 필요하다면 과감히 고정관념을 깨는 가구 배치법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거실에 반드시 소파와 TV를 놓아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주방으로 테이블과 소파를 꺼내는 등의 공간 활용법이 그런 예가 되겠네요

거기에 가구의 컬러를 맞추고 비슷한 스타일을 구분해서 통일감 있게 배치하는 방법이 추가되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 집착하거나 미래가 불안해서 가지고 있게 된 물건들이 삶을 가둔다고 생각하니 아찔하긴 합니다

짐 더미에 갇혀서 우리집의 모든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니 의미없이 버려지는 공간들이 아까워지네요

집은 현재의 내가 편안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치우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개인적인 공간이 적절하게 확보 된, 가족 모두 계속 머물고 싶은 곳이어야 합니다.

그걸 감안해서 공간을, 가구를 재배치 해보려구요

집의 원래의 목적인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우리집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한번 시작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