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1권을 읽고나서 언제 2권이 나오냐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희 두 녀석들 2권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그 자리에 앉아서
읽었답니다.
1권에서 잘생긴 얼굴 뒤에 속마음을 깊이 숨긴 심리 고수 한마음과 검은 옷과
두꺼운 책에 파묻혀 지내는 과학 괴짜 이지성.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친구가
영어 캠프에서 만나서 그곳에서의 일어난 일들을 멋지게 해결했는데
과연 이번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에서는 또 어떤 활약상을 보일지
첫장부터 벌써 기대 만발이였답니다.
범죄와의 전쟁으로 늘 바쁜 아버지를 위해 옷가지를 가지고 경찰서에
찾아간 마음이가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경찰서를 가득 메운
지독한 악취 냄새와 함께 등장한 할머니 어 이게 또 누구지?
이지성 과학 괴짜 이지성이가 아닌가? 여기서 이렇게 또 만나게 될 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마음이.
할머니가 오물을 뒤집어 쓰게 된 건 골목길에서 강도를 만나 가방을 빼앗겼다고
그리고 강도는 도망을 가게 되고 ...너무 놀란 할머니는 아직도 겁에 질려 있는데
한마음과 이지성은 또다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뭉치게 된답니다.
이번 오물 사건과 비슷한 사건들이 금요일에 일어났고 여러 정황들을 살펴보면서
지성과 마음이는 할머니 옷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되고 강도가 그리
빨리 도망을 쳤다는 것은 바로 이곳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범인이 곧 잡힐 것만 같은 긴장감으로 책 속으로 더 빠지게 되었답니다.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라는 제목답게 왜 금요일에만 이런 사건이 일어났을까도
천천히 책장을 넘기면서 긴장감은 놓치지 않고 읽으면서 화려한 도시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뒷면에 또 다른 곳에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삶을
잠시나마 글을 통해 알게 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가슴이 짠했답니다.
과연 이 할머니에게 오물을 뒤집어 쓰게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범인은 누구일까?왜 그 강도는 그 골목길에서 그래야만 했을까?
심리고수 한마음과 과학괴짜 이지성이 또 이번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명탐정 과학수사파일속으로 한 번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