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마을에서 올라온 서평 이벤트

우연히 오늘 아침 책 소개를 메일로 받았는데, 서평이벤트로 읽었으면 하는 마음 깊이 담아본다.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는 직원들과 열린마음으로 대화하고,

가슴을 울리는 멘토링을 해주며,

새로이 뜨고 있는 핫이슈와 정보까지 섭렵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합니다.

 

인기 높은 리더의 비밀수첩에나 적혀 있을 법한

26가지 교양 컬렉션을 손안의 지혜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CEO의 지식은장도, 날을 벼리다!

 

새롭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개정 신판

 

마음을 울리는 감성명언이, 분위기를 띄워줄 촌철살인의 멘트 하나가 절실할 때,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날지,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는 경영자들에게 지식의 보좌관, 영감의 친구, 감성의 연인이 되어줄 바로 그 책!

경영자가 알아야 할 최신 트렌드와 상식,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언과 감성멘트,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유머와 문화 이슈, 와인과 건강 지식 등으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리더를 위한 교양 컬렉션’ 《수중혜》의 이번 개정 신판은 기존의 내용을 보강하여 재구성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배우는 경영과 성공의 지혜, 스피치와 설득, 협상의 기술 등 새로이 10여 편을 추가하여 더욱 충실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업무 시작 5분 전, 회의 3분 전, 회식 30분 전 잠깐 동안 이 책을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무궁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세대를 초월한 감성리더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장의 본심

저자 윤용인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책이 배송되어 있었다.
책을 펴기 전부터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대로 일요일 하루를 이 책과 함께 하고 월요일 아침인 지금 리뷰를 작성한다.

저자는 딴지일보 기자 및 딴지일보 사업국장을 거처 200년 여행 전문 웹진인 딴지관광청을 창간하였다. 그리고, 2003년 노매드 미디어 & 트래블 이라는 여행컴퍼니를 설립한 CEO이다.

그의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10여 년간 사장으로서 느꼈던 얘기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하여 일반 직장인들로 하여금 사장의 속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쓰였음에 분명하다.

저자는 언론기자 출신이기도 하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하여 혹독한 훈련을 거쳤다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는 듯이 모든 글이 시원시원하게 쓰여졌으며,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책 속에 군더더기 없이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세월이 묻어나는 유머감각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었다.

수백몇 수천명을 거느린 회사의 사장이 아닌, 스스로 창업자가 되어서 CEO로 성장한 때문인지, 일반 대기업 직장인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대기업, 중견 기업에서 사원, 대리, 과장이 일반적으로 일을 하면서 쉽사리 사장과 얘기를 나누거나 연봉협상을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다치고, 이 책에서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사장으로서 직원에게 느끼는 갖가지 상황에서의 생각을 떠나서, 직장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페이지를 할당하여, 사장의 고민 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사장이라는 위치에서 직원들에게 바라는 것은 다름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기본 적인 예를 지킬 줄 알아야 하고, 일에 미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삶의 균형을 가지고, 스스로 비전을 가지고 인간 관계를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머리에서 저자는 심리학에서 심취해 있다고 하는데,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나 많은 사람들을 경험한 사람들은 사람들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등에 관심을 많이 갖게 마련이다. 저자 또한 짧지 않은 사장의 자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거기다가 시원스런 글 쏨씨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간만에 저자의 의도를 따라가며 나 또한 시원스럽게 글을 읽는 즐거움을 느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사장으로서 상당기간 저명한 CEO들의 책을 탐닉하면서 그들이 멘토가 되어주기를 바랬다가 10여년이 흐른 지금 깨달은 것은, 모든 것은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였다. 나에게 이 부분이 그냥 흘리기에는 아까운 귀절이었는데 아마도, 고민 많은 나에게 삶을 좀 더 단순하게 살아야 하고, 내가 나에게 항상 얘기하는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닌 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그 말의 실천이 떠올렸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열흘 간의 긴 휴가를 마치고 온 월요일, 2011년의 하반기가 시작되었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나의 2011년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다. 내가 진정 즐길 수 있는 것에 몰입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삶을 생각하며 리뷰를 마친다.

최근 몇 년만에 IT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함을 느낀다.
엘지 윈도 모바일 베이스의 스마트폰을 힘들게 사용한지 불과 1년 만에 갤럭시 A가 출시되고, 불과 2년 만에 스마트 폰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세상을 바꾸어놓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새롭게 시장을 열어제친 애플의 역할이 크다.

메시. 말 그대로 그물코처럼 얽히고 설킨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이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지금은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글로벌 환경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와 발 맞추어 전통적인 사업보다는 메시를 이용한 빌려주는 사업이 새로운 시장임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며, 쉽게 렌트를 하고, 반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렌트카 사업, 저가 항공사의 꾸준한 수익 상승, 자전거 공유 사업 등,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서 더 짧은 시간에 아이디어와 사업수완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정해나가는 기업들을 볼 수 있다.

20대 거부들이 소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단순간에 수십조원의 가지를 가지는 기업을 일궈내는 것을 볼 때, 앞으로 5년 후, 10년 후만 바라본다해도 우리는 결코, 그 세상을 쉽사리 예측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T는 더욱 더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고, 사업기회와 시장은 더욱 다변화 될 것임을 예측해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정보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다독을 통하여 세상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하고,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메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성공의 예시를 들고 있고, 기업경영을 하는 자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책의 중반에서 나오는 한 귀절이 기억이 나는데,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제대로 작동되는 것을 기대하고, 그것이 내가 찾고 있는 기능과 가치를 대변한다면 기꺼이 가격을 지불한다는 얘기이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명확히 캐치해내고 그것을 구현하였을 때는 가격이 그리 구애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애플의 제품이 수익률 40%에 육박하는 것은 단순히 하드웨어만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구축해 놓은 그 가치를 공유하고 구매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와 더불어,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의 네트웍크를 이용해 수익을 낸 만큼 이를 사회에 기꺼이 환원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며칠 전, 어디 백화점에서 도로가에 VIP고객을 위한 발렛파킹을 해주고, 이는 이 도로의 혼잡을 가세하고, 그 VIP고객이라는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길가에서 차 열쇠를 넘기고, 쇼핑하고 길가에서 다시 차를 타고 귀가하는 것을 보면서 난 저런 부자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이다. (이런 얌체 같은 짓이 즐비하면 우리 사회는 더 팍팍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