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날짜 :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도 서 명 : 날마다 한 생각.

저 자 : 마하트마 간디(호미)

친구들을 따라 시작한 독서모임이 어느덧 여섯 번째

책을 접하게 되었다.

마하트마 간디의 "날마다 한 생각"

책을 접했을 땐 일단 책이 얇아서 쉽게 정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함석헌 씨의 마음의 씻는 생각을 읽는 순간

지난달에 읽었던 파우스트의 악몽이 생각났다.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정리해야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

그러나 책장을 덮는 순간 느껴지는 환희의 감정은

내면의 또 다른 이기로 똘똘 뭉쳐진 나를 발견한 느낌이다.

간디는 1869년 10월 2일 인도 서부의 포르반다르에서 태어나

18세 때 런던에 유학하여 법률을 배우고 1891년 귀국하여

변호사를 개업하였으나 1893년 남아프리카 여행에서 백인에게

박해 받던 인도인들을 보고 1915년 귀국할 때까지 그곳에서

인도인의 지위와 권리를 위해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시작으로

아함사(불살생), 무소유, 무집착을 바탕으로 아슈람 공동체 운동

및 비폭력 운동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글은 아난드 항고라니라는 제자가 1944년 간디 곁을 떠나면서

날마다 좋을 글을 적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약 2년간 써서 보내 준

글이라고 한다. 항고라니가 간디에게 출판 제안을 했을 때

“그것이 출판할 만한 값어치가 있을까?

만일 꼭 출판하고 싶으면 나 죽은 다음에 하게.

내가 과연 내가 쓴 생각대로 살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마지막으로 숨을 넘길 때까지 실제로 그 생각대로 산다면

혹시 출판할만할지도 모르겠네” 라고 했단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말 속에 난 언제나 피해자다.

“그 사람 때문에 손해를 보는 거 같아.”

“사랑 받고 싶어 하지만 누가? 나를 사랑해 주겠니?

분명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상처 받을 거 하기 싫어”

잘 우는 건 감성이 풍부해서라고 생각했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 했던 건 나의 시선과 정신연령이 5살 꼬마에

멈춰있다는 변명을 했을 뿐이다.

이런 철없는 행동 때문에 내 주변의 사람들이 상처 받는 것을 보았다.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난 늘 상처를 받는 사람인데

그래서 누구보다 상처 받은 사람의 마음은 잘 이해할 수 있는데

내가 상처를 줘 버렸네!……. 어떻게 하지.

책을 읽으며 놀란 마음을 극복해 가며 이런 결론을 내렸다.

내가 행복하면 주변에 웃음을 전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행복해지자. 행복해지자. 웃자. 웃자.

책을 정리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다시 읽으며 내가 얼마나

이기(利己)적인지 아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공동체 정신 - 나의 행복이 모든 사람의 행복 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는 것. 아주 짧지만 내게 꼭 필요한 삶의 지표(指標)

난 간디처럼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노력은 할 것이다.

나의 본연의 모습 (술에 취하면 자신의 본연이 모습이 나타난단다.)

과 내 주변과 더불어 행복해 지내는 방법을.

끝으로 이 두 글귀를 마음속에 간직해 본다.

510

-자연적으로 죽는 사람보다 걱정 때문에 죽는 사람이 더 많다.

525

-누구에게 화를 내겠는가? 너희 자신에게 내겠는가? 매일 그렇게

해 보아라. 그럼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겠는가? 그렇게 할 까닭이

어디 있는가?

6월은 괴테의 파우스트이다. 

단테의 신곡과 헷갈려 지옥과 천국을 가는 얘기가 나와야하는데...왠 희곡? 하며

책을 읽는 순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뭘 어떻게 이해하라는 건지?

도대체 왜 이 책이 우리나라 3대 대학 추천 도서인지?

아무리 투덜 거려도 해답을 찾을 수 없기에 줄거리만 정리했어요~

 

1.악장 악마와의 계약 및 세상에 나아가기

주신과 악마 메피스토텔레스가 파우스트 철학, 법학, 의학 거기에 신학까지 공부를 하였지만

옮고 그름의 자부심이 사라지고 근원에 대한 끊임 없는 갈등을 하는 그를 두고 내기를 한다.

주신은 인간은 어두춘 충동속에서도 옳고 그름을 깨닥게 될거라 얘기를하며

그가 지상에 있는 동안엔 무엇을 하던 관여 하지 않기로 한고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와 피의 계약을 맺는다.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그의 종이 되기로

2. 악장 그레트헨 비극

마녀가 준 약을 먹고 그레트헨에세 첫눈에 반한 그는 악마를 이용해 그녀의 환심을 사고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육체를 얻었지만 그녀를 책임질 수 없는 사실에 괴로워하기도한다.

그러나 그녀는 어머니를 죽인 죄로 감옥에서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

이 사실을 안 파우스트가 그녀를 구하러 오지만 그녀는 신께 심판을 맡긴다.

그리고 구원 받는다

3. 악장 헬레네 비극

고전 시대로 파우스트를 데리고 간 메피스토텔레스

이곳에서 황금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신임을 얻고

황제가 헬레나와 파리스를 보고 싶어하자 미인을 불러내기 위해 로

여신들의 고독한 곳 어머니가 있는 곳으에서 향료를 가지러 갔다가

헬레나에게 빠져 그녀를 메넬라오스 왕의 죽음으로 부터 구해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아이가 죽자 헬레나도 그와 작별을 고한다.

4. 악장 늙은 파우스트

황제의 마지막 전투 파우스트가 나타나 마법을 이용하여 전쟁에 승리하며 해안가의 땅을 준다

성지가 지어지고 사업이 번창하지만 노인들이 살고 있는 예배당에 전망대를 만들고 싶다고 하자

노부부를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이었으나 불에 타서 죽어 버렸다.

마지막 업적으로 자신의 무덤을 파고 "멈춰라 너는 참 아름답구나"라를 외치고

영혼을 가로 채 가려고 기다리는데 천사들이 나타나 파우스트의 영혼을 데리고 간다.

 

언제나 내겐 첫 조카인 슬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나도 그 나이 때에는 그랬을텐데...

슬기를 만나기 전에 다짐을 했다.

'그래 너무 잔소리 하지 말고 맞다고 얘기해 주자. 그리고 많이 들어 주자.'

 

일단 슬기의 줄거리와 감상평을 듣기로 했다.

전화 통화로 확인을 할때도 아직 못 했다고  영어단어를 외워야 한다고 투덜 거리더니

뭐 그래도 약속을 지켰다는 것이 어디냐.

열여덜살 소녀의 눈에 비친 스무살의 삶은 좋은 부모를 만나 압구정도을 배외하는

여자아이들에 대한 부러움이 전부였고 난 나름 조카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단락별로 정리를 하고 전체 줄거리를 재 요약을 했다.

독서날짜 : 5월

도 서 명 : 스무살, 절대지지 않기를

줄거리 및 내용

IMF 이후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스물여덟살에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자취방을 얻게 된 후 100원도 안되는 급여를 집에

보내고 나니 시중에 남은 돈은 겨우 20원.

폐지를 줍는 할머니에게 생계를 물어 보니 하루 삼천원에서 오천원

도시 빈민 생활비 수준 월 60만원을 가정했을 때 두 명으로 계산했을 때

1년 1,440만원 10년이면 1억 4,400만원 현제 퇴직 연령 55~60세

그 이후부터 약 100살까지 살려면 평균 5억 7,600만원.

이 얘기를 듣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미친 듯이 글을 써 베스트셀러가 작가가 된 작가

이지성은 이제 스무살이 된 여자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지금 네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니?

압구정동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첫 번째 어떤 동내인지 환상에 구경하는

순진한 여자. 부모님 돈을 펑펑쓰면서 부끄러운 줄 모르는 여자 그리고

젋음을 불사르며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여자

너 어떤 여자이고 싶니?

여자라면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예쁜 외모로 집안 좋은 남자를 만나 공주처럼 살기를 꿈꾸지만

실제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여자들을 인터뷰 해 보았을 때 성공한

여자는... 반대로 모습은 화상으로 인해 심하게 일그러졌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당당한 이효진은 6살 어린 남자와 결혼을 한다.

혼란스러움을 이렇게 정의 한다. 미(美)와 지(智)를 다 겸비하라고

이렇게 살아 보기를 권고 한다.

1. 큰 꿈을 갖고 위대한 변화를 선택한다면(하루 8시간 자던 네가 4시간을

자고 한 달에 책 한권을 읽던 네가 하루 두세권을 읽는 사람으로)

2. 우연한 사고방식 -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겼을 거라

믿는 믿음

선택의 사고방식 - 모든 것을 내가 미리 선택했다고 믿는 방식

3.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

4. 꿈을 이룬 사람을 찾아가 목숨 걸고 멘티(제자)로 받아 줄 때까지

노력하기

그리고 자신의 첫 멘티 정회일에 대해 얘기를 한다.

2006년 어느 날 정회일이란 남자가 학교로 찾아온다.

노숙자 차림이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의 얘기를 듣고 처방전을 내려준다.

1년 365권 자기계발서를 읽어라.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었고 그 또한 못할 거라고 믿었는데

그는 해 냈고 현재 억대 연봉자가 되어 있단다.

책만 읽으라는 것이 아니다. 사고 방식이나 행동 방식을 바꾸라고

얘기하는 거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책에는 읽어야 할 인문고전

목록을 적어 놓았으니 네 꿈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길

권고하며 꿈을 꾸면서도 꿈을 꾸라고 얘기한다.

 

그리고는 하고 싶지 않았던 현실에 대해 구구절절이 얘기한다.

슬기의 한마디

"이모는 전처럼 가깝게 느껴지지 않아."

그래도 난 얘기한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고 그게 현실이라고...

 

다음 책은 레미레자블로 정했다. 아주 두거운 책으로 3권 짜리였는데...

고등학교 추천 도서라 한권짜리이려나? 라는 생각을 하며 헤어졌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바라보자고 지켜 보자고 했건만...

또 욕심을 부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