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남극의 눈물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었는데, 그 내용을 책을통해 다시 한번 만나게 된다니, 기분도 묘하고
참 반가웠다. 황제펭귄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보고 배울 수 있을까?? 이미 남극의 눈물을 통해 그 따듯함을 느꼈지만,
책에서 보여지는 같은 내용은 또 다른느낌으로 다가왔다. 소장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감수성 폭팔되는 책이랄까?? 사진도 너무 이쁘고 선명하고 자꾸 보고있어도 또 보고싶은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더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황제펭귄을 가까이 보고싶어졌다. 남극으로 갈 수 없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통해 영원히 마음속으로 간직해야지 다짐했다. 아장아장 걷는 펭귄, 황제라는 이름이 너무 잘어울리는 펭귄이다. 성숙한 모습과, 하나로 뭉쳐다니는 모습이 인형같이 귀엽고 이쁘다. 황제펭귄의 부성애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었다. 어미가 나가서 음식을 비축해오는 동안 아빠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알을 품는다. 떨어질까 깨질까 조금씩조금씩 걷고 따듯한 온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그 긴시간동안 눈만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품는 모습을 보면서 찡했다.

자식을 위한 사랑이, 강한 펭귄, 품고 있던 알이 또르륵 굴러 그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리니 아빠펭귄은 자꾸 찔러보고 뒤집어보고 확인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맴도는 모습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돌았다... 알을깨고 나온 새끼가 아빠 뱃속에서 온도를 유지하고 고개만 빼꼼하게 내밀고 세상을 구경하는 모습도 잊을 수 없다. 그 새끼들이 얼어 죽는 모습을 본 아빠펭귄들은 힘들어하다 다른집 새끼를 탐하며 싸우는 모습은, 자식을 읽은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펭귄이 돌아오자, 새끼에게 뱃속음식을 토해준다. 아빠 펭귄은 다시 사냥을 하러 떠난다. 그 몇천마리 되는 펭귄 무리속에서 엄마를 찾고, 남편을 찾고, 새끼를 찾고, 참을 대단하다. 허들링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며 자리를 이동해서 서로의 추위를 덜어주는 내용도 남극의 눈물 장면이 떠오르며,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줬다. 허들링,,,,이름도 너무 이쁘다..허들링, 황제펭귄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남극이 아프지 말기를 다시한번 기도한다......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것, 100세까지 살지 못하더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다. 나도 물론 같은생각이다. 디톡스라는 단어는 레몬디톡스가 한창 유행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디톡스,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 만병의 근원인 독소를 제거하고 몸 전체를 디톡스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영양이 과잉되는게 더 큰 문제라는 점도 이번기회에 알게되었다. 영양 결핍보다, 과잉이 문제이며, 소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게되었다. 디톡스에 중요한 기관은 신장이라는 점,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것 또한 디톡스의 일종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이 책은 디톡스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밖에 필요한 상식들, 좋은 정보들을 잘 정리되있어, 보기 편했다. 내용의 흐름도 지루하지 않고, 너무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서 읽기 좋았다. 반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관한내용, 여성의 몸에서 이뤄지는 디톡스 현상들 등등, 전혀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디톡스 건강법의 실천 - 체온 디톡스편에서 몸의 체온의 중요성과 따뜻하게 몸을 유지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그 밖에 물을 너무 과다 복용하면 안되는 이유가 나와있었는데, 흥미롭게 봤다. 그 전까지는 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알고있었다. 식사 전후 1시간을 제외하고 물을 많이 먹어주면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식욕을 약간 떨어뜨리거나 몸의 수분 순환을 위해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갈증이 날때만 먹어야 된다는 내용과, 과도한 수분섭취가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내용이 충격적이 였다. 뭐가 정답인지 잘 모르겠다......

단식 디톡스 편에서는 몸이 아프면 단식을 고려하고, 평소에 소식을 생활하는 중요성을 잘 알려주고 있다. 정기적으로 속을 비우는 3, 7일 단식을 통한 디톡스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나는 못할 것 같다...ㅎㅎㅎ 그 밖에 많은 종류의 디톡스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참고할 부분이 많이 있었다. 디톡스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서적인 것 같다. 당장은 아니지만 디톡스에 관심이 있어 나중에 한번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그때 이론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을 받고, 좋은 방법, 안전한 방법으로 시도해보고 싶다.

 

임신중은 아니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관심이 아주 많은 나에게 다가온 첫번째 태교책~~!!!
임신전에 별걸 다본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꼭 태교를 떠나서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바느질, 그리고 재봉틀 사용을 하면서 이렇쪽에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책표지에 누워있는 아이가 너무 천사처럼 이쁘고 사랑스럽다. 이 책은 핸드메이드 오가닉 코튼 아기 옷, 장난감, 임신복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패턴도 제공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 때문에 보기 편한것이 장점이다.

아이의IQ, EQ, SQ 를 높여주는 바느질 태교, 책속 부록도 아주 알차다. 베이비유 스튜디오 3만원 촬영권, 아이마미 쇼핑몰 5%할인권,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되는 실물도안 43개가 수록되어 있다. 초보자를 위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고, 처음 시작할때 손바느질 도구, 오가닉 원단의 종류 설명, 태교 바느질의 기본기 등등 나와있고, 1개월 부터 태교 다이어리 커버를 시작으로 10개월 보물상자를 마지막으로 개월별로 점차점차 실력을 늘려가며 따라갈 수 있게 나열되어 있어 보기도 편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오가닉 코튼이 좋은건 알았지만, 그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오가닉 코튼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별하는지, 형광증백제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오가닉 원단의 구입처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되어 있어 바느질 태교를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같다. 손바느질 도구는 집에서 재봉틀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이 보유하고 있는게 많았다. 그런 도구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재봉틀은 기계가 알아서 해주지만 바느질은 기본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느질 기본기를 필수로 익혀야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그림과 설명을 나와있어 따라하기 쉬웠다.

앙증맞은 손싸개, 발싸개가 너무 귀엽고 그걸 손을 한땀한땀 만들다보면 아이에대한 사랑이 느껴질 수 밖에 없을것같다. 그 순간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하게 된다. 대부분의 제품에대한 설명 컬러 사진으로 나와있어, 응용도 쉽고, 디자인을 참고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들을 보고 있다보면 만들고 싶은 생각이 절로든다. 아직 임신전이지만, 태교는 열심히 바느질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