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유익한 미생물이라는 약자로 친환경 농업과 주거 환경에

도움이 되는 효소제인데 쌀 뜬물을 이용하여 발효하면

2주정도 후  부터 물에 휘석해서 쓸 수 있다.

아들 딸 아이모두 아토피로 고생중이다.

특히 딸아이는 여름이면 더욱 힘들어하는데

이번에 봄 부터 무척 고생이다.

다행이 em을 베이비 로션에 1:1로 섞어서 가려울 때마다

바르고,세수할 때나 목욕할 때 물에 1:100으로 em에 물을

휘석하여 헹구었다.

물론,먹는 것을 자제해야만 하지만...

심할 때 먹는 것을 자제해도 한 번 빨갛게 부어오른 살은

좋아지지 않는다.

아이가 계속 긁어대기 때문이다.

em로션을 만들어 바르고 2주가 지나자 좋아지기 시작했다.

일단 가려움이 적어지고,냉장고에 보관한 뒤 em 로션을 바르니

피부에 시원한 느낌이 아이의 가려움을 한 층 가라 않혀 주었다.

수시로 발라 주었다.

학교에도 조금씩 용기에 넣어 글지 말고 바르라고 부탁했다.

이제 협박은 먹히지 않는 나이니.....

이제 2달이 지나고 무더운 7월이 되었지만...

아이의 피부는 뽀송하다.

가려울 때 글지만 않으면 아이의 피부는 아토피 피부가 있어다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한다.

 비누며,로션,샴푸,린스 세탁유연제로도 쓰고,공기청정제 역활도

하는 우리집 건강지킴이가 된 em

매일 매일 쓰레기를 만들며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em은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나아가 앞으로 우리 다음 세대에

물려 주어야 하는 산천을 볼보는데 도움이 되어 주길 바란다.

주변 분들에게 발효통을 한 통씩 드리면 나처럼 효과를 보길 바라면서

쓰면 쓸수록 나와 내 이웃에 도움이 되는 em 단 돈 4천원이면 수천 통의 물을

다시 깨끗하게 환원해 주는 새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집 구피들도 em으로 물을 정화하여 주고 있다.

1:5000으로 휘석하여 2주나 한달에 한번씩 넣어 주면 된다.

많이 많이 쓰면 쓸수록 좋은 em 널리 널리 알려지거라!~~~

 

어느날 문득..

케이블 tv에 나온 배불뚝이 아저씨가 관계에 대한 강의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채널을 바꿀 수 가 없었다.

그가 하는 말이 맞는 말이고,무언가 왠지 유식해 보이면서 그의 화법은 너무도 지극히

갑싸게 느껴졌다.

유식한 사람이 갑싸게 말하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을 존경한다.

무식한 사람이 교양있게 말하는 사람은 나는 불쌍하게 여긴다.

유식한 사람이 너무 교양떨며 말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게 된다.

김정운교수는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였다.

그의 강의는 찾아서 듣곤 했다.

그렇게 알게된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그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호머 루덴스 즉,유희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로써 나는 다른 동물과 차별화된 인간임을

감사하게 여기게 해 주었다.

공부도 놀이처럼..일도 놀이처럼..신나게 신명나게 할 수는 없을까?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놀이처럼...너무 재미있어서 더 놀고 싶게 할 순 없는 것인가?

왜 없겠는가?

그냥 놀면 된다.

단 어떤 놀이 방식이 있는지 연구해 볼 가치는 있는 것이 아닌가?

사전 지식이 없이 새로운 지식을 익힐 수는 없다.

지식이란 내가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아는 지식이라는 것이 있겠는가..

우리는 삶을 통해 부모를 통해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지식을 쌓게 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문화된 지식을 흡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에 실패만을 거듭하게 되는 것일까?

저자의 책을 읽어본 나의 결론은...

놀 줄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놀 수 없는 사람.분수가 어려워서..선생님이 재수없어서..친구가 떠들어서...

시어머니가 괴롭혀서..때문이 많은 사람은 절대로 재미있게 놀 수 없다.

나!!!!

나도 때문이 무지하게 많은 사람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나는 잘 논다.

왜냐하면..나만의 놀이 방식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나는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술자리를 좋아한다.

다만 돈을 낼 때 엔분에 일로 내는 것이 아까우면 삼겹살을 한 점 더 먹는다.

나는 나만의 문제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불만이 없다.

다만....

나의 문제해결방식이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줄 때가 있으리라는 것은 감지한다.

그럴 땐..

숙고하여 또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숙고가 때론 또다른 문제를 일으켜 집안을 얼음을 만들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위안을 받는다.

놀기 위해 태어났다고 자청하는 딸아이와

노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아들녀석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놀이삼아 책을 읽고,놀이삼아 구구단을 외우고,놀이삼아 한자를 하고 있어서 공부 어려운

줄 모르는 아이

나도 김정운 교수처럼 문학과 놀고,심리학과 놀고.관계에 웃고,함께 놀아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 받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이든 어른이든 말이다.

하지만...

어디 그것이 말처럼 쉬운가?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내 나이 마흔 음,,,

그런 대로 만족한다.

살아온 세월을 생각해 보면 마흔이 초라하게 여겨지지만..그동안 읽어 온 책들로

인해 달라진 나의 삶은 지금의 마흔을 더욱 빛나게 하기 때문이다.

나는 통통하다.

비키니를 입을 수 없을 만큼..

아니.. 바키니를 입을 용기가 없는 것이지만...

그렇지만..울 아들은 좋단다.

다리를 베고 눕기 좋고,잘 때 배를 만지며 자면 포근하단다.

나는 에어로빅 강사였지만.지금은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엄살꾼이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한다.하지만 아이들에게 홈스쿨로 영어로 가르치고 있다.

영화를 보여주고,영어 자막을 다운받아 대사를 읽고 외운다.

물론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처럼 능수능란한 영어실력을 갖추진 않았지만..

듣고 따라하는데 별 문제 없고,학교수업에 열과 성의를 다해 공부 해야 하는 책임을

스스로 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이런 나는 마흔이 되어서야 사랑하게 되었다.

아마도 10때는 내가 나인 것이 싫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외모나 성적 성격,하물며 부모님에 대한 불만도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한 번쯤은 또 다른 내가 되어 살아보길 원했던 적도 많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처럼..

책 속의 만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하지만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여전히 주인공들은 예쁘고,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나고 나는 그대로 나인체로 말이다.

6학년 딸아이에게 책을 권해 주었다.

요즘 무슨 이유에선지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하물며,"도대체 책은 읽어서 뭐해!!""재미가 없어!"

를 염불처럼 외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 주었다.

사실은 던져 주었다.

왜냐!!

책이 예쁘고,,

책의 내용이 아이가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던 내가 내가 아닌 삶을 살아 보는 것을 꿈꾸어

보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아이와 나는 눈빛을 교환하며 느꼈다.

아이에게 왕자와 거지의 소설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꽤 신선하다고 했다.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나 소설 속에 고전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200년 전의 사람이나

1000년전 사람이나 시대적인 상황의 차이는 있지만 삶의 고뇌 앞에서의 자신을 들여다 보는 관점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낙관적이거나,비관적이거나,낭만적이거나,논리적이거나,쾌락적이거나,존재의미적이거나..그 밖의 여러 관점들 속에 나를 찾아 내는 것이니...

나의 삶은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천재지변은 나를 피해 옆 집으로 떨어지고...

어쩌난 뉴스엔 난 나쁜 소식은 그저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는 허구의 것으로 여기며 늘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삶의 진정한 해피엔딩이란 무엇일까?

일단..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관점에서 해피엔딩은 시작되는 것이라 ...

삶은 모순이다.

칼과 방패처럼 어떤 칼로도 뚤을 수 없고,어떤 방패로도 막을 수 없는 칼처럼..

삶은 모순이다.

그 모순의 삶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나를 사랑하는 아이로..

지금의 나의 모습에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이로 키워 주고 싶다.

자기와의 대화..

내 안의 나와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아이로 키워 주고 싶다.

성격 변덕스럽고,공부하라고 그러면 종이접기만 한 시간 하고 피곤하다고 자고,

여드름이 나서 세수하라고 하면 ,,했다고 하고 얼굴에 신경도 안쓰면서 옷은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 입고,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겠다고 느닷없이 말해 놓고,안 외워진다고

징징거리다,어느 순간 술술 외우는 나의 사춘기 딸아이

지금의 너의 모습 너무너무 사랑스럽단다.

 

단....

갑자기 화내는 건 적응안되니..

화날 때 잠시 우리 곁에서 떨어져 있어 주길..

옷 방이나,,

화장실..???

아님 너 좋아하는 종이접기를 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