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확실히 집고넘어가자.
노래는 들을만하다. 당연히 수퍼밴드 글레이의 베스트 곡들을 세장의 시디에 꽉꽉채워놨으니 좋을 수 밖에. (비록 하락세를 보이던 최근의 곡들이지만서도) 

그런데 기획자체는 맘에 안든다. 
15주년 기념 베스트로 3시디에 2번의 앨범으로 나눠서 발매하는 기획말이다.
글레이는 뭔넘의 베스트를 이리도 남발하는가?
첫베스트 리뷰가 97년 두번째 베스트 드라이브가 00년 세번째 발라드 베스트가 05년에 나왔다. 베스트가 지나치게 많다. 이는 곧 밴드 생명을 깍아먹는 요소이다. 실제로 많은 가수들이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면 베스트자체는 인기를 끌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 판매량은 형편없이 줄어들게 된다. 오리콘에서도 앙케이트했는데 베스트를 발매한 아티스트들은 관심이  뚝 떨어진다나? 아무튼 잦은 베스트는 확실히 안좋은거다. 그런데 15주년이라고 또 베스트가 나왔으니 팬의 입장에서 좀 씁쓸하다. 이 베스트는 아껴뒀다가 비즈처럼 20주년때 발매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는데 말이다. 게다가 3시디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좀 줄여서 2시디로 냈어야했다. 곧 1탄도 라센반으로 발매될텐데 그걸 감안하면 확실히 3시디는 오버다 진짜 

아무튼 뭐 앨범이 나왔는데 어쩌랴.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리마스터링은했네. 여타 베스트 앨범이 그러겠지만 글레이 입문용으로 이보다 좋은 앨범은 없을듯. 

글레이의 전성기 시절의 히트곡들을 모아놓은 베스트 앨범.
일본을 대표하는 비주얼 락 밴드였던만큼 확실히 곡들은 좋다.
3시디로 풍성함까지 갖췄으니 글레이 입문용으로는 참 좋을듯.

DISC01. THE GREAT VACATION VOL. 2 ~ SUPER BEST OF GLAY ~
01. RAIN
02. Manatsu no Tobira
03. Kanojo no "Modern…" - 격력한 연주가 돋보이는 곡.
04. Freeze My Love
05. Zutto Hutaride. . .
06. GONE WITH THE WIND
07. Yes, Summerdays
08. Ikitekutuyosa
09. Glorious - 글레이의 전성기를 열어준 히트곡.
10. BELOVED - 깔끔한 발라드 곡. 개인적으로 글레이 노래중 가장 좋아함.
11. a Boy-zutto wasurenai
12. Curtain call
13. Haru wo Aisuruhito
14. Kuchibiru
15. HOWEVER - 글레이 최대 히트곡이나 다름없는 곡. 첫 100만 돌파 싱글.


DISC02. THE GREAT VACATION VOL. 2 ~ SUPER BEST OF GLAY ~
01. Yuwaku - 스피디함이 돋보이는 곡.
02. SOUL LOVE - 귀여운 느낌에 귀에 쏙쏙 박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
03. pure soul
04. I'm in Love
05. BE WITH YOU
06. Winter,again - 글레이 최고 판매 싱글. 겨울이면 특히 더욱 듣고 싶어지는 곡.
07. Survaival
08. Kokodehanai,Dokokahe
09. HAPPINESS -WINTER MIX-
10. Tomadoi - 글레이의 마지막 밀리언셀링.
11. SPECIAL THANKS
12. TWO BELL SILENCE（Re-Recording Version）
13. BURST（Re-Recording Version）
14. ACID HEAD（Re-Recording Version）
15. Theme of SHUTTER SPEEDS（Re-Recording Version）
16. Goran, Sekai ha Kanasimi ni michiteiruyo（Re-Recording Version）

엘튼존 특유의 귀에 착 감기게 만드는 멜로디 감각은 시대를 초월하는것 같다.
이 앨범은 앨튼 존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요새나오는 노래들보다 훨씬 좋음. 원래 좋은 내용물이 었는데 이번에 배철수의 명반 리스트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됬다는데 구입에 망설일 이유가 있나?

01. Funeral For A Friend (Love Lies Bleeding) - 10분 정도되는 긴 곡인데 지루하지 않다. 중간에 피아노 소리가 듣기 좋은곡.
02. Candle In The Wind - 완전 유명한곡. 다이에나의 사망으로 더욱 유명해짐. 제목도 멋지지않나? 바람속의 촛불이라니.
03. Bennie And The Jets
04. Goodbye Yellow Brick Road - 엘튼 존을 대표하는 곡. 이건 뭐 말이 필요없음. 
05. This Song Has No Title
06. Grey Seal
07. Jamaica Jerk-Off - 이 곡도 놓칠 수 없는 곡.
08. I'Ve Seen That Movie Too
09. Sweet Painted Lady
10. The Ballad Of Danny Bailey (1909-34)
11. Dirty Little Girl
12. All The Girls Love Alice
13. Your Sister Can'T Twist (But She Can Rock 'N Roll)
14.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 완전 신나는 곡.
15. Roy Rogers
16. Social Disease
17. Harm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