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 좋아요
요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협업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래서 모둠 수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협동하고 대화를 하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친구들과 놀아도 삼삼오오 모여 각자 핸드폰 게임만 하고..
대화보다는 단답형의 문자로 해결을 하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남들 앞에서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에듀니티]에서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토론책이 나왔다고해서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토론이 좋아요' 입니다.
아이들이 당당하게 생각을 나누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토론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합니다.
토론이 무엇인지 아이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대화체로 알려줍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는 아이들이 토론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어른들의 토론을 봐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한다는 느낌보다는
말싸움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마도 토론을 한다고 하면 생각한대로 말을 할 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책에서는 토론과 말싸움의 차이를 쉽게 도표로 정리해 알려줍니다.
토론의 형식도 다양한것을 알고 계신가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링컨-더글러스 토론, 의회식 토론, 세다 토론,칼포터 토론등
다양한 토론 형식을 그림과 도표로 정리해 알려줍니다.
부록으로는 토론 학습지가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부록에 나와있는 학습지를 이용해 토론을 실습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생각열기, 토론 준비하기, 논증하기, 입안문쓰기, 상대편 질문에 답하기 등
내 생각을 정리하고 그 정리한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고
상대편의 질문에 대한 답을 글로 정리하면서
좀 더 생각이 자라는 어린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토론하며 의견을 맞춰 살아가는
멋진 세상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