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Out
이책의 원제.
내면의 있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 내라는 것.
 문제가 없는 사람처럼 꾸미는 것을 벗어버려라
즉 자기보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더욱 깨닫고 사랑하라..
 교회에서 리더위치에 있어서 때로는 포장하려고 하는 것이 이제는 죄임을 깨닫는다.
강요도 안되고, 자기보호도 안되며 그저 물흐르듯이 넘어가서도 안되는,,
그리고 내면을 돌아보는것. 조금은 어렵고 서툴지만 시작하기로 결심해본다.

 

내면을 들여다 보면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고 의존토록 도와주며, 이러한 성숙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목적과 필요성을 저자는 말해준다.
 거절이 두려워 포장하고 숨고, 도망치지말고 문제 앞에 직시하라고 한다.

초심을 회복하는게 필요하다. 분명 이 책은 뭔가 있는데 아직 조금은 낯설다.

책속의 스터디 가이드를 활용하면서 이 책을 재독해야겠다.

약간은 낯선 듯한 느낌은 드나 분명한 것은 현재의 내모습이 솔직하지 못하다는데 있다.

 

책속 내용 일부가 너무 내게 와닿아서 옮겨본다.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억제하는 처사다. "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면서 그리스도께 나아가지만, 그 동기는 믿고 소망하고 사랑하려는 결심에 있는 것이아니라

안도감을 얻는데 있다. "

 

정말 내 속에서 안도감때문에 행동하는게 있어서 많이 찔린다. 

이 책을 쓴 사람은 도대체 모르는게 뭐야!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저자는 문화를 유람선에 비유한다. 즉 문화는 놀기 위한 배이고 '사람'이 주인공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유람선을 수송선이나 군함처럼 쓰려고 했던 사회를 비난하고 있다.

이 책은 방송, 출판, 영화, 음악, 스포츠라는 다섯개의 영역에 있어서 문화로 먹고 사는 이들의 고충과 경제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처음 방송부분을 읽을때는 그냥 공감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실에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출판 영역에서는 깜짝놀랐다.

내가 사서 공부를 했었지만 정말 출판과 도서관 영역에 있어서 문제점들과 그 곳에서 일하는 이들의 욕구까지도 참 상세하고 알고 있었다. 한 영역만 자세히 연구하기도 힘든데 이 저자는 어쩌면 자기 전공도 아닌 영역에 있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밝혔지만 미술 영역에서는 자신이 잘 알지 못하다고 하여서 글로 써내지 못했다고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그것이 오히려 겸손으로 느껴지고 미술에 있어 더 전문가라고 여겨진다.

이 책은 문화로 먹고 살고 있는 각 영역의 이들의 고민들을 문화 경제학 측면에서 살펴보고 때로는 주관적이지만 개인의 해결방안도 조심스레 제시하고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와 별 상관없는 영역도 좀더 존중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기게 되었다.

 

우석훈

|||한국생태경제연구회, 초록정치연대 등 그가 주로 활동하는 단체들을 살펴보면 그가 어떤 경향을 가진 사람이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는 주로 환경과 경제 이 두가지 주제에 주목한 글을 저술해왔는데, '녹색평론'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생태계와 농촌을 파괴하는 노무현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을 근본적으로 비판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 진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하여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삶을 선택. 어떤 정파나 집단의 이해에도 구속당하지 않고, 경제와 사회, 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누구보다 왕성한 글쓰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우석훈은 생태경제학 전공이라는 특이한 학문적 배경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