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상점점원에서 일했고, 우체국직원, 측량기사, 의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사회생활 만2년동안 난 제대로의 직장생활을 한 적이 없다. 4개월, 2개월, 9개월, 모두 짧은 직장생활이었고, 현재 역시 정식직원이 아니다. 그래서 난 내 삶에 감사하지 못했고, 하나님께 불평을 했었다. 하지만 링컨의 직업을 보면서 난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링컨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통령으로 세우시기 위하여 여러 직업을 경험하게 하셨던 것이다. 링컨은 하나님 사단의 "멀티플레이어"인 샘이었다. 난 하나님의 학교에서 하나하나 훈련받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질서의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하심을 내게 보여주셨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이걸 노렸으리라.

책 사이사이에 저자는 링컨이 평소에 좋아했던 말씀구절을 넣어놓았다. 링컨이 성경대로 살았음을 강조하고 싶었나보다. 그랬다. 굳이 성경말씀을 적어놓지 않았더라도 링컨이 성경말씀대로 생활했다는 것은 그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다. 그의 인생의 사용설명서는 성경이었다. 사용설명서대로 했기에 고장도 나지 않았고, 중간에 멈춰서지도 않았으며, 만든자의 의도와 계획대로 다 되었다.

그랬다. 링컨이 그랬다. 예수님이 그랬다.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고, 그의 말씀인 성경을 무시로 묵상했고, 기도로서 대화하셨다. 믿음으로 역사를 보여주셨고, 사랑으로 수고하셨으며, 소망으로 인내하셨다. 축복의 통로로서 자신을 통해 주위사람들과 나라가 주님께 나아오고, 깨끗한 창문으로서 하나님을 보여주었으며, 친히 모범이 되었다. 그랬다. 예수님이 그랬고, 링컨이 그랬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은 링컨을 진정한 리더의 표본으로, 사랑과 인내의 상징으로 삼을 것이다. 이 책이 영웅문이나 전기문으로 끝나지 않고 링컨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링컨이 표본을 삼은 예수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의 사용설명서인 성경을 열심히 묵상해야지. 그리고 저자의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