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늘~생태환경에 대한 보고서와 체험학습을 많이 한답니다.
뭐~ 시골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학교앞에 강이 있는데 늘 이곳에 가서 생태학습을 한답니다.
주위에 자라고 있는 식물이나 물의 상태에 대한 보고서
처음엔 이런걸 왜 해서 늘 엄마들에게 숙제를 만들어주나~하면서 짜증이 났답니다.
하지만 이런 생태학습을 하다보니깐 아이들도 자연에 대해서 눈뜨게 되었답니다.
"푸름이 생태 과학 동화"
보통 자연책이랑 과학책이 분리되는데 푸름이 생태과학 동화는 하나에 쏙~
아무래도 엄마들 부담이 들가겠죠?!ㅋㅋㅋ
생태랑 과학이 어렵다구요? 아니~아니~
이젠 푸름이 생태 과학 동화로 재미있게~ 쏙~쏙~ 머리속으로 들어온답니다.
그럼 종류는 어떻게 될까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이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책을 보고는 서로 보겠다고 난리였지만,
책을 받고 둘째가 맹장수술을 하는 바람에 일주일을 입원해서 책을 몽땅 동생에게 빼앗긴 형은 어떤 내용이냐며 궁금해 했답니다.
병실에서 심심해서 끙끙~ 거리다가 책을 한참을 읽고, 또 읽고 나중엔 종이에 그림도 그리고 혼자서 열심히 봤답니다.
여러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이 그려서 그런지 그림이 책마다 다~ 달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몇 분이 한다고 해도 전집을 하다보면 그림이 너무 지겹다~ 싶은데
푸름이 생태 과학동화는 유명한 분들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그런지 책을 보는 재미가 더 좋았답니다.
내용 또한 너무 어렵지도 않고, 광범위하지 않아서 유아들부터 초등저학년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 어렵거나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룬다면 아이들이 지쳐버리거나 흥미를 잃을 수 있기에 딱~ 좋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자연이나 과학쪽 책이 참 지루해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엔 참 재미있게 나오는 것 같아요.

"곤충마을 지키기 대작전"은 곤충생태 학습동화랍니다.

곤충마을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되어있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곤충들의 특징이나 생태, 분포, 출현기, 먹이를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지식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그림으로 다~ 되어있지 않고 실사까지 함께 되어있어서

요즘엔 보기 힘든 땅강아지나 방아깨비, 톱하늘소 등~을 사진이지만

볼 수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학습용으로 좋아요.

부록으로 곤충카드가 있어서 형제끼리 맞추기 게임도 하니깐

외울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네요. *^^*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곤충만 나오면 난리가 나기에

이 책을 받고 아이들 싸움이 날 정도 였답니다.

서로 먼저 읽겠다고 싸우고, 카드 서로 가지겠다고 싸우고~

정신이 없었네요.

하지만 장난감 때문에 싸우면 속상할텐데

책 때문에 싸우니깐 얼마나 행복하던지~ㅎㅎㅎ

몇 번씩 계속 반복해서 읽는 모습에 참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