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생긴 이쁜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간 곳인데..디저트가 정말 다양하고 이름도 특이했는데

이 책에 나온 디저트도 있어서 빵을 고르는 재미가 더욱 있었다.

사실 디저트종류를 다양하게 접해보지못한 탓에 이책을 처음만났을때 무척 생소했다.

고딩인 딸아이의 꿈이 호텔조리로 디저트빵을 만드는 것이기에

아이랑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책을 접하며 프랑스제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이상화님은 르코르동블루,체콜 벨루에 콩세이, 에콜 르노트르 파리등의 해외연수와 파리를

대표하는 유명 셰프들에게서 베이킹을 공부해 현재 서울에 빠아빠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들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책장을 넘겼다.

표지에서도 볼수 있지만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디저트를 사진과 함께 만날수 있어서 눈호강이 되었다.

사실 나로써는 슈나 에클레어,생토노레,밀페유 슈등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저트들이 생소하기만 했는데

딸아이는 관심있는 분야라 많이 알고 있었고 엄마한테 알려주기도 했다.

책을 보며 딸아이의 꿈을 응원할수 있었고, 청소년기에 느끼는 거리감을 좀더 좁힐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셰프들이 가장 만들기 어려워한다는 에클레어는 슈에 기반을 두고있는데, 파트아슈라는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크림을 넣어 장식하는 디저트인로 어떤 크림을 사용하여 어떻게 장식하느냐에 따라 응용법이 무궁무진하다고한다. 만드는 사람이 진짜 다양하게 응용할수 있는 아이템인듯하다.

 

이 책에는 그중 13가지 클래식 슈와 18가지 에클레어, 파트아슈로 만드는 9가지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다.

바닐라,레몬,딸기,망고, 블루베리,말차, 헤이즐넛, 캐러멜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슈를 만들게 되는데

슈를 반죽하고 다양한 크림을 만들고, 구운슈속에 크림을 채우고 글레이즈& 마지팬등을 조합하고 장식하는 과정을 거쳐 군침도는 디저트가 탄생하는 것이었다.

 

 

크림 역시 파티시에르 크림,앙글레즈크림,디플로마트 크림, 가나슈, 샹티크림 이렇게 다섯가지 크림도 소개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샹티크림이 좋다.ㅎ

유화와 호화의 개념도 배우고 베이킹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다.

실습에 들어가기전 베이킹툴이나 재료선택의 차이와 관련팁들을 세세히 알려주어 초보자들도 어려움없이 시도해볼수 있을듯하다.

물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그또한 공부이자 학습이 될것 같다.

요즘 핫한 버터의 종류도 살펴볼수 있었는데 가염버터,무염버터외에도 젖산발효를 하지않고 100프로 우유로 만든 천연버터인 감성버터와 젖산균으로 발효한 발효버터도 있음을 알게되었다.

만드는 방법과 함께 잘못 구워졌을때의 특징도 알려주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 원인도 살펴볼수 있어서 베이킹을 배우는 초보자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베이킹 교재였다.

 

 

디저트 반죽 파트아슈를 만들고 부드러운 크림과 상큼한 과일로 장식한 클래식 슈와 에클레어,

만드는 이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수 있어서 더욱 좋다.

입속에서 어우러질 무궁무진한 디저트에 미각을 맡겨보시라~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도 파티쉐에 입문할수 있으리라~

우리 딸냄도 꼭 만들어 보고 싶다고 재료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엄마에게 맛있는 디저트 만들어 주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내장지방을 잡아주는 기적의 주스를 만나야만 했다.

최근 딸아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눈에 띠게 살이찌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생리불순,불면증등 다방면으로 이상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청소년기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지만 지켜보는 엄마로써는 아이에게 분명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게 되었고, 고칠수 있는 가능성, 나아지는 방법에 대해 날마다 연구하게 되었다.

이책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음료인 주스를 알려주는 것에 국한하지않고있다.

왜 살이 찌는지,무엇이 문제인지, 이런증세가 왜 나타나는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건강문제에 있어서 내가 가진 편견중에 가장 커다란 것이 지방에 관한 것이었다.

지방은 먹으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지방을 멀리하기만 했었는데...

건강한 지방이 얼마나 필요한것인지, 균형된 영양소와 내 몸에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요즘 핫한 키토식이 정말 건강한 것인지, 왜 탄수화물을 줄여야하는지도 살펴볼수 있다.

키토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적응기에 두통,무기력증,구토같은 키토플루라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는데

저탄고지식단과 함께 염분 섭취와 물,채소의 섭취도 중요함을 알게되었다.

우리몸의 지방은 지방성분이 쌓여서인줄만 알았는데..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당으로 분해되어 온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그 나머지가 지방형태로 저장된다는 것이었다. 빵이나 과자, 떡등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간식을 달고사는 우리는 좌절할수 밖에 없었다.

식단조절과 운동은 앞으로 꼭 지켜서 실천해야할 필수과제인 셈이었다.

 

현대인이라면 다이어트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없을것 같은데..

음식을 통해 몸속 유해물질이 체내 지방조직에 쌓이기때문에 디톡스로 관리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조직이 만들어지지 않게하며, 또 만들어진 지방조직이 잘 분해될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좋다고한다.

그래서 이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ABC,ACC, BBC주스로 디톡스를 해야하는 이유이다.

음식이 가진 다양한 성분으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몸과 마음의 질병을 자연 치유할수 있는 음식과 치료를 합친

진정한 푸드테라피인셈이다.

주스라해서 휴롬(?)으로 간 맑은 주스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주스는 과육이나 채소덩어리를 그대로 씹어

삼켜야만 하는 죽같은 형태였다.

사실 나는 이런 경험이 있다. 위장에 문제가 있어 양배추를 갈아서 식사대용으로 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7KG가 빠졌었다. 물론 원하는 감량이 아니라서 내 몸은 근육을 모두 소멸시켰고, 나는 말라깽이가 되었었지만 다이어트만으로 본다면 성공(?)한 셈이었다. 그러나 한가지 음식으로 인해 영양소 불균형이 컸고, 그로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뻔했기에 좋은 경험은 아니다.

그런데 ABC,ACC, BBC주스는 비타민, 미네랄 증진,디톡스, 체중감소, 혈액순환개선,시력개선, 두뇌 활성및 기억력증진, 면역력 증진, 암세포 증식 속도 저하등 유용한 효과가 많으니 정말 실천해볼만한 것 같다.

성별,연령대, 기저질환 종류에 따라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이다르기에 각각의 식품과 영양소,역할과 효과에 대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데, 이 책에 자세히 나와 있어서 책을 읽고 실천해보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건강한 사람뿐만아니라 특히 당뇨,고혈압,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ABC주스를 권하는데,

질환에 따라 사과,비트,당근을 활용하기도하고, 사과,비트,양배추를 활용하기도하며,

사과,바나나,양배추를 활용하기도 하고 물의 양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책의 도움을 받아 기저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할수 있게끔 도와줄수 있는 책이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역시 아이와 함께 기적의 ABC주스를 시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