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신종플루땜시 병원에 가다가 택배아저씨를 만나 책을 받았지요

책을 받자마자 아빠 연필좀 주세요!!하더니..차안에서 그리기 시작합니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책인데요..

우리딸이 해놓은 내용을 보면서 한참 웃었드랬어요..

꼼꼼하게 해놓은건 아닌데요..자기 생각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네요.

이렇네요..

나의 표정을 그려보아요..라는 페이지인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얼굴,훌쩍훌쩍 우는 얼굴,하하호호웃는 얼굴 을 그려보세요..

여러가지 모양을 흉내내는 말과 표현도 배울수 있어요..

과일가게에 수박 바나나,사과를 그려주세요 라는 부분은

내가 아는 과일 이름을 써보세요..

이렇게 그림과 글을 같이 할수 있게끔 되어있네요..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하나하나 핵심은 꿰뚫고 있다는거..

수박엔 줄무늬가 있고..사과는 꼭지..이렇게 강조해서 그릴줄 아네요..바나나는 여러갈래로 나뉘어져있구요..

책이 재미있는지 안고자고...날마다 해보네요..엄마가 하루에 한장씩만 하라고 해도..

한꺼번에 다한다고..계속 하고 있네요.

이책의 주인공은 꼬마 염소 기두치입니다

지붕위에 풀이 먹고싶은데...풀을 지켜야하기때문에 먹지 못하고..자신의 응큼함을 거울을 보며 뿔로 들이 받는 귀여운 염소입니다.ㅓ느날 서커스를그만둔 늙은 호랑이가 근처로이사를 오고..뿔로 받아서 혼내주겠다고 큰소리 뻥뻥치기만 하구..엄마한테 혼나네요..결국 호랑이와 사이좋게 되네요..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에요.헝가리 동화인데요...그림도 어린아이가 그릿듯한 채색과 단순한 표현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있는것 같아요.우리딸이 재밌다며 아무도 주지 못하게 하네요..

맘에 들었나봅니다..

저는 이부분이 맘에 드네요..기두치는 호랑이와 악수를 하기위해서는 호랑이 뒤에서 복수를 하는것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정말 그런거 같아요..

 

Starter받았습니다.

처음페이지를 여니..그림으로 나와 있고..문제를 CD로 읽어주면 답을 체크하는 형식입니다.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쉽게 자기가 해보더라구요..

단어가 쉬운편이서 혼자 들으면서 문제를 풀더군요.

영어를 체계적으로 아직 공부하지 않은 아이라..주요단어만 듣고 문제를 맞추더라구요..

첫문제가 Children are playing soccer.에요..

책에 그림 3개가 예제로 주어졌네요.

1번.아이들이 농구하는 그림

2번.아이들이 야구하는 그림

3번.아이들이 축구하는 그림..

이런식입니다.

아직 영어문장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문장으로 나와있는부분은 싫어하고 그림으로 나와 있는 문제는 좋아하더라구요